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외식업체 5곳 중 1곳이 문을 닫는 등 외식업체 폐업률이 코로나19 시기보다 높아졌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중단되고 식당 등 대다수 외식업체의 운영이 제한된 바 있다. 이후 지속된 물가 고공행진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힘과 동시에 재룟값·인건비·운영비 등이 치솟자 감당하지 못한 많은 업체가 문을 닫은 것으로 분석된다.28일 핀테크 기업 핀다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 81만 8867개 중 폐업한 업체는 17만 6258개로 폐업률이
‘회덕, 다시 또 봄’ 주제문전공시호봉송행렬 등 유교문화 정수 뽐내릴레이 국악 버스킹·다도 체험·동춘 콘서트 등관객 참여 프로그램 ‘인기’[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27일 동춘당역사공원 일원에서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27회 동춘당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매년 4월에 개최되는 지역 대표 역사문화축제 동춘당문화제는 전통문화의 지속적인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올해도 약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춘당 선생을 기리는 유교 제례인 ‘숭모제례’를 시작으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계화면 사회단체연합회가 24일 계화전망대에서 2024년 제18회 계화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올해 제18회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이한수 군의원, 농업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풍물놀이, 축문 낭독, 각 사회단체장의 배례 등으로 진행된 이번 풍년기원제는 제례가 끝난 뒤에도 농업인과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화합과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허용권 계화면장은 “작년 농업재해, 쌀값 하락, 농자재값 상승 등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풍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진주논개제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서 개최된다.논개제는 진주가 가진 독특한 교방 문화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축제다. 올해는 전통문화, 세대 공감형, 가족나들이, 야간형 체류, 시민참여형·세대공감형·교육형·지역개발형 문화관광 축제라는 주제성과 축제의 대중성 확장을 위해 85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지난해 58개 프로그램 대비 30여개 늘어난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홍태용 김해시장이 국가사적인 수로왕릉 내 ·에서 춘향대제(大祭)를 봉행했다.김해시는 23일 국가사적인 수로왕릉 내 숭선전(崇善殿)과 숭안전(崇安殿)에서 일반시민들도 참석할 수 있는 공개행사로 춘향대제(大祭)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전국 각지의 종친과 관람객, 동아시아 문화도시 대표단, 시민 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경상남도 무형문화재인 숭선전제례는 매년 음력 3월 15일, 9월 15일에 봉행하는데 우리나라 팔전(八殿) 중 하나인 숭선전은 가락국을 세운 시조대왕 수로왕과 시조왕비 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종묘에서 ‘인원왕후 묘현례’ 재현극을 보고 조선 왕실 여성문화도 체험해볼까.2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7일간 서울 종로구 종묘 일원에서 ‘2024년 종묘 묘현례’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묘현례(廟見禮)’는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국가의례 중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한 의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올해 종묘 묘현례에서는 숙종 29(1703)년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주제로 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덕수궁 내에서 가장 신성한 곳을 불리는 ‘선원전(璿源殿)’ 권역 일부가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된다. 선원전은 역대 왕들의 초상화인 어진을 모시고, 제례 의식을 치르는 등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다. 이번에 선원전 권역의 일부가 시민들에게 개방되면서, 그 가치와 의미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선대 왕의 어진 모셔져2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선원전 권역이 무료로 임시 개방된다. 이곳은 덕수궁 돌담길부터 정동공원, 러시아 공사관에 이르는 ‘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국 최대 철쭉군락지인 일림산에서 ‘제20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를 연다.11일 군에 따르면 일림산은 산이 깊어 숲속에 들어가면 해를 볼 수 없는 산이라 해 이름 지어졌으며 호남정맥이 남해로 들어가기 직전에 솟은 해발 667m의 산으로서 5월 초 약 150㏊에 달하는 연분홍빛 철쭉과 드넓은 차밭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이번 행사는 일림산 정상에서 보성군의 발전과 군민 화합 및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 제례를 시작으로 숲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과 해보면 청년회가 8일 해보면 문장리 3.1만세탑 광장과 문장장터 일대에서 4.8만세운동 추모식 및 재현행사를 거행했다.4.8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8일 지역의 애국지사 24명이 함평보통학교 학생들과 함께 장날 만세운동을 주도한 사건으로 훗날 많은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운동이다.군은 105년 전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7일 4·8만세운동 발원지인 월야면 낙영재에서 제례행사를 열어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당일 행사에서는 이상익 군수, 윤앵랑 의장을 비롯해 유족, 주민,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5일 오전 10시 한식을 맞아 단종제례보존회원 40여명과 함께 단종대왕이 잠들어 있는 장릉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영월 단종제례’ 공개행사를 했다.제향의 초헌관(제향 때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은 최명서 영월군수, 아헌관(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은 심재섭 영월군의회 의장, 종헌관(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제관)은 고병순 창절서원장이 맡았다.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영월 단종제례’는 조선 중종 11년(1516)에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우승지 신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봄비를 머금고 만개한 배꽃의 아름다움 속에서 따스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2024년 나주배박물관 배꽃 나들이’ 행사가 오는 6일과 7일에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시에서 열린다.5일 시에 따르면 나들이 행사는 배꽃·유채꽃 사진 촬영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 체험, 제례 행사 등이 이틀 동안 펼쳐진다. 