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지난 겨울철(2023년 12월~2024년 2월) 전국 평균기온은 2.4도로 평년보다 1.9도 높았다. 2023년 12월 초순에는 우리나라 동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남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일 평균기온이 12.4도까지 올랐다. 12월 중·하순에는 동아시아로 북극의 한기가 들어와 한때 기온이 영하 8.2도(22일)까지 내려갔다. 이 시기에 12월 일평균 기온이 20도 이상 차이가 났다.2024년 1월 하순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졌으나 2월 19일에는 부산 해운대가 24.4도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3월에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국제 사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해결책으로 ‘2국가 체제’ 방안을 연일 내세우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해결안은 ‘2국가 해법’이 유일하다며 이를 거부하는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나섰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의 5개 아랍 국가도 이스라엘에 제안할 ‘2국가 해법’ 중재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각료회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당국이 자금난에 시달리는 부동산기업에 대한 대출 등 금융 지원 확대 방침을 잇달아 내놓은 가운데, 주요 국유은행들이 지난달부터 민영 부동산기업들에 빌려준 돈이 우리돈 5조원 규모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적인 피자 토핑과 거리가 먼 외국의 이색적인 피자에 종주국 이탈리아가 경악했다. 남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인수공통 감염병인 탄저병 의심 환자가 600명 넘게 나왔다. 미국에서 인공지능(AI)으로 사진 속 여성의 옷을 벗기는 딥페이크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의 이용자가 폭증하고 있다. 미국 테네시주 중
[천지일보=방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대대적 보복 공습에 나선 이스라엘이 곧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이 일제히 ‘확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 ‘60분’ 전문에서 지난 7일 하마스 기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교전과 관련해 “현시점에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점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그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혜인 기자]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저명한 노동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 대학 교수가 선정됐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골딘 교수에게 2023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골딘 교수는 경제사학과 노동경제학 권위자로 역사적 고찰을 통해 여성 노동력과 성별 소득격차, 소득 불평 등 여성 노동과 관련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학자이다.골딘 교수는 1990년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최초로 여성 종신교수로 임명됐으며 2013년에는 전미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다.노벨위원회는 “여성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이란의 대표적 여성 인권운동가이자 반정부 인사인 나르게스 모하마디(51)가 선정됐다.베르트 레이스 안데르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모하마디가 이란 여성에 대한 압제와 차별에 저항하고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앞장섰다”며 “체계적인 차별과 억압에 맞서 여성을 위해 싸운 공로를 인정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안데르센 위원장은 “이란은 모하마디를 모두 13차례 체포해 5차례 유죄를 선고했다”며 “형량은 도합 31년의 징역형, 1
[예리코=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요르단강 서안지구 예리코 인근에서 한 남성이 텔에스술탄 고고학 유적지를 가리키고 있다. 유엔 위원회가 이 유적지를 '팔레스타인' 소재 세계유산 목록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해 이스라엘의 반발이 예상된다. 예리코는 사람들이 지속해서 거주한 세계 최고(最古) 도시 중 하나로 1967년 이스라엘에 점령됐었고 1997년 오슬로 협정에 따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행정관리하고 있다. 2023.09.18.
