[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애인 단체들이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죽은 듯 드러눕는다는 의미의 ‘다이인(die-in)’ 시위를 펼치다가 2명이 연행됐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이 함께하는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공동투쟁단)은 이날 오전 한성대입구역 승강장에서 이 같은 시위를 진행했다.전장연에 따르면 공동투쟁단은 승강장에 누워 ‘시민 여러분 장애인도 시민으로 살고 싶습니다’라고 적혀있는 플래카드를 펼쳤다. ‘열차타는 사람들’이라는 노래도 불렀다. 서울교통공사는 시위 시작 전부터 엘리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9일 오후 9시쯤부터 약 1시간가량 장애인 시위로 인한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가 혜화역을 무정차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교통공사와 전국장애인차별철페연대(전장연)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가 이날 오후 9시 4분부터 오후 9시 55분쯤까지 동대문 방향으로 혜화역을 무정차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상황이 종료됐다.앞서 이규식 전장연 대표는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하던 중 지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전동휠체어로 두 차례 세게 들이받아 작동하지 않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내 시설장애인의 탈시설과 장애인의 자립역량 강화를 지원할 거점 공간이 문을 열었다.전북자치도는 16일 장애인 자립지원체계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할 장애인종합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설 운영을 알렸다.이날 개소식에는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정동영 국회의원 당선자, 이병철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 도의원, 관계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전주 옛 자림원 부지에 들어선 센터는 운동재활, 심리안정실, 아하도서관, 아쿠아포닉스 등 재활치료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시민 수요를 반영해 공동육아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육아중심 특화형 사회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8일 도시공사 휴마루에서 ‘공공기관 현장대화’를 진행했다. 공공기관 현장대화는 ‘시-공공기관 동행 전략’ 중 하나로 전문성을 갖춘 시정 파트너인 공공기관과 광주시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시민 행복과 공공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대화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과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가 지난 27일 시의회 열린시민홀에서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의원(김용임, 박미정, 박희율, 안평환, 채은지) 시상식을 개최했다.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시·도의회 의원 중 지역사회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의정활동 우수 의원에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길연)가 주관해 수여하는 상이다.김용임 의원은 市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을 방지하고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공공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 조례안, 등을 제정했으며 광주 장애인 체육인들의 취업을 위해 혁신도시의 공기업과 연계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여성의원협의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23일 군포시에 있는 ‘뇌성마비재활원 양지의집’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 등과 정담회를 갖고 점심 식사를 돕는 봉사를 펼쳤다.이날 김미숙 여성의원협의회 회장과 신미숙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은주‧박옥분‧고은정‧조미자‧이병숙‧김동희‧이자형‧황세주‧이채명‧김옥순 의원, 양지의집 이사장,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부모회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2003년에 설립된 양지의집은 중증장애인 시설로서 1급, 2급 중증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돕고 교육과 재활, 문화 활동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장애인의 날인 20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열린 ‘420 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난 6대에 이어 9대 부산시의회 입성에 성공한 국민의힘 이종환 원내대표가 사회적 약자와 지역 현안 등에 두루 관심을 보이며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시민의 대표로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이 의원의 첫 의정활동은 사회복지사협회와의 간담회였다. 이 의원은 지난해 연말 2023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보건복지 인건비 가이드라인에 미달하는 예산을 편성한 부산시를 지적하고 증액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사회복지사에 대한 처우개선은 점차 나아져야지 후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다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추가 장애인활동지원급여(서울형)’ 수급자에 대한 서울시의 일제 점검과 탈시설 정책 방향에 반발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두 달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전장연은 서울시의 일제 점검에 대해 “전장연을 죽이기 위한 ‘표적조사’”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23일 서울 중구 시청역(1호선 종각·청량리 방면) 승강장에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전장연 회원들과 경찰, 서울교통공사 보안관,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이 벌어졌다.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는 지난 1월 20일 삼각지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유호준 경기도의회 의원이 14일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자립생활 연구모임’의 발족식과 세미나를 개최했다.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자립생활 연구모임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 자립생활 실현 방안과 지원에 관한 정책을 연구하는 모임이며 유호준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다.이날 백현종·이선구·이영희·김태희·정동혁·강태형·장대석·김동규·김미숙·이기형 경기도의원이 참여해 활동할 예정이다.유호준 의원은 “최근 장애인 의제의 가장 중요한 논의는 이동권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유엔 인권이사회가 지난달 대한민국에 대한 제4차 국가별 인권상황 정기검토(UPR)를 진행한 데 이어 이달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27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UPR은 유엔 인권이사회의 핵심 제도로 유엔 회원국 간 인권상황을 정기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권고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2012년, 2017년 UPR 심의를 받았다. 인권이사회 회원국 95개국은 이번 제4차 심의에서 총 263개의 인권 개선과제를 한국에 권고하고 지난 10일 그 내용을 공개했다.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권고 수
