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민단체들이 홍콩ELS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꼽았다. 홍콩ELS 사태 앞서 똑같은 사례로 2019년 ‘독일 10년물 DLF 사건’이라는 것인데 당시 문재인 정권이 검찰 수사를 뭉개지 않았다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금융사기없는세상·금융피해자연대(MBI피해자연합·KIKO공동대책위원회·KOK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밸류인베스트코리아피해자연합·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24일 ‘OECD의 검수완박 실사는 금융사기 확산을 초래한 지난 정권의 정책실패 때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맞이하는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형사재판 3건)을 집중 공략하면서 윤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금번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과반의 의석을 달라며 한 목소리를 내면서 인재를 공천하고 선거에 임하였다.반면에 윤정부의 정책 실책을 거론하며 윤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과반의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구 주민들에게 한 표를 찍어 달라고 선거기간 길거리 유세와 언론플레이를 펼쳤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검찰후배 한동훈 법무장관을 사직시키면서 집권여당인 국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청구심판을 헌법재판소가 기각한 가운데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기각에 대한 책임을 야당에 요구했고, 야당은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맞섰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고 “이제 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시간이다. 국민 피해를 가중시키는 민주당의 ‘습관적 탄핵병’,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유 수석대변인은 “‘탄핵의 이유가 없다’는 이 당연한 결정을 받아내는데 이리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한 법 위반’이 없었고, ‘성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여야 합의로 22일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 문턱을 넘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5차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전세사기특별법을 의결했다. 법안은 오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이번에 국토소위를 넘긴 제정안에는 전세피해 보증금 회수방안과 관련해 정부가 경·공매 시점의 최우선변제금 미지급자에게 10년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방안이 담겼다. 초과 구간은 1.2~2.1% 저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보증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이 12일 ‘양대노총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공동투쟁본부)’를 결성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관치금융과 일관성 없는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한국 경제의 위기는 대통령발 관치금융에서 촉발되고 있다”며 “특히 무분별한 규제완화와 관치금융으로 문제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은 금융시스템 불안정성을 막기 위해 금융규제를 강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3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해당 개정안을 두고 “악순환을 불러일으키는 악법”이라고 지적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저비용 고효율 정책”이라고 반박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여당 간사를 맡은 이양수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토론에서 “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절차·내용상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우선 법안은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상임위인 농해수위에서 무려 7번이나 야당의 일방적 날치기로 처리된 절차적 하자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의원은
국내 은행들의 ‘이자 장사’ 비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경기가 좋을 때나 좋지 않을 때나 수수료 장사와 이자 장사로 ‘철밥통’을 꿰차고 있다는 비난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그럼에도 수익구조를 선진화 하거나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는 소식은 듣기 어렵다. 경쟁력은커녕 ‘덩치 키우기’로 대신했다는 비난마저 거세다. 그렇다보니 은행들의 막대한 특혜와 이익은 사실상 국민 전체의 이익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그들만의 높은 임금과 성과급, 복지비용으로 이어지기 일쑤였다. 국민의 눈높이와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다. 결국 국민의 고혈로
文, 부동산 정책실패 대해“유동성 풍부와 영끌 때문”비동의 장관 임명 문제엔“특별한 문제 아니라 생각”이준석 “民선택에 겸허해야”[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전날 JTBC에서 방영된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전 앵커와의 인터뷰 프로그램인 ‘대담 문재인의 5년’에 대한 혹평이 나왔다. 부동산 등 현 정부에서 문제로 지적된 부분들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평가다.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6일 해당 방송에 대해 “(문 대통령이) 있는 그대로의 민낯을 보여 일말의 동정심조차 남지 않는다”고 평가했다.방송에서 문 대통령은 국내 부동산 현황과 관련해
윤 후보 ‘디지털 지구시대 패권국가 도약’ 공약 힘 실기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경제의 근간이자 성장동력인 정보통신분야 전문가 1000여명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차기 정부에서도 ‘윤석열정부’의 성공과 정보통신 발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석호익)은 2월 17일 오전 11시 여의도 대하빌딩 10층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강당에서 정보과학기술혁신포럼(회장:홍지만), 빅데이타국가전략포럼(의장:김성태), 대표자 40인과 함께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4년간 종부세 3.6배, 증권거래세 2.3배 급증국세 자산세 비중 10.6→19.8%로 약 2배↑부동산 정책실패, 징벌적 과세 영향[천지일복=김현진 기자] 정부가 지난해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등 이른바 자산과 관련해 국세로 거둬들인 돈이 68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자산 관련 국세 규모가 2.4배 수준으로 불어났다.코로나19 사태 이후 예상치 못한 자산시장 거품이 상당 부분 원인이 됐지만,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 등 부동산 정책이 만들어낸 효과가 제일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
