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가 만일 와콘에 맨 처음 들어갔더라면 어땠을까? 코인의 99.99프로는 사기죠. 초창기 진입으로 역이용해서 혜택 얻어들 가세요.”수천억대 피해액을 낳은 것으로 추정되는 폰지사기 의혹 업체인 ‘와콘’의 회원 커뮤니티 관리자가 “사기로 인정한다”면서도 새로운 불법 다단계 의혹 업체를 20일 소개했다. 그간 자신을 투자자라고 소개해 오던 단톡방 방장 A씨는 와콘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은 지우고 공지 전달 등 와콘 측 내용을 전달하다가 더 이상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듯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코인 다단계 폰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을) 조대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선거사무소에서 지역주민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동탄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최우선 지역정책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장헌수 동탄복합체육센터추진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화성시는 2008년 동탄1신도시 분양 당시 석우동 58번지에 동부출장소 건립을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유휴지로 방치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유앤아이센터 이상의 동탄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요구해왔다”고 말했다.지역주민들은 지난해 10월 동탄복합체육센터추진위원회를 발족했고, 274명이 가입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상은 회장이 구속되면서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모든 시스템이 마비됐다. 특히 5천여개에 달하는 가맹점들의 정산도 처리되지 않았다가 하루가 지난 새벽에 30%만 입금되면서 ‘입막음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이 회장이 구속되면서 지난 14일 오전 6시부터 휴스템코리아 전체 16개 지역 본부의 영업활동이 정지됐다. 이에 따라 입·출금 시스템 및 가맹점, 시더스몰(온라인상점)은 폐쇄됐다. 약 1000개 가맹점의 탈퇴가 이뤄졌고 환불 받으려는 인파가 본사에 몰리기도 했다.휴스템코리아는 가맹점의 결재일인 지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더스에) 저희 아버지가 (투자한 금액이) 1억 3천만원 들어가 있어 매일 숨이 막힙니다ㅠ” “저희 어머니도 5500만원 들어가 있습니다. 설득도 해보고 싸우기도 했지만 어머니 명의라서 제가 어쩔 방법이 없더라구요.”‘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피해자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들이 있다. 현재 연 60%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휴스템코리아를 폰지사기라고 보는 이들은 앞서 발생한 폰지사기 사건을 비춰 얼마 못 가서 출금이 막히는 등 수조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 예상한다. 이들은 대부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수아 수습기자] 온라인 불법 도박사이트 가입 승인에 걸린 시간은 ‘단 5분’이었다. 천지일보 취재진이 인터넷에 흔히 떠도는 웹툰 사이트에 들어가 광고로 노출된 불법 도박 사이트 배너를 클릭해 가입을 시도한 결과 회원 가입 절차는 아이디와 비번만 만들면 되는 등 상당히 간단했다. 이후 곧바로 도박을 할 수 있는 간편한 구조였다.또 불법 웹툰 사이트 메인화면에는 온라인 도박과 함께 ‘음란물’ 사이트가 안내돼 있었다. 음란물 사이트 가입은 인증 절차도 없어 불법 도박보다 접근이 더 간단했다. 불법 웹툰 사이트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달 31일 전 성남도시개발공사(도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씨가 2021년 9월 대장동 사건이 본격화된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법정에서 대면했다.유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즉 지난 대선 과정에서 김문기 전 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넘겨진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대표와 고(故) 김문기 도시공사 개발1처장의 관계를 증언했다.한때 이 대표의 ‘측근 그룹’이었던 유씨는 재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실에서 문병근 경기도의원이 ‘성폭행 발생은 여성들의 옷차림 때문’이라는 발언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문병근 의원은 지난 22일 여성가족국 예산심의에서 “성폭행은 스토킹하고 그런 경우도 있지만 사실은 복장에서도 많은 요인이 발생한다”며 “성 예방 교육한다면서 그런 것도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지 않는가 이런 생각이 들고 여성의 단정한 옷차림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시대착오적이면서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 했다. 민주당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2조 재산을 가진 (카카오) 김범수 의장에게 대리기사 보상금 4260원을 돌려 드립니다. 가져가십시오.” 대리운전 노동자들이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한 피해보상으로 4260원을 받았다며 카카오에 현실성 있는 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또 정부에게는 방만한 경영을 방지할 수 있는 규제를 마련하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반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플랫폼운전자노조와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카오가 장애를 일으킨 90시간 동안 카카
아프리카TV와 웹 예능 ‘게임부록’ 선봬‘구매 전환율’ 높은 콘텐츠 커머스 목표“시청 중 바로 물건 구매 가능케 할 것”매거진·기획전·PB판매 등 ‘콘텐츠’ 접목쇼호스트 아닌 ‘인플루언서’ 함께한다[천지일보=손지아 기자] 티몬이 커머스에 ‘콘텐츠’를 접목하면서 공격적인 제휴와 다양한 시도를 꾀하고 있다. 피키캐스트 출신 장윤석 대표이사의 커머스 차별화 전략이 돋보인다.티몬은 지난해 장윤석 대표가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그해 10월부터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하고 있다. 개그맨 정준하가 출연한 웹 예능 ‘광고천재 씬드롬’, 티몬 직원이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티몬이 펫 인플루언서 및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콘셉트의 기획전 ‘프로집사 모여라’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프로집사 모여라’는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다양한 고객층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기획된 기획전으로 기존의 기획전과는 차별화되는 참신한 구성이 돋보인다. 특별한 반려동물 상품을 특가로 제공함과 동시에 펫 전문 인플루언서의 양질의 콘텐츠를 독점으로 함께 선보인다. 더불어 고객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직접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장도 마련했다. 티몬은 관심사 기
