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악성 민원으로 목숨까지 잃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각 지자체가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섰다.27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도봉구는 ‘좌표찍기’ 등 전화 민원이나 개인 신상털이 등을 막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 배치도 내 이름과 사진을 모두 지웠다.강동구는 비명 소리 등 음성만으로 112 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는 ‘음성 인식 비명 감지’ 시스템을 6개 동주민센터에 도입했다. 또 민원인의 위법 행위 시 포착하기 위해 ‘공무원증 케이스형 녹음기’와 ‘바디캠’도 직원들에게 보급했다.영등포구에서는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의 이름과 사무실 직원 배치도를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는 온라인에 공무원의 신상을 공개해 민원폭탄을 유도하는 이른바 ‘좌표찍기’와 스토킹형 민원 등 각종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지난 8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원을 응대하는 젊은 공무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고충을 들었다. 한 공무원이 “좌표찍기로 수많은 사람이 민원을 제기해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며 “시 홈페이지에 있는 직원 이름을 비공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올해의 문화도시 청주가 청주상공회의소와의 청년 지원 협업을 선언했다고 25일 밝혔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룸에서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와 지역 청년 지원프로그램의 협력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의 주요 골자는 ▲청년정책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지원 협업사업 공동개최 및 지원 ▲청년 문화, 교육, 산업 등 양 기관 추진사업 참여 및 협력 프로그램의 인식 제고를 위한 대내외적 홍보 전개 등으로,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민원인으로부터 인권침해를 경험한 직원 비율이 42.6%로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시는 악성 민원인의 공격을 막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 내 부서별 업무 담당자의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부서 입구에 게시된 직원 배치도의 사진도 제거한다. 이 조치는 최근 김포시에서 발생한 공무원의 '좌표찍기' 사건을 계기로 추진됐다.시는 또한 시장 직속의 시민소통관이 중재해 갈등을 해결하는 '소통관님, 함께해요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해 4월 말부터 펼쳐온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서비스’를 22일부터 3일간 충남 서천군청에서 진행한다.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2023년 4월 27일)의 일환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심리・금융・주거지원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피해가 집중된 인천 미추홀을 시작으로 서울 강서·부산·대전·경기 수원 등 전국으로 지역을 확대해 운영해왔다.22일부터는 지자체 수요 및 피해신청 접수현황 등을 종합 고려해 충청남도 서천군에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지난 4월 초 발표한 ‘부산시 전세피해 지원 확대 추진계획’의 후속 조치로 구·군과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건물 실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시는 그간 전세사기 피해임차인 지원을 위해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해 금융·주거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부산지역 피해자 대책위’와의 유기적 소통을 통해 전세피해 대응 및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부산 전세사기의 특징은 피해건물의 83%가 오피스텔·다세대 등 집합건물이라는 점이다. 임대인의 부재로 건물관리 문제가 계속 제기되면서 시는 피해건물에 대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지난 16일 담양문화원 인문교육관에서 군 공직자 200 명을 대상으로 악성민원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악성민원으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는 공직자가 늘어남에 따라 마련됐다.공직자 보호 및 특이민원 사전 대응을 위해 검사 출신 변호사인 신현성 강사가 강의를 맡았으며 폭언‧폭행‧협박‧성희롱‧업무방해와 같이 갈수록 늘어나는 다양한 특이민원에 대해 풍부한 법적 지식을 통한 분야별 대응 요령을 제시했다.특히, 악성민원과 불만민원을 구별해 민원인을 응대하는 전략, 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경찰과 ‘시민·공무원 모두 안전한 민원실’을 만든다.진주시는 진주경찰서와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협약은 최근 악성 민원에 따른 인명사고 등 문제가 이어짐에 따라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민원인과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식은 시청 5층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과 진훈현 진주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주요 협약내용은 ▲상호 연계체계를 구축한 업무 협력 ▲비상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이 서울 마포구 염리사회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주관 간담회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지원을 위한 ‘IBK와 함께하는 세이프 콜, 세이프 머니’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실시, ▲교육 수료자 대상 피해보장 보험 가입 무료 지원(1인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위한 긴급생계비, 의료비, 법률·심리상담비 및 자영업 컨설팅 제공 등으로 이뤄진다.지난 15일 진행된 간담회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지난해 12월 수원시는 발달장애와 관련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발달장애 종합정보시스템 ‘새빛이음’을 구축했다. 발달장애 관련 정보를 통합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게 만들었다.공공기관에서 만든 홈페이지·앱은 시민들의 만족도·이용률이 낮은 경우가 많은데, 실수요자인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성공한 공공홈페이지를 만든 비결은 바로 수요자와 활발한 소통이다. 수원시는 새빛이음 구축 시작 단계부터 발달장애인 가족, 전문가, 발달장애인 관련 시설·단체 등의 의견을 들었다.