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맞벌이 가구의 자녀양육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예산은 확대해놨지만 정작 정부나 지자체가 3월 중순, 1/4분기가 마무리 돼 가는 시점인데도 아직 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면 아주 큰 문제다. 정부나 지자체 당국자가 이와 관련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하기 어렵다.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예산인 3546억원에서 약 32%인 1132억원이 증가한 총 4678억원의 예산을 아이 돌봄에 배정했다. 이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이나 단독 양육 가정에서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근무시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의회가 1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7일부터 6일간 운영된 제292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무안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안’ 등 의원 발의 10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무안군 복합문화센터 운영 및 관리 조례안’ 등 12건을 포함한 총 2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또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쌍배 군의원은 ‘역사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전과 연계 콘텐츠 활용 방안 모색’을 제안하고, 이호성 군의원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현실성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인구정책 설문조사 결과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해결정책으로 주택·일자리·양육비 등 직접적인 경제적 지원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산시가 8일 인구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응답자들은 ▲‘청년 지원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으로 청년일자리(45.4%), 주거지원(25.5%)을 꼽았으며, 이어 청년복지, 직업교육, 문화여가 등의 순을 보였다. 청년층도 주거지원(39.9%), 청년 일자리(31.3%)를 가장 많이 선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청년 세대의 마음과 현실 고충을 개선하는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산’을 실현하고 있다.경기침체와 취업난 등을 겪는 청년들에게 결혼과 출산을 무턱대고 요구하기보다, 포용적이고 따뜻한 출산장려정책을 통해 결혼과 출산 과정의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두는 것이다.-저출산 원인 ‘경제적 부담’ 지목통계청은 최근 ‘장래 인구 추계’ 발표를 통해 올해 합계출산율을 0.68명으로 예상했다. 안산시 출생아 수는 이보다 높은 수치를 유지(2021년 0.836명,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2023년 사회 취약계층 배려, 민생안정 금융상품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은 금융감독원이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금융회사 중 연간 상품 판매 실적 및 영향력, 소비자 효용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해 금융감독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3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패밀리 상생 적금은 가입기간 중 결혼 임신 난임치료 출산 다자녀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 아이 낳고 키우기 제일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2024년 28개 사업에 433억원을 투입해 난임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출산지원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전남도에 따르면 2022년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0.97명(전국 평균 0.78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매년 출생아 수가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출산친화환경 조성 ▲임신·출산 지원 ▲출산가정 자녀양육 부담 경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출산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저출생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와 광주은행이 다자녀가정 혜택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은행과 다자녀가정 우대를 위한 ‘다자녀행복카드’(기존 ‘아이사랑카드’) 혜택 확대·개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다자녀행복카드’는 기존 ‘아이사랑카드’를 조례에 따라 명칭을 개편했다. 카드 발급대상은 발급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막내 자녀가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이며 오는 15일부터 ㈜광주은행에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주요 혜택은 기존에 제공하던 참여업체 할인 외에 병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김미화 의원이 9일 이른 나이에 준비되지 않은 임신과 육아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 부족으로 보호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부모 가정’에 대한 실효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관련 부서와의 간담회를 가졌다.김미화 의원에 따르면 2021년 3월 ‘청소년복지 지원법’ 개정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모두가 24세 미만 사람을 규정해 청소년부모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천안시는 동년 11월 ‘천안시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간담회에는 천안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제372회 정례회 제5차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성란 부위원장(국민의힘, 의왕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남성 육아휴직 장려 지원 조례안’을 수정의결했다.이번 제정안은 경기도의 맞벌이 가구가 2022년 149만 6000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양육을 위한 남성의 육아휴직자 비율은 28.9%에 그쳐 양성평등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된 것이다.서성란 부위원장님이 대표발의한 제정안은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방학만 되면 우리 아이는 결식아동이 돼요! 방학이 없었으면 좋겠어요.”경기도가 초등돌봄문제 해결을 원하는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부터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에게 방학 중 점심식사지원 등을 논의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제3차 인구톡톡위원회를 열고 아이돌봄을 확대와 더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이같은 정책에 대해 토론했다.김동연 지사는 “이 회의의 목적은 저출생 문제 해결이 아니라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인구가 줄어서 앞날이 밝지 않다고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최근 드림스타트 가정의 양육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부모교육은 교육청과 연계해 ‘성격유형검사(MBTI)를 활용한 자녀양육법-부모와 아이의 성격 차이를 알면 행복이 보여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부모와 아이의 성격을 이해하고 자녀와의 의사소통과 효과적인 양육 방법을 습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특히 인천시 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해 전문 수화 통역사 2명을 배치, 청각장애 양육자의 교육 참여를 도왔다.수화 통역사와 함께 교육에 참여한 한 양육자는 “그동안