올해 92세를 맞은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몸이 부서져라 뛰는 고령의 평화운동가는 지난 1월에도 필리핀 민다나오를 찾아 평화 정착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12년 제1차로 시작한 평화순방은 올해로 12년째 맞았고 제32차를 기록했다. 90대의 청춘은 평화순방 때마다 청년보다 더 열정 넘치는 행보로 수많은 기적들을 만들어냈다. 정작 국내에서는 편견에 갇혀 저평가 됐지만, 그의 획기적인 기획력과 실행력은 이미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본지는 6.25참전용사 출신으로 ‘전쟁종식‧평화, 하면 된다’는 인식을 인류에게 심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의 최상층(26층)에 위치한 바 마크다모르에서 오는 17~18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바 ISM의 헤드 바텐더인 크리스 그로트베트(Chris Grøtvedt)를 초청해 게스트 바텐딩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유니크하면서도 감각적인 칵테일과 퍼포먼스로 꾸준한 팬을 형성해온 바 ISM의 헤드바텐더 초청을 통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북유럽 감성의 스피크이지 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노르딕 지역에서 가장 큰 노르딕 바 쇼(Nordic Bar Show)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지원받은 집속탄 사용을 결국 감행하면서 현장에서 전쟁을 취재하는 언론인이 먼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22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타스 등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가한 집속탄 공격에 러시아 종군기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러시아 측은 공격을 가한 우크라이나 외에도 이를 지원한 미국 또한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이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언론인에 대한 공격을 가한 이들은 마땅한 처벌을 받
국내 최초 터널 속 미디어아트 연출… 바다 생물·일몰 등 연출점등식 갖고 본격 가동… ‘지루한 잿빛’ 대신 새 볼거리 기대[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세계 5위이자 국내 해저터널 가운데 가장 긴 충남 보령해저터널이 잿빛 풍경을 벗어던지고 ‘서해의 신비’를 품었다.충남도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4일 보령시 신흑동 보령해저터널 인근에서 ‘경관조명’ 점등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 가동을 안팎에 알렸다.김태흠 지사와 엄정희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성일종 국회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김 지사 환영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 가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당장의 우크라이나의 가입에는 선을 그었다. 다만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요건을 충족할 시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약속을 내걸었다.한 곳이 공격당하면 전체가 나선다는 집단방위 규정을 둔 나토 기구의 성격상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가입시키면 유럽·서방 대 러시아 간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는 만큼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풀이된다.11일(현지시간) 나토 31개국 정상들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코뮈니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무차별 살상 무기인 집속탄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집속탄 피해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집속탄은 대형 폭탄이 공중에서 폭발하면 내부의 수백개에 달하는 소형 폭탄이 흩어지면서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를 미치는 무차별 살상 무기를 말한다. 그 파괴력은 집속탄 한발에 축구장 3~4개 면적이 초토화될 정도다. 이에 ‘악마의 무기’로도 불린다.최근 국제사회로부터 우려가 커지는 이유는 민간인 피해 때문이다. 실제 감시기구 집속탄연합 보고서에 따르면 집속탄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세계 팩트체커들이 총 집결하는 행사인 ‘글로벌 팩트10(Global Fact 10)’이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올해 10회째를 맞은 ‘글로벌 팩트’는 전 세계 언론인과 학자 등이 모여 허위 정보 확산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아시아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8일부터 모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75개국에서 550여명이 참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글로벌 팩트 행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나라에서 참석한 규모다.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글로벌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산하 SNU팩트체크센터가 International Fact Checking Network(국제팩트체킹연맹, IFCN)와 공동으로 오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팩트 10(Global Fact 10)의 참석자가 집계됐다.지난 26일 SNU팩트체크센터와 IFCN이 공동 집계한 바에 따르면 대면 참석자는 510명의 사전등록을 포함해 550여명으로 예상되며 6개 대륙 75개국에서 참여한다. 참가국 수로는 2014년 글로벌 팩트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다. 2022년 6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산하 SNU팩트체크센터가 국제팩트체킹연맹(IFCN: International Fact Checking Network)과 공동으로 오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팩트 10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글로벌 팩트는 전 세계 팩트체커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유일의 팩트체크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로서 2014년 시작됐다. 올해 10회를 맞아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된다.글로벌 팩트는 미국의 비영리 언론전문 교육기관인 포인터스 재단에 근거를 두고 있는 IFCN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들이 1일(현지시간) 서방의 새 화두로 떠오른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외교장관회의 결과 기자회견에서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일단 끝나고 나면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특히 안전보장 제공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 사이클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나토 등 서방에서는 이번 전쟁을 지난해 시작된 것이 아닌 2014년 크림반도 강제 합병에서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 7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고객감사 이벤트’와 ‘기부 캠페인’을 오는 18일부터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7년 동안 명동점을 찾고 애용해준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한진관광 경품 이벤트’와 함께 온라인몰에서의 ‘스마일페이 더블 결제할인 이벤트’ ‘룰렛 이벤트’ 그리고 ‘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더불어 7주년을 기념해 총 42개 브랜드가 최대 60% 할인하며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번에는 인기 뷰티 브랜드와 선글라스 등 브랜드 데이를 전개해 최대
[오슬로=AP/뉴시스] 친강(왼쪽) 중국 외교부장이 12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요나스 가르 스퇴레 총리를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정부 기관 주요 인사를 만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1일 시에 따르면 조규일 시장은 이날 서울역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교육단체협의회장인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차례로 만나 진주시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먼저 조규일 시장은 박재완 전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오는 7월에 개최되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과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출범 등 K-기업가정신의 확산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