사진 촬영대회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한국사진작가협회 나주지부가 작품을 심사해 입상작을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이후 3일간 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경기·강원지역의 60개 기관에서 찾아가는 국가유산 디지털체험관 ‘이어지교’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어지교’는 국가유산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서 디지털 콘텐츠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해 24개 기관에서 올해 60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초등·중학교, 복지기관 등에서 운영된다.‘마음을 담은 보자기’라는 주제 아래 보자기로 정성스레 포장한 선물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조성된 ‘이어지교’ 체험관에서는 가상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년을 가도 변치 않는다는 ‘한지(韓紙)’는 국제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재질의 안정성과 보존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면서 문화재 보존과 복원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지를 제작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기술과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한다.◆정교한 손기술과 공동체 문화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을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한지는 닥나무 껍질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26일 장동면에 있는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기를 기리는 추모제와 함께 추모역사관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 장흥군수,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죽산 안씨 문중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안 의사를 기렸다.추모제는 전통 제례로 시작해 안중근 의사 약사보고, 유언 낭독, 추모 공연, 헌화 분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안중근 의사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추모역사관 개관식도 함께 열렸다.추모역사관은 2995㎡ 부지에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봄이면 지천으로 깔린 진달래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 있다. 산을 오르는 내내 진달래 붉은빛에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절로 흥얼거리게 하는 곳. 전남 여수 영취산(靈鷲山)이다. 영취산은 봄이 되면 바람 물결 따라 춤추는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하다.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봄마다 봄꽃을 쫓아 전국을 다니는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영취산 진달래는 49만 5000여㎡(약 15만평) 규모로 축구장 140개 넓이에 해당한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모여 있다. 봉우재 부근과 정상
[천지일보 영천=장덕수 기자] 영천시는 영천향교와 신녕향교가 14일 각 향교 대성전에서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고 밝혔다.석전대제는 대성전에 모셔진 문선왕(공자)을 비롯한 25분의 성현을 기리는 제사로 매년 봄(음력 2월 상정일) 가을(음력 8월 상정일)에 봉행하고 있다.제례는 초헌관의 전폐례와 초헌례로 시작되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초헌관이란 종묘나 능에서의 제례에서 삼헌(제사 때 술잔을 세 번 올리는 것)을 할 때 맨 처음으로 술잔을 신위에 올리는 직임으로 대개 정1품의 관원이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향교가 14일 대성전에서 기관 단체장 및 지역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춘기 문묘석전대제를 거행했다.석전대제는 우리나라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써 공자(孔子)를 모신 문묘(文廟)에서 선현(先賢)·선사(先師)에게 드리는 제례 의식으로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전범이며 가장 규모가 큰 제사다.부안향교는 매년 봄과 가을 공자의 기신일(忌辰日)과 탄강일(誕降日)에 제례의식을 봉행한다.이번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이, 아헌관과 종헌관에 부안향교 전신배·채영석 유림이 각각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시민 자긍심과 화합을 일깨우는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을 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소재 애국지사사당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항일투쟁의 도시 창원은 기미년 가장 격렬하게 만세운동이 전개됐던 역사적인 고장으로 매년 3.1절에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장 등을 초청해 역사적 의의를 되새겨왔다.이날 오전 11시 애국지사 위패 95위를 모신 숭절사에서 진전 유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4일 태안 경이정 태안초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된 ‘태안 범군민 중앙대제’와 ‘전통민속놀이 화합 한마당 행사’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중앙대제는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태안 전통 제례로 태안군 백화산 산신제에서 유래됐다. 지난 2009년 처음 열린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행사로 발전했다.제례가 진행된 경이정(憬夷亭)은 외적의 침입이 잦았던 조선시대에 무관인 방어사가 사용한 집무시설이다. 이름은 유교 경전인 시경(詩經)에 나오는 문구 ‘경피회이’(憬彼淮夷·오랑캐를 경계하라)에서 유래됐
[천지일보 양평=김정자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24일 양평군 강하면 항금리 홰동화제 현장을 찾아 한 해의 풍년과 태평을 기원했다.강하면 항금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인 홰동화제는 올해로 제324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항금리 마을회관 광장에 마을 주민, 관광객 등 약 300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마을 주민들은 오후 6시 30분부터 항금리 마을회관 광장에 쌓아 올린 10m 높이의 홰동에 불을 붙여 솟아오르는 불길을 따라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고 가정의 안녕을 발원하는 제례 의식을 치렀다.홰동화제 추진위원장을 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