[천지일보 안성=노희주 기자]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15일 만정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폭력예방 특강을 했다.이날 특강은 만정초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폭력 및 성범죄 예방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런 좋은 특강을 마련해 주신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와 만정초등학교 관계자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강의가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께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안성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미경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아이를 키우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 부모’ 10명 중 8명은 양육비 부담이 크다고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월 평균 소득은 296만원이었다. 이는 전체 가구소득 평균의 약 68% 수준이다.여성가족부(여가부)는 3일 ‘청소년 부모 현황 및 아동양육비 지원 실증연구 결과’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청소년 부모란 아이를 가진 부모가 만 24세 이하인 경우를 의미한다.여가부는 저소득(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청소년 부모 가구에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여가부는 작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대비를 위해 육아휴직과 재택근무 활성화,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신혼부부 주거·금융 지원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올해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7년여 만에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다.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저출산 관련 4대 추진 전략, 5대 핵심 분야로 구성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추진방향 및 과제를 내놓았다. 5대 핵심 분야는 ▲촘촘하고 질 높은 돌봄과 교육 ▲일하는 부모에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한국가족센터협회와 함께 글로벌가정 사회정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한국가족센터협회의 전국 25개 센터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전래동화를 통해 흥미를 유도하고 한글과 한국사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자녀양육과 자녀학습지도 교육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글로벌가정 사회정착 프로그램은 오는 1월 말까지 한국가족센터협회의 전국 25개소에서 모집하며, 연간 2학기의 프로그램이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가 시민생활과 밀접한 2023년 달라지거나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와 시책을 28일 발표했다. 내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일자리․경제 분야(4개), 관광·문화·교육 분야(8개), 환경·교통 분야(3개), 보건·복지·여성 분야(23개), 농림·수산 분야(10개), 일반 행정·세제·재난 분야(11개) 등 총 6개 분야 59개 사업이다. 우선 일자리·경제 분야에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공용시설의 전기요금을 전액 지원’해 상인의 경제 부담이 완화된다. 또한 산단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운영을 시작해 1벌
[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여성가족부 내년 살림이 올해 대비 7% 증가한 1조 5678억원으로 정해졌다. 26일 여가부에 따르면 내년도 주요 예산은 ▲한부모·다문화가족·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 ▲위기청소년·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등이다. 여가부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보다 173억원 증액됐다. 스토킹 피해자 1인 가구, 고위기·학교 밖 청소년, 청소년시설 급식단가 상향, 2023년 세계잼버리 지원 등이 추가 반영되면서다. 먼저 위기 상황의 1인 가구를 위해 병원 동행 및 긴급돌봄 서비스 도입과 사회적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롯데케미칼이 일·가정 양립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수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 제도는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임신∙출산∙자녀양육 지원 및 유연근무 등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는 우수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한다.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롯데케미칼은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 2014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래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예비 부모 강좌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를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인구복지협회 및 대전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진료심의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로 활동하는 서천석 소장(행복한아이연구소)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서 소장은 예비부모 및 영유아 부모들의 자녀양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녀의 행동 발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부모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실시간으로 질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대한민국 국적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국내에 체류하고자 하는 외국인에게는 적절한 체류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4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외국 국적의 여성인 A씨는 어학연수(D-4-1) 자격으로 한국에 체류하다가 한국 국적의 남성과 교제해 혼외자녀를 출산하고 홀로 아이를 양육해왔다. 그러다가 기존의 체류자격이 만료되자 B출입국·외국인청 C출장소장에게 체류자격을 결혼이민(자녀양육, F-6-2) 체류자격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게 됐다. 그러나 C소장은 이를 불허하고 원칙적으로 취업이 불가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