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장흥문화원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제13회 한국문학특구 포럼’을 연다.12일 장흥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8년에 ‘한국문학관광기행 특구’로 지정된 이후 이를 기념하고 문학의 고장으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매년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포럼의 주제는 ‘송기숙 작가의 문학과 삶’으로 지난 2021년 작고한 송기숙 선생의 문학정신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삶을 되돌아보고 그 업적을 재조명한다.포럼에서는 문학평론가 염무웅 교수가 발제에 나서고 오수성, 조은숙 교수가 토론에 참여하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문화원이 2021년 3.1절을 계기로 장흥군 출신 독립운동가 2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 받았다고 2일 밝혔다.이순주(1916~1936년, 용산면 어산마을, 애국장) 선생과 문홍식(1916~1987년, 장평면 양촌마을, 대통령표창) 선생이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아 장흥군 출신 독립유공자는 53명으로 늘어났다.이순주 선생은 16세이던 1931년 장흥청년동맹에 가입해 동지 김옥석, 최두용, 고삼현, 유재성, 문병곤 등과 함께 비밀리에 농민야학을 하며 농민의 생존권 투쟁을 펼쳤다.1932년 말경 이른바 ‘남면
장흥군 거주 유족 3명에 정부포상 전수[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지난 17일 제101주년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전수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단계를 감안해 포상 전수 유족과 일부 내빈만을 초대해 진행했다.이날 대통령표창을 전수받은 독립유공자는 3명이다.이들은 독립운동 당시 20대 청년들로 각 마을에 농민야학을 조직해 한글을 가르쳤다.농민권리 투쟁에 앞장서며 독립사상을 고취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장흥군 출신으로 제101주년 3·1절 계기 정부포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문화원이 3.1절을 계기로 장흥군 출신 독립운동가 12명이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이로써 장흥군 출신 독립유공자는 43명으로 늘었다.지난 1934년 이른바 사회주의독립운동 비밀결사 ‘전남운동협의회’ 사건으로 투옥돼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는 고삼현, 최두용 선생을 비롯해 강상국(대덕읍 연정리), 고복동, 손영현(이상 대덕읍 신월리), 김개성(용산면 덕암리), 길덕동(장평면 양촌리), 임도진(장평면 등촌리), 이길원, 이길종, 이천흠(이상 용산면 어산리), 이영대(용산면 인암리) 선생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문화원(원장 고영천)이 오는 18부터 20일까지 장흥군민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안중근 의사 정신계승 서화특별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숭고한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국내유일 안중근 사당이 있는 장흥 ‘해동사’를 널리 알리는 기회와 장흥지역 문화유산자원으로서 토대 마련을 위한 서화특별전을 개최하게 됐다.2019년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면서 안중근 의사 탄신 140주년이자 하얼빈 의거 110주년을 맞은 매우 의미가 깊은 해이기도 하다.이번 전시는 서예, 회화, 서각등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문화원(원장 고영천)이 지난 9일 장흥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500년 은행나무아래서 이어가는 장흥향교 가을이야기’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장흥향교, 장흥문화예술단체, 문화체험 참여 학생 및 학부모,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대회 학생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장흥문화원은 문화재청 공모사업 지원으로 올해 9월부터 관내 지역 중학교 1학년 전학생들을 대상으로 ‘문림의향 장흥향교 청소년 문화체험’을 진행했다.장흥중학교, 장흥여자중학교, 관산중학교, 용산중학교, 회덕중학교, 대덕중학교에 참여한 장흥향교 청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문화원이 오는 30일 장흥군민회관에서 ‘2019 장흥전통인문학 문화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손치근 교수가 강사로 나와 ‘안중근 장군님의 꿈’(부제: 동양 평화론과 해동사)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손치근 박사는 전남대 법학부를 전공하고 연세대와 게이오대에서 외교 안보와 일본 게이오대 법학을 전공해 카자흐스탄 주 알마티 총영사관을 역임하는 등 동아시아 외교 역사 전문가다.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이번 강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
전서·예서·해서 등 오체 섭렵전통문화 계승·발전 인정받아[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시사투데이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신 한국인대상’에 서예가 치인 이봉준 선생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올해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로 선정된 치인 이봉준 선생은 서예의 연구·창작과 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수상은 장흥 지역 한시의 서예 작품화 및 전통문화예술 계승·발전을 이끌고 후진 양성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봉준 선생은 그동안 40년에 가까운 수련으로 오체(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를 두
아마추어 17개 팀 공연예술 최고 가리는 자리[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민의 넘치는 흥과 끼를 확인할 수 있는 ‘제3회 장흥 군민공연예술경연대회’가 오는 15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경연은 장흥의 순수 아마추어 17개 팀이 모여 노래, 무용, 악기 연주 등 공연예술 다방면의 최고를 가리는 자리다.결선 당일 심사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심사단과 함께 각 읍면에서 연령별로 14명씩 추천받은 관객 평가단이 함께 점수를 매긴다.모두 150명으로 구성된 관객 평가단은 전자 버튼을 사용해 현장에서
아픔 되새기는 역사 교육의 공간[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전라남도 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제1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장흥읍 정남진도서관에서 ‘정남진 장흥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017년 3월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1년간 소녀상 건립 기금 모금 운동을 펼쳐 8000여만원의 기금을 모금했다. 모금 운동에는 지역 주민, 기관, 단체, 향우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평화의 소녀상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
송기숙 작가의 삶과 문학 재조명[천지일보 장흥=김태건 기자] 최근 장흥군에서 불의한 역사와 대결하며 융숭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송기숙 작가의 문학세계를 되돌아보는 한국문학특구포럼이 열렸다.지난달 28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린 제7회 한국문학특구포럼에는 400여명의 전국 문인들이 참여했다.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작가회의, 전남문인협회, 장흥별곡문학동인회, 고흥문인협회, 보성문인협회, 강진문인협회 등 각지의 작가가 참여해 남도문학 벨트를 조명하는 담론의 장도 펼쳐졌다.포럼 발제자 조은숙 전남대 교수는 “송기숙 작가의 작품은 6·25전쟁,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