하윤경 ㈔한국장애인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향후 50년간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특례시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인구 100만명 이상의 기초지자체는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 수요를 가지고 있어, 이들에게 광역시 수준의 권한을 부여해 더욱 향상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특례시 제도의 취지다.특례시로서 권한 확보에 있어 지난 2022년 출범 이후 정체 상태에 머물렀던 상황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2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약속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한국지역난방공사 분당사업소(지사장 김성수)는 지난 11일 관내 청소년 장학금 및 아동 심리상담 치료비 2040만원을 한솔종합사회복지관 등 4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2009년도부터 시작된 청소년 장학사업은 한솔종합사회복지관, 청솔지역아동센터, 초원교실지역아동센터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가정의 학생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다. 매년 지원
[천지일보 이천=이성애 기자] 이천시 더돌봄실무추진협의체(거점센터)가 지난 2일 이천시청 소통큰마당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2024년 거점사업 안건을 상정하여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이번 정례회의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장, 다함께돌봄센터장, 이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 라파심리상담센터장을 비롯해 경기도 아동돌봄과 언제나돌봄팀, 경기도 여성가족재단 광역돌봄지원단, 이천시 청년아동과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톡톡(talk talk) 상담소 운영 ▲거점형 긴급돌봄서비스 지원 ▲어린이날 행사 참여 구상 ▲동요 ‘이천이 좋아요’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파악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전주시보건소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 돌봄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어려움과 부담의 정도에 대해 상담하고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돌봄부담분석 검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돌봄부담분석은 ▲심층 상담 및 우울 정도 검사 ▲부양 부담 평가 ▲신경정신행동 증상 부담 검사 ▲치매 태도 척도 검사 순서로 진행되며 그 외 가족들이 느끼는 다양한 어려움과 지원에 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보건소
#고독사 예방 사례=광명시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20여년 전 이혼으로 가족관계가 끊긴 후 산속 무허가 비닐하우스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해 왔다. 더욱이 다리가 불편해 주위와 교류가 적고 알코올 의존증까지 심해 고독한 삶 속에서 빠져나오기 힘든 상태였다. A씨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2023년 8월 이웃의 제보로 처음 응급 이송된 후 7개월 동안 여러 번 응급상황을 맞았으나 광명시와 행정복지센터, 복지관의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그때마다 병원을 오가며 몸을 회복할 수 있었고, 지금은 절주 의지를 갖고 스스로 입원 치료 중이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단체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전공의·전문의·의대생들을 위해 보호센터 운영 개선에 나섰다. 신고 접수 대상을 기존 전공의에서 교수까지 확대하고, 직장 내 괴롭힘 피해가 없도록 익명성 보장 및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의대 증원 정책을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근무지 이탈에 이어 의대교수들까지 집단사직이 현실화하면서,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료진을 보호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교육부가 동맹휴학·수업거부 등 집단행동을 강요받는 의대생을 보호하기 위한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최근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의대생들에 대한 강요·협박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다.교육부는 26일부터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센터는 수업 복귀를 희망하고 있음에도 개인 또는 집단의 강요·협박 행위 또는 유·무형의 불이익을 우려해 복귀를 망설이는 학생이나, 수업 복귀 후 상황에서 유사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의과대학 학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 A씨는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112신고를 4번이나 했으나 막상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면 지원을 거부했다. 경기도 가정폭력·성폭력공동대응팀(가칭)은 A씨가 두려워하지 않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득했다. A씨는 단순 경찰 조사 때는 ‘이혼하고 싶다’고 했으나 전문 상담 결과 ‘남편을 걱정하고 잘 살고 싶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나 가정방문, 부부상담치료, 의료지원 등을 진행했다. 이후 A씨 부부는 긴 치료 끝에 일상을 회복하게 됐다.경기도는 도내 8곳의 ‘가정폭력·성폭력공동대응팀(가칭)’이 지난해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이 지난 19일 정신마음건강 및 여성가족 정책의 현장 실무자 목소리 청취를 위해서 현장방문을 했다.이번 현장방문은 날로 심화하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과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저출생과 맞물려 그 중요성이 부각되어 진행되는 여성가족아동정책의 올바른 방향 모색을 위한 현장 간담회로 진행되었다.이인애 의원은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경기도자살예방센터, 경기도정신건강위기대응센터의 2024년 업무 진행사항과 어려움을 경청하고 “모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교보생명이 여성가족부·금융감독원과 함께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함께 청소년기부터 체계적·전문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해 청소년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활동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유관기관은 청소년활동시설·청소년복지시설·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부 소관 청소년시설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교보생명은 NH농협은행·KB국민카드와 함께 금융교육기관으로 참여하며 보험사를 대표해 금융교육 프로그램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