성인 혼거시설 전체 절반 차지 장애아동, 학대 피해자 되기도 아동-장애인복지법 이원화돼 연령별 지원 빠진 장애인법 후견인 지정 안 된 사례도 多 인권위, 복지부 제도개선 권고 “탈시설과 지역사회 정착 위해 지원체계 구축·법 보호 나서야” 종사자 대상 인권교육도 주문 “소수까지 포용하는 사회돼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아동복지법에 따라 장애를 비롯한 아동에 대해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않도록 통합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장애아동 다수는 법에 따른 보호 대상으로 규정돼 있지 않을뿐더러 지원도 제대로 못 받고 있는 것으
[천지일보=송연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강동구 고덕동 소재 장애인 시설, 우성원(거주시설), 한아름(긴급· 수시돌봄시설), 라온클린패밀리(직업재활시설) 등을 방문했다. 먼저 오시장은 ‘우성원’을 찾아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우성원 내 위치한 ‘한아름’을 방문해 관계자와 함께 시설을 둘러보고, 이용 가족, 시설 관계자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뇌병변 장애아를 둔 한 부모는 “아이가 지금 21세인데 여태까지 키우면서 어느 곳에도 맡겨본 적이 없고 가족이 100% 돌
1차서 ‘5분 늦을 시 500만원’ 이번엔 ‘지연 시 무조건 벌금’ 공사엔 “엘리베이터 설치할 것” “관치가 법치 흔들어버린 결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서울교통공사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승하차 갈등에 대해 법원이 2차 조정안을 냈다. 12일 천지일보 취재 결과, 장혜영 서울중앙지법 상임 조정위원은 최근 공사가 전장연과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2차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강제조정)’을 내렸다. 그러나 본지가 입수한 2차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문(강제조정)’에는 지난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지난 7월 개원한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정무창)가 올 하반기 70건의 조례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7건은 의원 발의했으며 33 건은 단체장(시장) 발의였다. 시의회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조례는 정다은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시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다. 의원들의 갑질 행위에 대해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내용이 담겼다. 새해부터 구체적 실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의회사무처 관계자는 “의원들 스스로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휴전’을 전격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전장연의 출근 시간대 지하철 선전전이 국회 예산안 처리 시까지 잠정 중단된다. 전장연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오세훈 서울시장께서 전장연에 휴전을 제안한 것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장연이 진정 원하는 것은 지독히도 차별적인 사회적 환경을 해결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있는 자세와 소통이었다”며 “전장연은 오 시장의 제안은 책임있는 소통으로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전장연의 지하철 선전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게릴라식’으로 전환한다고 예고했다. 미리 시위 장소를 예고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2001년 장애인 부부가 오이도역에서 수직형 리프트카를 이용하다 추락사한 것을 기점으로 그간 지하철 이동 중 있어진 장애인 사고에 대한 근본 대책을 요구하면서 전장연 시위가 이어졌다. 현재 요구사항은 단순 이동권 보장을 넘어서, 탈시설 즉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예산을 지원하라는 것이다. 지난해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 초기만 해도 전장연의 호소에 대부분의 시민이 공감했다.
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서울시가 무정차 통과를 결정하고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무정차 통과를 한다고 해서 다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해당 역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전장연도 시위를 포기할 것 같지 않다. 우리 사회가 이에 대한 해결책과 타협점을 정녕 찾을 수 없단 말인가. 그 주체라 할 정치권의 행태를 보고 있으면 참 답답하기만 하다. 전장연의 요구는 과한 측면이 있다. 일정하게 조정을 하고 타협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14일 다산동에 소재한 웨딩라포엠에서 센터 회원과 이용자, 활동지원사,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2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Independent Living)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장애인 to THE 자립’으로 ‘THE’는 ▲Travel Free City(이동이 자유로운 도시) ▲High level barrier-free City(고수준의 무장애 도시) ▲Enough Independent Living Support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5일 아침부터 수도권 지하철 4호선에서 시위 중이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 운행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4호선인 사당역과 삼각지역 지하철을 오르내리면서 장애인권리예산 보장하기 위한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오전 7시 30분에 ‘출근길 지하철탑니다’를 47차례 진행하면서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에서 함께 살아갈 탈시설권리를 예산으로 보장 할 것(장애인권리예산)’을 촉구하고 있다. 올해 수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