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우리는 후보공천에 있어 그동안 선거패배의 길인 지역 활동이 전혀 없는 사람의 낙하산 공천이나, 당원의 뜻과 다른 일방적인 불공정한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국민의힘 천안시 을 당원들이 1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22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에 장관을 지낸 거물급 인사의 출마선언과 관련해 반발하고 나섰다.당원들은 “내년 총선에서 그동안 연속적인 선거 참패에 대한 질곡의 역사를 끊고자 한다”며 “충남지역에서 가장 어려운 험지였던 ‘천안시 을’ 선거구에서 수십 년의 한을 풀고
개각·여당 지도부 구성 후 본격결국은 세제 완화로 향할 듯[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4.7 재·보궐 선거의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조만간 재검토 작업을 시작한다. 기존 부동산 정책은 그간 끊임없이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요지부동이던 정부가 이번 선거에서 참패의 결과를 얻자 대선을 앞두고 위기의식을 느껴 이제야 움직인 것이다.2.4 대책을 중심으로 하는 공급 대책은 원안을 유지하되 청년과 생애 첫 주택구입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으로 우선 추진되
이재준 역사연구가. 칼럼니스트 민심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했다. 이번 20대 총선에서 국회 제1당인 새누리당은 참패했다. 왜 집권당은 야당이 분열한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나락의 길로 떨어져야 했던 것인가.여당은 선거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가 사퇴했으며, 비상대책위를 꾸리는 모양이다. 그러나 아직도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친박이니 비박이니 하여 계파 간 싸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예부터 정치는 민심을 얻어야 성공했다. 민심과 천하의 함수관계는 공맹(孔孟)의 지론이다. 백성이 없으면 치자(治者)도 없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공동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표를 향해 “더 시간을 끌지 말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오로지 친노의 좌장으로 버티면서 끝까지 가볼 것인지, 아니면 그야말로 야권을 대표하는 주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결단을 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은 문 대표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해 7.30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물러난 바 있다. 김 전 대표는 문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의 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