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여수시 응급의료협의체’는 응급의료기관을 운영 중인 여천전남병원, 여수전남병원, 여수제일병원, 여수한국병원, 여수시보건소, 여수소방서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역응급의료 상황 시 운영 상황 공유 ▲응급의료 체계 유지를 위한 기관별 협조 사항 논의 ▲비상 연락망 최신화 및 전원 핫라인 구축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또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자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상급종합병원에 파견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이 13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4주간 빅5병원(서울아산, 서울대, 삼성서울, 세브란스, 서울성모병원)과 지역 거점 국립대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20곳에 파견된 군의관 20명과 공보의 138명(일반의 92명 포함)은 이날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공보의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36개월 간 군복무를 대신해 농어촌 지역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지난 11일 의료기관과 소방서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과 관련된 관계기관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용인시의 3개구 보건소와 용인소방서, 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협조체계 유지와 고충 사항 등을 공유했다.간담회에서는 ▲의료기관의 환자 대응 실태와 관련된 의견 수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의료자원 공유 ▲소아 및 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응급환자 대응 협조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이와 함께 지역 내 경증과 비응급 환자의 수용 방안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는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안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공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응키로 했다.안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 부시장을 차장으로 하는 재난대응기구로서 상황총괄반, 의료대책 및 긴급지원반, 행정지원반, 홍보반 등 총 4개 실무반으로 구성·운영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의료계 집단행동에 자제를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가 존립하는 이유이자, 정부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헌법적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그러한 차원에서 국가는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하는 것”이라며 “의사는 군인, 경찰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용인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 하나 없는 수지구의 응급의료체계는 시급히 보완해야 한다”며 “의료자원이 부족한 지역에 특화된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광역 시·도에만 있는 지역응급의료시행계획 수립·이행 권한을 시·군·구 단위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방향으로 의료법을 바꾸겠다”고 말했다.지난 2021년 국립중앙의료원 통계에 따르면 수지구는 시·군·구마다 2.9개씩 있는 응급의료기관은 아예없고, 인구 100만명당 의사수 86.3명은 전국 시·군·구 평균 19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재훈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 안양4)이 6(화) 경기도청 5층 서희홀에서 진행된 ‘건강생활실천협의 및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에서 “더 고른 기회로, 모두가 건강한 경기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심의위원회는 제8기(2023년 ~2026년) 경기도 지역보건의료계획, 1차년도 시행결과 및 2차년도 시행계획에 대한 논의와 심의를 진행하였다.‘경기도 건강생활실천협의 및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조례’에 따라 개최된 심의위원회는 행정1부지사(위원장), 보건건강국장(부위원장)이 당연직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충남에서 유일하게 제5기 상급종합병원(2024~2026)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이다. 보건복지부는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재지정한다.이번 제5기 상급종합병원은 54개 의료기관이 신청해 최종 47곳이 지정됐다.단국대병원은 제1기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제5기까지 연속 재지정됐다.이번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는 환자구성비율 등 중증질환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지난 10일 다수 사상자 발생 재난 시 보건소 직원의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한 도상훈련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경기도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학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의료진들을 강사로 초빙해 화성시서부보건소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교육은 건물화재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응급의료 대응에 관한 이론교육과 ‘다수사상자 도상훈련 키트’를 활용해 실제와 같은 의료자원 상황을 연출한 모의상황 실습으로 구성됐다.주요 교육 내용은 ▲선착 신속대응반의 현장상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소아응급환자 야간시간대 진료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24시간 연중무휴 소아응급환자 진료체계 구축 운영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 3월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학교병원에 인건비 10억원을 시비로 지원해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구축·운영에 들어갔다. 운영결과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진료 인원이 월평균 682명으로 운영 전 474명에 비해 208명(43.5%)이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울산시는 내년에도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소아응급환자의 24시간 공백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최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의 수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일부 대형병원에서는 일시적으로 소아진료가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부모와 아이들의 소아응급진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경남도는 소아청소년과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아픈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병원을 찾아 헤매지 않고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소아환자 치료 기반시설을 보유한
