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기차 성장 둔화세 영향에 따른 올해 1분기(1~3월)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쪼그라들었다.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 금액을 빼면 ‘적자전환’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전년 동기(6332억원) 대비 75.2%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 61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조 7471억원)보다 29.9%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을 비교하면 각각 53.5%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피부 노화 완화 인자로 각광받는 NAD+를 화장품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27일 중국 상해 과학기술회당에서 ‘안티에이징의 미래, NAD+’를 주제로 제1회 LG R&D Day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성분을 주제로 연구 성과 발표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NAD+는 모든 살아있는 세포에서 발견되는 인자로 노화로 인해 무너지는 균형을 회복하는 역할을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에서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최근 노화 유전 분야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대기업인 LS그룹의 도내 투자가 이어지면서 전북경제의 버팀목으로 부상하고 있다.전북자치도는 25일 도청에서 한국미래소재㈜와 이차전지용 동박 소재 및 재생 구리 등을 생산하는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한국미래소재㈜는 연내 군산에 36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47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앞서 LS그룹은 지난 2023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그룹이 기존 인프라 사업이었던 전기·전력·소재 부문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비전 2030(Vision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 및 육성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0일 새만금산단 1공구에서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앤드림의 생산공장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민용 ㈜에코앤드림 대표이사 및 국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에코앤드림은 지난 2022년 새만금 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새만금산단 제1공구 약 14.8만㎡(4만 4000평)에 18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하고 45명의 인력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디젤차량의 배기가스 후처리장치 생산기업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LG화학이 미국 최대 양극재 공장 건설에 착수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에 나섰다. 북미 고객사 전용 공장에서 고객사와 개발부터 공급망까지 협력할 계획이다.LG화학은 20일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정 · 관계에서 빌 리(Bill Lee)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홀터(Stuart McWhorter)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마샤 블랙번(Marsha Blackburn) 상원의원,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조 피츠(Joe Pitts) 클락스빌
[천지일보=정다준·최혜인 기자] 미국 재무부가 중국 자본 지분율이 25% 넘는 합작법인을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키로 하면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정부가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을 사실상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건데, 중국 배터리 업체와 활발하게 협력하던 한국 기업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게 됐다.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해외우려기업(FEOC)’ 세부 지침을 발표하고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정부의 소유·통제·관할에 있거나 지
[천지일보=유영선, 정다준 기자] 미국 재무부가 1일(현지시간) 중국 자본의 지분율이 25%를 넘는 합작법인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미국 정부가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을 사실상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중국과 합작사를 설립한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서 정부는 2일 오후 민관합동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영향 파악에 나섰다.2일 업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가 29일 LS MnM과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도석구 LS MnM 대표이사, 구동휘 LSMnM COO 등이 참석했다.LS MnM은 금속추출 및 정제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S그룹의 핵심 계열사이다.이번 투자협약으로 LS MnM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새만금산단 5공구에 공장을 착공해 전기차 80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 MnM이 1조 16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에 이차전지 소재 공장을 건설한다.LS MnM은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라마다 군산 호텔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도석구 LS MnM 대표이사 부회장과 구동휘 최고운영책임자(COO) 내정자(부사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조현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 MnM이 울산에 67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소재 복합(콤플렉스) 공장을 건설한다.LS MnM은 23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시와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 신설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도석구 LS MnM 부회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S MnM은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에 6700억원 규모의 신설 투자를 하고, 향후 신규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울산시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 MnM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울산 온산제련소 인근 9만 5000㎡ 부지를 활용해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사업(EVBM온산)에 6700억원(운전자본 900억원 포함)을 투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LS MnM은 이번 투자 승인을 통해 황산니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과 함께 LS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EVBM온산은 니켈 중간재인 혼합수산화물(MHP) 정련 설비와 폐배터리를 전처리한 블랙매스(Bla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한 신규 법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국내외 정부 당국에서 설립 승인을 받고 ㈜LS의 자회사가 됐다.24일 LS에 따르면 LLBS는 한국과 중국, 폴란드, 베트남 등의 경쟁당국으로부터 “양사의 신설회사 설립이 세계 전구체 시장과 전후방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고 법인 설립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이에 따라 LS는 새만금 산단 5공구(33만 8000㎡)에 이차전지 양극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과 설비 설계, 전문 인력 채
위성분야 국내 유일 전문기업 등이전 및 신증설 파급효과로 347여개 일자리 창출 기대[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23일 오후 3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우량기업 8개 사와 988억원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증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재정적 지원으로 신규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공동 노력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날 협약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을 비롯한 ▲바임㈜ 김근풍 대표 ▲㈜비오에프엔씨 임용국 대표 ▲상원엔지니어링㈜ 육정선
미국 정부가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등을 제조·공급한 중국 업체와 개인을 무더기로 제재했다.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 14곳, 개인 14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이들과 미국인간의 거래는 금지된다.제재 대상 중 캐나다 소재 기업 1곳 및 개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중국 단체 및 개인이다.이들은 펜타닐과 메스암페타민, MDAA(마약의 일종) 전구체 등을 대규모로 제조·유통했다고 재무부는 밝혔다.이들은 또 펜타닐과 혼합돼 사용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테스(TES)가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함께 미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전처리 공장 건설에 돌입한다.SK에코플랜트∙테스∙어센드 엘리먼츠 3사는 26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미국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식(JVA, Joint Venture Agreement)’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마이클 오크론리(Michael O'Kronl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LG화학이 화유그룹(Huayou)과 손잡고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또한, 리튬 가공과 니켈 제련, 전구체로 이어지는 양극재 소재 수직 계열화에 나선다.LG화학은 지난 22일 중국 화유그룹과 양극재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함께 LFP 양극재 시장에 진출하고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모로코 LFP 양극재 공장 및 리튬 컨버전 플랜트(CP) 건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공장 및 전구체 공장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LG화학과 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녹색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해 전구체 생산기업인 한국전구체와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 1호 약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NH탄소감축선도기업론은 온실가스 감축시설에 대한 투자수요가 있는 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탄소중립 및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하는 정책자금 상품이다.한국전구체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전구체 제조에 자사 특화 리사이클링 기술을 활용해 전구체 국산화 및 탄소감축을 시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약정자금을 전구체 생산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대표적인 ‘산업의 쌀’로 등극한 반도체에 이어 ‘제2 산업의 쌀’로 대두되는 자동차 배터리(이차전지) 양극재의 수출 급증으로 K-배터리 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벌어들인 수익 대부분을 중국이 가져가고 있는 현실을 인지한다면 마냥 웃고만 있을 순 없는 실정이다.양극재를 만들 때 들어가는 원료인 리튬과 전구체 등 핵심 원료 화합물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해 쓰고 있기 때문에 양극재 수출로 수입이 늘수록 중국으로 빠지는 지출 규모도 커지고 있다.구체적인 수치로 살펴보면 이를 더 분명하게 알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무협)가 지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LK-99’가 꿈의 물질로 불리는 ‘상온 초전도체’인지를 놓고 검증에 나섰던 국내 대학 4곳이 재현실험 결과 초전도 특성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학계에 따르면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검증위)는 지난달 31일 ‘4차 서면 브리핑’을 통해 “퀀텀에너지연구소(LK-99를 개발한 연구소)가 공개한 논문 제조 방법을 채택한 경우와 별도의 공정으로 단결정을 제작한 경우”라고 밝혔다.검증위에 따르면 국내에서 LK-99 재현실험에 착수한 연구기관은 ▲경희대 에너지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