임기를 4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여론의 동향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물론 여론조사를 보면 여전히 40%대 안팎의 견고한 지지율을 보이곤 있지만, 드러내 놓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하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바닥권 민심이 너무나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대로 간다면 헌정사상 초유의 ‘레임덕 없는 대통령’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당초에 가졌던 높은 기대만큼이나 실망감이 큰 것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부동산 정책 실패는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여야 대선후보들의 피를
27번째 부동산정책 실패가 영끌 유행 원인기준금리 인상, 이자상환 부담에 대출규제까지[천지일보=김현진, 김누리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상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풀린 풍부한 유동성과 맞물리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빚내서 투자) 현상을 만들어냈다.정부가 집값을 잡겠다고 27번째 크고 작은 부동산 정책을 내놨으나 실패하며 집값을 끌어올리기만 했다. 그러면서 ‘지금 집을 사지 못하면 집을 영영사지 못할 것’이란 불안심리가 작용했고 특히 203
대출 막아놓고 ‘자화자찬’ 비판대출규제·비수기 등으로 주춤“대선 표심 위한 정치적 발언”[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재인 정부가 최근 집값 상승세가 꺾인 것에 대해 또다시 정책효과를 들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섣부른 판단을 내세우며 자화자찬에 여념이 없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어 부동산 정책실패로 인해 성난 민심을 수습해 보려는 모습이란 시각이 많다.앞서 정부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시점을 빠르게 앞당겼다. 당초 내년 1월 1일로 예정된 법 개정안 시기를 바로 시행될 수
9억→12억 비과세 시행 앞당겨대선 표심 위한 포석인가다주택자 개선 여전히 뒷전정부 “다음 정부가 검토할 일”“文정부 세금 거두려 혈안”[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1세대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시점을 빠르게 앞당긴다. 당초 내년 1월 1일로 예정된 법 개정안 시기를 바로 시행될 수 있도록 공포일로 수정한 데 이어 시행 시기까지 더 단축해 이르면 8일까지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실패로 잃은 민심을 얻으려 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저임금↑·코로나 대응 미흡확진자 급증, 자영업자 울상美·英, 피해 80%까지 보상韓 손실보상은 미미한 수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문재인 정부 4년간 폐업률이 9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이후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변이 오미크론 우려까지 커지면서 방역이 다시 일부 강화돼 자영업자들의 타격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정부의 손실보상 규모는 여전히 작아 폐업률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폐업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 정책은 가장 뼈아픈 실패로 기록될 것이다. 정부의 대책 발표가 나올 때마다 부동산 값이 올랐다. 불과 몇 년 새 두 배로 오른 곳도 수두룩하다. 그렇다보니 국민 대부분을 ‘루저(패배자)’로 만들고 말았다는 자조 섞인 한탄도 적지 않았다. 집을 사지 못한 무주택자들은 분노하고 절망했다. 그렇다고 해서 집값이 오른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았다. 다른 집값은 더 올랐을 것이며, 오른 만큼 세금 부담만 커졌다는 불만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문재인 정부 최악의 정책실패 사례가 분명해 보인다.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핵심 가치 실현을 통해 한국 사회적경제가 포용적 성장과 사회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회식에서 정부를 대표해 ‘한국 사회적경제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그는 앞으로 사회적경제가 네 가지 핵심 가치인 ‘PLUS(People, Local, Union, Social Innovation)’를 실현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홍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거버넌스 구축, 생태계 조성
“문재인 정부는 경제정책 없다젊은이에게 빚더미만 주는 꼴주택공급 부족 인정하지 않아대장동 의혹 최종 타겟 이재명”[천지일보=명승일·이대경 기자]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없었습니다.”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천지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기 말을 맞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유 의원은 “압축성장을 하며 소득 불평등이 확대된 상황에서 성장정책이 아닌, 분배정책을 펴며 집권했다”며 “돈을 주고 소비를 늘려 경제를 성장시키겠다고 하는데, 경제가 성장해야
이재명 경기지사가 민주당 경선 마지막 시기에 본색을 드러냈다고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친문세력(친 문제인계)에서도 말들이 많다. 아니나 다를까 이 지사는 경선에서 자력 본선진출이 확실시되자 사회 문제가 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강도 높게 문재인정부의 정책실패를 비판한 것이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불거진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야당과 국민여론이 빗발치자 이 지사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고지 분량으로 27페이지가 넘는 글을 올리며 정치권 블랙홀로 떠오른 개발 의혹에 대한 생각을 펼쳤던 것이다.이 글
“‘밀실회의’에 검토는 답보”조속 처리·투명성 강화 촉구[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금융사 제재 등 금융 분야 조치안을 검토해 정례회의로 넘기는 금융위원회 안건소위위원회가 밀실회의로 운영되며 제재안들이 반년 이상 잠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금융위 안건소위 부의안건 처리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8월까지 금감원에서 금융위 안건소위로 올린 안건 중 2회 이상 부의된 안건은 총 37건이었다.부의 횟수별로는 2회 29건, 3회 7건, 6회 1건 순이었으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