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삼성물산이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8일 한국남부발전과 강원도 삼척시에 수소화합물 저장과 하역·송출할 수 있는 약 14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이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혼소 발전을 위한 3만톤급 규모 수소화합물을 압축해 저장하는 저장탱크 1기와 하역, 송출 설비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공사다.삼성물산이 단독으로 EPC(설계·구매·시공)를 일괄 수행해 오는 2027년 7월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산업단지 악취 및 유해대기 관리 강화를 위해 대기오염물질에 대해 빈틈없는 모니터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측정 지역은 악취관리 지역인 여수국가산단, 삼일 자원비축 산단, 화양농공단지 및 주변 마을 등이다. 점검 대상은 지정 악취물질을 포함한 유해 대기 물질 70여종이다.특히 시는 이동측정 차량, 환경감시·측정 드론, 광학 가스탐지(OGI) 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환경감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산단 내 환경오염 우심지역에는 이동측정 차량을 활용한 권역별 실시간 순찰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19일 전남도청 서재필 실에서 전남도와 ㈜한양, GS에너지㈜와 민관 공동으로 1조 4천억원을 투자하는 ‘묘도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기간은 오는 2047년까지로 우선 묘도 준설토 매립장 일원 약 8만 3천평에 오는 2027년까지 20만 kℓ급 LNG 저장탱크 3기와 기화·송출 장비, 10만톤 규모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 배관 7.8㎞ 등의 건설 사업이 추진된다. 2028년부터 이를 본격 운영, 오는 2047년까지 20년간 여수·광양
[천지일보 포천=김서정 기자] 국민의힘 권신일 포천·가평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6일 포천 지역 도시가스 공급 담당 기업 ㈜대륜E&S 임원 정책 면담을 통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에너지 비용 불평등 해소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권 예비후보는 일방적인 민간기업에 부담을 강요하기보다 도시가스를 사회기반시설로 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포천시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요청했다. 권 예비후보는 당선 시 접경지법과 안보 규제로 수십 년째 피해를 입어온 포천 지역의 특수성 등을 활용해 ▲국비 지원 확대 ▲약 30년째 지속되어온 현실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배터리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SK이노베이션은 6일 개최한 2023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매출액 77조 2885억원, 영업이익 1조 90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84억원, 영업이익은 2조 134억원(52.5%)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연간 실적은 사업별로 ▲석유사업 매출 47조 5506억원, 영업이익 8109억원 ▲화학사업 매출 10조 7442억원, 영업이익 51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에너지 보급망 확대 및 취약계층 에너지 시설 개선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10개 사업에 563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이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시·군,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에너지 관련 관계기관과 함께 에너지 보급망 확대를 추진한다.특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산어촌 지역주민의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사업 223억원, LPG배관망 설치에 107억원을 투입해 연료비 부담경감과 도심지역 수준의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개선을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난 22일부터 내린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작업에 나섰다.시는 지난 22일 오전 7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적설량에 따른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한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해왔다.23일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입암면 22.7㎝, 고부면 18.6㎝, 상교동 18.1㎝ 소성면 17.7㎝, 정읍 시내 16.9㎝, 등 평균 12.3㎝를 기록했다.이번 폭설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시는 도로 정체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 제설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계속해 추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박상규 총괄사장이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전체 사업영역에 있어서의 전면적 체질개선 및 포트폴리오 내실 다지기 등을 강조한 것이다.지난해 12월 취임한 박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에너지 & 소재 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으로 도약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지난달 29일 목포, 광양, 영광, 장흥, 4개 시·군과 협력해 케이(K)-푸드 식품 및 기능성 화학 제조업 등 8개 기업과 서면 투자협약을 하는 등 제조업 분야 활발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전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식품, 이차전지, 항공우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K)-푸드 식품 및 기능성 화학제품 등 제조업 분야에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 유치가 마무리되면 목포와 광양, 영광, 장흥에 158명의 신규 일자리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김명기 횡성군수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갑진(甲辰)년 새해가 밝았다”며 “저를 비롯한 700여 모든 직원은 군민을 섬기는 봉사자로서 횡성군 중장기 미래비전인 ‘머무는 횡성, 변화하는 횡성, 모두가 행복한 횡성’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바쳐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밝혔다.한 군수는 “지난해 우리 군은 많은 성과를 이뤄냈지만,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었고, 대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위기와 불확실성이 지속됐으며, 저성장 기조로 인해 군민 생활과 산업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어려움도 계속됐다”며 “군은 어느 때
