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BBC(배터리·바이오·반도체) 분야 원자재 공급망을 강화하는 등 이번 방미 기간 다양한 글로벌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 23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하카인데 히칠레마(Hakainde Hichilema) 잠비아 대통령과 만나 배터리 분야 핵심 원재료와 관련한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일부터 미 뉴욕에서 열린 제77차 UN총회 기간 각국의 정상들이 뉴욕에 모인다는 점을 감안, 워싱턴D.C. 방문에 앞서 뉴욕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미래 시장을 견인할 순환경제의 유망 분야로 배터리를 주목하고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을 통해 2300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촉진될 전망이다. 정부는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 소비자의 환경의식 강화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가성비 좋은 대안으로서 순환경제 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는 제품 생산·사용 후 폐기되지 않고 계속 재사용·재활용되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 탄소배출량은 약 7%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은 ESG가 기업과 국가,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보고 기업 경영체질과 비즈니스 모델 전반을 혁신하고 있다. ESG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곧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고 이를 통해 고객의 행복을 키워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공식이 바뀌고 있다”며 “CEO들은 고객, 투자자, 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성장 스토리를 제시해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라고 고객 친화적인 ESG 경영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최 회장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6일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서거 24주기를 맞은 가운데 최태원 회장을 포함해 SK 부자가 50년간 추진한 ESG(환경·사외·지배구조) 경영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1962년 선경직물 부사장으로 SK에 합류한 뒤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CDMA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성장 기반을 닦은 경영인이다. 또한 최 선대회장은 “기업 이익은 처음부터 사회의 것으로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신념으로 조림과 인재양성에 집중하며 ESG 경영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한국과 멕시코 간 경제협력에 SK가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특히 한국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원팀(One Team)이 돼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2030 부산엑스포’의 주제와 의제가 멕시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유치 지원을 적극적으로 당부했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SK의 4대 핵
‘SV 화폐화 측정’ 언론 설명회 개최… 납세·고용 SV는 급증, 환경은 감소세 기록관계사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사회적가치 측정값·세부 산식·데이터’ 등 순차 공개최태원 회장 “측정 결과 투명 공개 및 외부 소통 통해 측정방법 개선책 마련” 주문[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제적가치(EV·economic value)와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SK그룹이 23일 2021년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발표하고,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욕설과 막말이 담긴 미공개 통화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부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의 예외 사유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임신부는 예외 대상자에 제외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일반 청약 첫날 32조 6467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이외에도 본지는 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18일부터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역대급 수요예측 흥행에 이어 청약 증거금도 새 기록을 쓸지 주목된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전체 공모 물량 4250만주 중 25%에 해당하는 1062만 5천주에 대해 일반 청약을 받는다.개인 투자자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물량이 486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8위 완성차업체인 일본 혼다자동차와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에 나선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혼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미국에 최대 4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는 연간 고성능 순수전기차를 60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금액은 4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양사 간 논의는 초기 단계로 알렸다. 현재 법인 설립 시점과 공장 용지, 지분 비율 등 세부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권영수 LG에너
역대 최대 작년 공모액 20조원 넘을 수도수조원대 기업들 대거 증시 입성 준비 중[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IPO 시장이 올해도 기업공개(IPO) 대어들이 잇따라 상장 절차에 돌입하면서 호황을 이어갈 전망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코스닥 시장의 공모금액은 총 20조 8천억원으로 종전 최대 규모인 10조 2천억원(2010년)의 2배를 웃돌았다.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1조 5천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2조 2천억원), 카카오뱅크(2조 6천억원), 크래프톤(4조 3천억원),
부품사 경영상황 다소 개선[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전기차 내수가 10만대, 수출이 15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돼 전기차 판매 속도를 높이고 있다. 수소차도 내수가 9000대, 수출이 1000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친환경차 판매가 대대적으로 증가하는 단계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17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이같이 평가하고 미래차 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와 수소차는 각각 10만대, 9000대를 돌파할 전
전기차 배터리 흑자 이어갈 듯LG엔솔 GM 리콜 이슈 발목에 부진배터리 독립 SK 적자폭 감소[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기차 시대를 맞아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계가 3분기에는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와 전기차 화재 리콜 이슈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지난 2분기 전기차 배터리(중대형 전지) 부문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삼성SDI는 3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가지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로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세계 2위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네럴모터스(GM) 볼트 전기
약 350억원 투자해 지분 4.8% 인수 및 장기구매계약 체결[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 확보를 위해 중국의 제련 전문기업 지분을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니켈·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중국 ‘그레이트파워 니켈&코발트 머터리얼(Greatpower Nickel&Cobalt Materials Co., Ltd)’의 유상증자에 참여 약 350억원을 투자해 지분 4.8%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그레이트파워는 2006년 설립된 중국 제련 전문기업으로, 2023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코로나19극복 민생살리기 동참각각 2000만원·1000만원 기부[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 공립노인요양병원협회와 세아메카닉스가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2일 도에 따르면 경북 공립노인요양병원협회와 세아메카닉스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저소득 위기계층과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써달라며 각각 2000만원, 1000만원을 기부했다.경북 공립노인요양병원협회는 도내 16개 공립요양병원이다. 또 도립 안동, 도립 김천, 도립 경산 노인전문요양병원은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돼 환자 증상에 맞는 맞
아산시-㈜아산성우하이텍, 투자협약720억원 투자, 360여명 고용할 예정기업하기 좋은 아산만들기 위해 노력[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오세현 시장이 22일 ㈜아산성우하이텍을 방문해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관계자와 근로자들을 격려했다.아산시에 따르면 신창면에 위치한 ㈜아산성우하이텍(대표 이문용)은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R&D센터를 설립하는 등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관련 부품 생산에 대규모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오세현 시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22일 ㈜성우하이텍 전기차배터리시스템(EV) 공장 신축공사 기공식에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직접투자액이 3분기 연속 감소했다.기획재정부가 18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3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07억 7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다. 지난 1분기(-4.0%), 2분기(-27.0%)에 이어 3분기에도 감소세가 지속됐다.총투자액에서 투자회수액(지분 매각, 대부투자 회수, 청산)을 뺀 순투자액은 87억 4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20.2%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영향 때문이다.업종별로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020년 2분기 실적이 지난 1분기 최악의 실적보다는 개선됐지만 영업손실은 지속됐다고 29일 밝혔다. 최대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손실을 1조 3355억원 개선해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SK이노베이션은 2분기 매출 7조 1996억원, 영업손실 4397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가하락 및 그에 따른 석유제품 판매가격 하락과 판매물량 감소로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3조 9634억원(-35.5%) 줄었다.영업이익은 석유, 화학 등 전 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화학이 일본 파나소닉, 중국 CATL 등을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1위에 올랐다.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1분기 글로벌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사용량에서 점유율 27.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10.7%)보다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지난 2월까지만 해도 1위를 차지했던 파나소닉(25.7%)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넘어섰다. 파나소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테슬라 공장 공급 물량이 줄어들며 점유율이 하락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화학이 중국 지리(吉利) 자동차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국의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LG화학은 지난 12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있는 지리 자동차 연구원에서 지리 자동차 펑칭펑(馮擎峰) 부총재,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합작법인은 LG화학과 지리 자동차가 50:50 지분으로 각 1034억원을 출자한다. 공장 부지와 법인 명칭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며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21년 말까지 전기차 배터리 1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