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일과 가정, 삶을 조화롭게 병행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에 참여할 기업·기관 10곳을 2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가족친화경영은 일과 가정을 균형감 있게 양립하면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는 경영전략으로 좋은 직장과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필수 단계이다.특히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는 가족친화 우수기업과 윤리경영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가 있어 기업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가족친화기업 인증제’는 자녀출
[천지일보=김정필·최혜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의 임직원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산업부와 관련해 이미 불거진 ‘태양광 비리’ 등 각종 논란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차관의 교체가 단기간에 이뤄지면서 리더십의 부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2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달 4~5일 진행한 취업규칙 위반 및 업무처리 부적정 직원 조사 결과 40명에 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는 감사원의 조치요구 통보에 따른 특정감사 결과로, 지난달 조사결과 임직원들의 비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어린아이를 키우는 ‘수습 워킹맘’에게 새벽과 공휴일 근무를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자 채용을 거부한 것은 남녀고용평등법에 어긋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업주에게 소속 근로자에 대한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배려의무’가 인정된다는 것을 인정한 첫 판결이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달 16일 도로관리용역업체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사건 당사자 A씨는 2008년부터 고속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상사가 사적으로 만나자는 헛소리를 하길래 웃으며 참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만만해 보였는지 성추행을 시도하거나 밤에 전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제가 자신을 거절했으니 혹독하게 일을 시키겠다고 하면서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합니다.”12일 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이 지난달 2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 인구 비율 기준에 따라 성차별, 성차별적 괴롭힘 경험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1000명 중 여성 직장인 11%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11일 노동계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지난 7일 오후 전국철도노동조합 용산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준법투쟁까지 중단하면서 국토교통부에 사회적 논의를 위한 대화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코레일까지 임금요구안 전체를 거부하면서 원만한 해결은 무산됐다고 선언했다.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4일 오전 9시
ChatGPT 기사내용 요약.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내부 징계 건수가 최근 5년간 3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은 견책(160건)이며, 감봉(58건), 정직(32건), 파면(24건), 해임(18건), 강등(7건) 등의 징계도 이뤄졌다. 특히 2021년에는 징계 건수가 2.6배 늘어난 95건으로, 이중 해임과 파면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부동산업계는 땅 투기 사태와 외부 기관에서의 적발 사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크고 작은 비위가 최근 5년간 3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고령자를 계속 고용하는 방식으로 ‘재고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최근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30인 이상 규모 1047개 기업의 관리자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고령자 계속고용정책에 대한 기업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7.9%가 선호하는 고령자 계속고용 방식으로 재고용을 꼽았다. 이어 정년연장은 25.0%, 정년폐지는 7.1%로 나타났다.기업 규모가 클수록 재고용을 선호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노총이 대통령 직속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중단에 이어 윤석열 정권에 맞서 전면적인 투쟁을 선포했다.한국노총은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투쟁 선언’ 기자회견 열고 “한국노총 최대 산별 위원장 및 사무처장에 대한 폭력 진압과 구속은 한국노총을 사회적 대화의 주체이자 상대로 인정한다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폭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법과 원칙은 공권력을 무기로 노동계를 진압해 굴복시키겠다는 말에 다름 아님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규탄했다.앞서 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의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간부 강제 진압 사건으로 격분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탈퇴에 대한 최종 결정은 김동명 위원장 등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를 전면 중단함에 따라 앞으로 노정 관계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한국노총은 7일 낮 12시 30분 전남 광양시 중동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 2층 회의실에서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한 뒤 “이 시간 이후로 진행되는 모든 경사노위 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용자가 취업규칙을 근로자들에게 불리하게 변경하면서 근로자의 동의를 받지 못한 때에도 ‘사회 통념상’ 합리적일 경우 유효성을 인정해주던 판례를 대법원이 뒤집은 가운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환영의 뜻을 냈다. 