아들 없이 열린 졸업식… 읍소“뭐가 두려워 감추기만 하는가”“인정·사과 없어”… 정부 규탄“코백회 카페 500명가량 모여”“생업 포기 오래… 죽음 각오”[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들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피해 인과성 인정과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촉구했다. 13일 코로나19 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는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백신 피해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피해 인과성 인정과 피해자 및 유족들을 향한 사과, 특별법을 제정을 요구했다. 코백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 기획소통형·지속형 캠페인으로 기존 환경단체 캠페인과 차별화“기후위기 심각성 인식이 마을 단위 실천으로 이어지길”[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기후위기와 관련해 조금이라도 환경을 지키려는 의식을 갖고 참여하는 분과 비교해 관심이 없는 분의 인식도 편차가 큽니다. 그 편차를 줄이는 것이 은평구마을공동체의 활동 목표입니다.”이소연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 사무국장은 지난 14일 서울 은평구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주민과 함께 환경을 지키기 위해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동참하는 ‘그린은평대작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내년 6월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기기로 한 것을 두고 민주당원들이 폭발하고 있다.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을 향해 문자 폭탄을 쏟아내고 있다.24일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선 “법사위를 내주고 무슨 개혁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는 식의 글이 잇따라 게시됐다. 더러는 “당 대표는 사퇴하라”는 목소리도 있었다.민주당 인스타그램에도 당 대표와 당 원내대표를 성토하는 목소리 등이 이어졌다. 또 “이러라고 180석 준 게 아니다. 이 무슨 삽질”이라는 비난도 있었다.이들은 공개 커뮤니티에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 투자에 대한 광풍이 불면서 청년들이 자산 격차 해소 방법으로 이를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자산에 투자한 사람 4명 중 1명은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6일 한국자산운용과 크로스앵글은 디지털자산 투자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5월 31일부터 7일간 인터넷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는 성인남녀 53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조사결과를 보면 실제 수익률이 0% 미만인 투자자가 전체 응답의 25%를 차지했다. ‘0∼10% 미만’인 응
코로나19 맞은 위기의 한국개신교대재난 앞에서 교회가 보일 모습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해 봄부터 꼬박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국교회가 그동안 한국사회 내에서 가지고 있던 신망과 목소리 그 자리가 송두리째 흔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등이 주도한 광화문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와 사랑제일교회의 대면 예배 강행부터 선교단체 인터콥이 경북 상주 BTS열방센터에서 주최한 대규모 집회까지 다수 목회자와 교인들이 정부 방역 지침을
이규원, 윤중천 보고서 작성서이광철 비서관 통화 등 주목곽상도 “버닝썬 덮으려 부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조사 과정의 위법 여부를 살피는 검찰이 청와대의 ‘기획 사정’ 의혹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서울서부지검 등에서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활동하던 이규원 검사가 당시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했다. 이 비서관과 이 검사는 사법연수원 동기(36기)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통화
“사장이 노조 입김에 부서장 교체·부사장 해임”김명중 사장, 노조 측 “허위사실, 법적대응 중”지방노동위, EBS 부당인사조치 안건 ‘기각’최초주장 A씨 “제가 억지”… B씨 “부당해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명중 EBS 사장이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EBS지부에 약점을 잡혀 인사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억울하게 해임된 이들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김 사장과 노조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일부 의혹에 대해선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김 사장이 EBS에 취임한 것은 지난 2019년
특정지역중심 아파트가격 이상급등, 집중단속신도시 아파트 부녀회, 누리소통망 가격 담합[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최근 일부 지역 아파트 부녀회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번지고 있는 아파트 시세조작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행위에 대해 경상남도가 강력대처하기로 했다.최근 문제가 되는 시세조작 행위는 아파트 부녀회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을 올리기 위해 인터넷 카톡방을 개설하고 가격을 공유한다. 또 시세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으로 서로 경쟁하듯이 매물을 내놓고, 시세대로 매물을 내놓은 부동산사무소에서는 매도자들에게 해명하느라고 진땀을 빼고
“성접대·성매매 동기 없어”“동업자 유인석이 혼자 했다”외국환거래 위반 혐의만 인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과 상습도박 등 혐의로 기소된 가수 승리(30, 본명 이승현)가 16일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은 이날 승리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승리 측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제외한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에겐 성매매 알선을 할 동기 자체가 없다.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성매매 알선에 가담하지 않았다”
한 장소서 문제풀고 답 공유인하대, 부정행위 ‘0점’ 처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대학에서 비대면 수업·시험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하대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온라인 평가의 허점을 이용해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례가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2일 대학가에 따르면 인하대에선 지난 3월 12일과 22일, 4월 18일 온라인 시험이 진행됐다. 의학과 ‘근골격계’와 ‘내분비계’ 임상과목 2개 단원평가였는데 이 시험에 참여한 2학년 52명 중에서 41명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