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3%를 기록하며 2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예상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한은은 8월부터 물가상승률이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측했다.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한은 본관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이날 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가 111.20(2020=100)으로 전월 대비 2.3%를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6월(2.3%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국 경제가 경기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하반기 경기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 부진이 일부 완화되며 경기 저점을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경제 지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KDI의 분석은 ‘경기 저점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난달 평가에서 한발 더 나아간 관측이다. KDI는 5월 전(全) 산업생산에 대해 전월(-1.0%)과 감소폭(-0.9%)이 유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7%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2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3%대로 둔화한 것이다.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농축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요금 등 오름폭이 둔화했다.지난해 기저효과 등을 고려해 향후 물가는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기·가스요금 인상 시기, 국제유가 인상, 환율 등이 물가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향후 불확실성이 상존했다.통계청은 2일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10.80(2020=100)으로 작년 4월보다 3.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8%를 기록했다. 10개월 만의 4%대다. 석유류와 축산물 가격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다만 공공요금이 오르면서 전기·가스·수도요금은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가공식품도 오름폭을 키웠다.통계청은 6일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10.38(2020=100)로 1년 전보다 4.8% 올랐다고 밝혔다. 상승률은 전월(5.2%) 대비 0.4%p 낮았다.물가 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4월(4.8%) 이후 10개월 만이다.물가는 작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제유가와 공공요금 인상에 노동시장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겹치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의 둔화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2일 ‘물가 여건 변화 및 주요 리스크 점검’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물가는 향후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여건 변화를 감안할 때 둔화 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리스크 요인들이 적지 않게 잠재해 있는 만큼 향후 물가 둔화 흐름이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우리나라의 1월 소비자물가는 5.2%로 6개월 연속 5%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에 대해 당분간 5% 내외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오름세는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이 20일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물가경로 상에는 유가와 환율 흐름,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 정도, 국내외 경기둔화 정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6월과 12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 총재는 기자간담회를 갖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5% 내외 상승률을 이어가겠지만 오름세는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은은 20일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향후 물가경로 상에는 유가와 환율 흐름,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 정도, 국내외 경기둔화 정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6월과 12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1∼11월 소비자물가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는 ‘빅 스텝’을 밟은 가운데, 내년에는 물가상승률이 저절로 상당폭 내려갈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이 시장에 팽배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2%)를 향해서 지속적으로 내려간다고 확신할 때까지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며 시장의 기대를 단호하게 꺾었다. 파월 의장은 서비스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우려를 근거로 낙관론을 경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7%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전월(5.6%)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석유류 가격 상승은 한풀 꺾였으나,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이 오르면서 물가를 재차 끌어올렸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5.7% 올랐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6.0%, 7월 6.3%까지 올라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은 후부터는 8월(5.7%)과 9월(5.6%)에 5% 중후반까지 점차 낮아졌으나 3개월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최근 가파르게 치솟던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두 달 연속 둔화했으나, 지난달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와 같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의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소비자물가의 중장기적 상승 국면을 만들어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식 물가는 30년 만에 최고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서비스 물가 지수는 106.5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4.2% 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소비자물가가 1%포인트 오르면 임금 상승률은 4분기 이후부터 0.3~0.4%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오르는 임금 상승률은 또다시 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주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이처럼 최근 물가 오름세가 높아진 상황에서는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안해질 경우 물가·임금 간 상호작용이 강화되면서 고물가 상황이 고착될 수 있는데, 적극적인 정책대응을 통해 이를 억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는 금리 인상을 통해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확산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조사국 물가동
우크라 갈등 불확실성 키워서비스물가 오름세도 지속[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10월부터 4개월째 3%대 상승률을 기록한 소비자물가가 유가 강세 등의 대내외 요인으로 인해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내내 오름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더 공격적으로 가져가 연 1.75%까지도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3.6%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석유류를 비롯한 공업제품과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에 외식 등 개인 서비스 물가가 큰
ECB 3일 통화정책 회의에 주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 세계 물가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소비자물가가 역대 최고치로 뛰었다. 3개월 연속 신기록 경신이다. 이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이 모아진다.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1월 물가가 1년 전보다 5.1% 뛰어 1997년 통계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작년 11월 최고치(4.9%)를 경신한 데 이어 12월 최고치(5.0%)에 이은 3개월째 신기록
역대급 장마로 농산품 급등축·수산물은 수요부진에 감소주가 상승에 금융·보험업 상승[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상승하면서 3개월째 이어졌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19(2015=100)로, 7월보다 0.5%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로 6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했다.농림수산품 물가는 7월보다 6.1% 상승했다. 이는 태풍과 역대 가장 긴 장마의 여파로 농산품이 16.0% 급등한 영향이다. 특히 배추가 80.9%로 껑충 뛰었고, 호박 역시 172.6%나 올랐다. 사과도 22.6%
농산물·원자재값 상승 영향전년동월대비로는 두달째 하락여름 성수기로 서비스물가↑폭염에 시금치·피망·상추 급등[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달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금값도 오르는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석 달 만에 반등했다. 다만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인해 농산물 값이 급등했던 작년 보다는 물가가 떨어졌다.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103.73(2015=100)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하면서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7% 올랐으며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8%를 기록한 데 이어 2월 0.5%, 3월 0.4%, 4월 0.6%, 5월 0.7%, 6월 0.7% 등으로 6개월 연속 0%대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속 0%대 기록은 2015년 2~11월(10개월) 이후 최장 기간이다.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전년보다 1.8% 상승하면서 전체물가를 0.13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 가격 하락과 서비스물가 상승세 둔화의 영향으로 4개월째 0%대를 기록했다.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년=100)로 1년 전보다 0.6% 상승했다.전년 동월과 비교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작년 12월에는 1.3%였는데 올해 1월 0.8%, 2월 0.5%, 3월 0.4%에 이어 4개월 연속 1% 미만에 머물렀다. 1~4월 전년 대비 누계 상승률은 0.5%로 1965년 통계 집계이래 최저 수준이다.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뛰면서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5.43으로 전월보다 0.5% 올랐다. 이는 2014년 8월 105.57 이후 최고며 전월 대비 증가율은 1월과 7월(이상 0.5%)에 이어 올해 들어 최대 수준이다.생산자물가 상승세는 농산물 가격 상승이 주된 요인이다. 폭염에 약한 잎채소를 중심으로 작황이 부진해지며 가격이 뛴 것. 특히 농림수산품은 한 달 전보다
국제유가·환율 등 불확실성 높아재정정책, 다양한 지표 활용 조언[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물가오름세가 확대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2.0%)에 점차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내외 경기, 국제유가, 환율 및 농산물가격 등 물가여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은은 26일 국회에 제출할 통화신용정책보고서(7월)를 발표했다. 한은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완
국제유가 영향에 상승률도 껑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또 상승세를 기록했다. 2016년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이다. 상승률도 석달 사이 가장 높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보여준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40을 기록했다. 2014년 10월(104.45)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률은 0.2%를 기록했다. 올해 1월 0.5%를 기록했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2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