정부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예정에 따라 단계별 대응 추진엠폭스 등 신종 감염병·노로바이러스 등 하절기 감염병 감시[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흐름에 발맞춰 대응계획을 일상적 관리체계로 전환한다.지난 4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보건규약(IHR) 긴급위원회에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가 해제됨에 따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할 것에 대응한 조치다.조대호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정례 브리핑을 갖고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최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 확진자가 타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이에 따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지역 내 환자 발생에 대비해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전담병상을 지정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광주시는 지난달 14일 엠폭스 위기경보수준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총괄지원팀, 역학조사팀, 의료자원팀, 예방접종팀, 검사팀 등 5개팀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즉시 편성해 환자발생 감시와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했다.또 지난달 24일 신속한 격리 치료와 병상 배정을 위해 전남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지난 13일 엠폭스(Mpox) 국내 발생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위기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고 밝혔다.엠폭스는 전 세계적 발생은 감소 추세이나 일본, 대만 등 인접국가의 발생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4일 기준 10번째 엠폭스 환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1주일 내 4명의 확진자가 발생, 이전보다 발생빈도가 증가했다.이 환자들은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고 국내에서 밀접접촉이 확인돼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인류가 글로벌 팬데믹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경제적·정치적 요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팬데믹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을 겁니다.”섀넌 헤이더 아메리칸대학교 국제관계학장이 지난 1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제92차 통일학 포럼에서 에이즈 바이러스(HIV), 코로나19 등 ‘글로벌 팬데믹’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청중과 소통했다.헤이더 학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 대해 “여행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등과 같은 사회적 요인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이현기 소장이 지역주민 건강 수준 향상과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2년도 정부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돼 근정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근정포장은 대통령 훈격으로 직무에 최선을 다해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뜻하는 ‘국리민복(國利民福)’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989년 공직에 임용된 이현기 소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시민에 대한 봉사정신으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며 33년 이상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그간 국가차원의 공공의료 정책 동향과 향후 추진 방향을 살펴보고, 인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공론의 장이 열린다. 인천언론인클럽은 오는 22일 오후1시 인천 연수구 송도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인천공항홀에서 ‘정부의 공공의료 정책과 향후 계획’을 주제로 ‘민선8기 인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임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이 ‘공공의료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임종한 인하대의과대학장 및 보건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조승연 인천시료원장,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의 열악한 공공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제2의료원 설립’ 부지로 부평구 산곡동 내 캠프마켓 부지(A구역 일부)가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는 인천제2의료원 설립 부지 6개(압축)의 후보지 중 1곳을 선정하기 위해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문가(의료, 건축, 도시계획) 및 시 관련 실·국장 등을 포함한 ‘인천제2의료원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2회의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14일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에너지 봉쇄 풀리고 주민들 이동 시작 전문가들, 콜레라 더 빠른 확산 경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콜레라 확산세가 심각하다. 15일(현지시간)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범미주보건기구(PAN)은 아이티에서 콜레라로 최소 175명이 사망하고 7600명 이상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아이티 보건부 진티 필스 대변인은 정부가 구급 장비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이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콜레라를 퍼트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AP 통신에 밝혔다. 이 매체는 전문가를 인용해 아이티가 두 달 동안 진행된 에너지 봉쇄
[천지일보 봉화=장덕수 기자] 봉화군보건소는 2022년 응급의료사업 유공기관 포상 심사 결과 응급의료사업 분야의 공적을 인정받아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상북도는 도내 지자체 중 응급의료체계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특히 올해 코로나19 관련 응급의료 분야에 적극 대응한 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체계구축을 위해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공적을 평가해 3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특히 봉화군보건소는 취약지역 응급의료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응급의료기금 및 자체 예산을 지원하고 응급의료전용 헬기착륙장 5개소 관리·운용에 노력을 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