그러나 집단적 동의권을 남용할 경우 규칙을 유효화한다는 부분에 대해선 우려했다.민변 노동위원회는 15일 논평을 내고 “앞으로 사회 통념상 합리성이라는 불명확한 개념을 방패 삼아 정부가 노동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제동을 걸 수 있게 됐다”며 대법원의 판단을 환영했다.앞서 대법원 전원합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법 “노조 동의 없는 취업규칙 변경 무효” 원심 파기환송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임금을 3개월 이상 체불하는 등 상습적으로 임금을 주지 않으면서 청산 노력을 하지 않는 사업주에 대해 형사처벌은 물론 각종 신용제재 등의 경제적 제재가 이뤄진다.고용노동부와 국민의힘은 3일 당정 현안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상습 임금체불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매년 임금체불로 인한 피해액은 1조 3000억원이 넘는다. 이로 인해 24만명의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연도별 임금체불 규모는 ▲2018년 1조 6500억원 ▲2019년 1조 7200억원 ▲2020년 1조 580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성다이소(다이소)가 최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의 부당 노동행위 주장에 대해 “노조 활동을 이유로 어떠한 불이익을 준 바가 없고 부당노동행위를 지적하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27일 다이소는 입장문을 통해 “근로계약 기간을 정한 인력 운영을 해오는 만큼 노조 활동을 이유로 계약 종료를 당했다는 점도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노조와 성실히 교섭에 응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이소는 지난 3월 13일 다이소물류센터지회(지회)에 지회의 상견례 요구에 대해 법에 따라 교섭을 진행하
신고센터 접수 제보 32건 중 강압적 구애 25%, 모두 여성 동료·직장생활 대한 염려 악용 보복·헛소문·업무상 불이익도 “동등한 주체라는 인식 필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 10살 이상 차이 나는 선배가 개인 컵에 동의 없이 입을 댄다거나, 회식이 끝나고 귀가하면 도착 문자를 보내라고 강요합니다. 다른 선배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면 질투하거나 다른 사람과 연애하지 말고 자기만 봐야 한다고도 하고요. #2. 신입직원입니다. 같은 부서 상사가 술만 마시면 “너 같이 생긴 애는 노래방 가서도 만날 수 있다” “너 나 좋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나이가 들어서도 일하기를 원하는 고령자가 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 법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00년 이후 고령자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빠른 속도로 늘어났으나 대개 질이 낮은 일자리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6일 ‘최근 고령자 고용 동향의 3가지 특징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 고령자의 노동시장 참여와 고용률의 빠른 증가 ▲ 정년 60세 법제화의 상흔 ▲ 퇴직 후 근로 희망자 증가와 재취업·창업 어려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서 공동 주관한 ‘2022년 경기도 정책토론 대축제’가 2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근로계약 과정 노사분쟁 예방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토론회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축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좌장을 맡은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주제발표를 맡은 박진호 노무법인 한수 노무사, 박현준 경기도 비정규직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토론자로는 손민숙 한국노총경기지역노동상담소장, 김진훈
직장 괴롭힘 등 지속하지만 감독 시행률 5년 새 ‘반토막’ 1인당 배당사건도 ‘절반’으로 “감독관 전문·감수성 높이고 규정위반 신고센터 운영해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같은 회사에서 직원들이 갑질 신고를 여러번 했는데도 신고사건으로만 처리할 뿐 사업장 근로감독을 하지 않습니다. 사장은 근로기준법을 어겨도 손해 볼 것 없다고 생각하는지 법 위반을 되풀이하고 있고요. 근로감독청원이라도 해보려는데 익명은 제대로 보장될지 두렵습니다.” 근로감독관이 노동자가 청원한 10건 중 3건(31.9%)만 근로감독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돌봄 업종과 취약 업종 사업장 10곳 중 9곳 이상에서 ‘주 52시간 근무제’를 지키지 않거나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노동 관계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상반기 ‘장시간 근로감독’을 진행한 결과 498곳 중 470곳에서 총 2252건의 노동 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2249건에 대해 시정, 3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 조치를 내렸다. 올해 상반기 근로감독은 요양보호, 아이·장애인 돌봄 등 돌봄 업종 340곳과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업, 금융업, 사회 지원 서비스업 등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공기업 임직원에 대한 징계 및 고발 건수가 전년 대비 100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임직원에 대한 징계 처분이 가장 많았던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였으며, 고발이 가장 많았던 공기업은 한국마사회였다.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36개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을 대상으로 지난해 임직원 징계처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총 650건의 징계처분과 15건의 고발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재심처분 등을 반영해 올해 1분기 공시를 기준으로 2020년과 지난해 이뤄진 징계·고발 내용과
신세계그룹 “이마트 임금, 동종업계 최고 수준”[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마트 노조)이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발언을 향해 “멸공(공산주의자를 멸함)도 좋지만 본인이 해온 사업을 먼저 돌아보라”고 일침을 가했다.12일 이마트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그룹의 주력인 이마트가 온라인 쇼핑 증가와 각종 규제에도 직원들의 노력으로 타사 대비 선방하고 있는 어려운 환경에서 고객과 국민들께 분란을 일으키고 회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정용진 부회장의 언행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노조는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