[천지일보 양평=김정자 기자] 전진선 양평군수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새해에는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을 군정의 최우선 목표와 가치로 삼아 매력적으로 양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신년사를 밝혔다.다음은 신년사 전문사랑하고 존경하는 12만 7000 군민 여러분,그리고 1700여 직원 여러분!청룡의 새해 첫 태양이 용문산 위로 힘차게 떠오르며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우리 양평은 ‘살아 있는 용(生龍)’의 형국으로 진산(鎭山)인 용문산의 정기가 고루 뻗어 내린 수려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지역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에너지가 10일 이사회를 통해 원유운영, 해상출하 조직을 인적분할해 신설 법인인 ‘SK탱크터미널(가칭)’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신설 법인은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로, 이달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2024년 1월 1일부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이번 법인 신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운영 경쟁력 및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결정됐다. 장기적으론 저탄소 제품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SK탱크터미널은 원유운영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비대면 유용 미생물(EM) 무인자동 공급시스템’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무주군에 따르면 농가들이 주로 많이 사용하는 복합균을 기준으로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내 미생물배양센터 입구에 자동 공급기와 저장탱크를 설치했다.무인자동 공급시스템은 시스템에 사용자의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공급량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별로 하루 60ℓ까지 제한을 두고 있다. 또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용 미생물은 농작물 생산성 증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3일 개최한 2023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9조 8891억원, 영업이익 1조 56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619억원, 1조 6699억원 증가했다. 3분기 OPEC+ 감산 등 영향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하며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화학사업은 납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 증가, 윤활유사업의 원재료 가격상승에 따른 재고효과, 배터리사업 생산성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더해져 2023년 분기 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orea Corporate Governance Service, KCGS)이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KCGS는 ESG 모범규준에 따라 ‘지배구조, 환경, 사회 모범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상당히 적은’ 기업에게만 ESG 종합평가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1개사 중 A+ 등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영방송인 후쿠시마주오테레비 등 현지 언론은 도쿄전력이 5일 오전 10시 30분 방류를 시작한다고 전했다.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인 이날부터 이달 23일까지 1차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천8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하루 방류랑은 약 460t로 예상된다.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t을 처분했다.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가 외항부두에서 사용되는 스팀(Steam, 증기) 공급라인을 이원화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울산CLX는 스팀 공급 분리로 외항부두의 스팀 사용량이 13% 절감돼 탄소 배출량을 연간 5400톤 줄일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스팀은 석유화학 공정 전반에 필요한 전기, 용수 등 동력(Utility)의 하나로, 보일러에서 연료를 연소시켜 생산한다. 울산CLX는 스팀 사용량을 줄여 동력 생산비용 및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외항부두는 울산CLX에서 생산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 신재생에너지산업클러스터 특구 입주기업 테라릭스㈜(대표 김태영)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전시회 ‘H2 MEET 2023’에 참가한다.‘H2 MEET 2023’은 수소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등 총 3개 부문에서 세계 18개국 303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며 지난해 행사 대비 약 26%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테라릭스㈜는 부안군 신재생에너지산업클러스터 특구에 입주한 연료전지 스택 및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E-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한 지 이틀째인 25일 바다로 들어갈 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희석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ℓ)당 206 베크렐(Bq)이다.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전 내 보관 탱크에 있던 오염수를 알프스(ALPS, 다핵종 제거 설비)라는 처리 공정을 거쳐 바닷물로 희석한 뒤 해양에 내보내고 있다. 알프스 처리 공정을 거쳐도 방사성 핵종 가운데 하나인 삼중수소는 오염수에 남는데, 일본은 이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일본 정부가 많은 반대 목소리에도 오는 24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했다.기시다 총리는 2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 개시와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면서 도쿄전력(원전 운영사)에 신속한 방출을 위한 준비를 해달라고 밝혔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이날 전했다. 정부 차원의 공식 결정은 재작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 발표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일본에 대지진이 덮쳐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난 2011년 3월 이후로는 12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