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18년간 끌어온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된 가운데, 광명시민들이 한목소리로 ‘위대한 광명시민의 승리’라며 자축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오후 사업 이전 대상지였던 밤일마을을 찾아 감격에 젖은 주민들과 함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번 결과는 광명시의 미래는 광명시민이 결정한다는 확고한 신념과 원칙을 가지고 싸운 광명시민의 승리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박 시장은 또 “지난 과정을 올곧게 정리해서 미래 광명의 나아갈 방향을 잘 세울 것”이라며 “신천~하안~
“검수완박은 나라의 근본을 무너뜨리는 짓이다”“172석 공룡 민주당 일방통행 땐 지방 선거서 심판”“정권저격수 ‘삭발투혼’… 저지대열에 함께 하겠다”[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이주영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전 해양수산부장관)가 15일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추진을 강력히 비판하고 저지대열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이 시작되는 이날 “‘검수완박’은 나라의 근본을 무너뜨리는 짓이다”라는 제목의 긴급 성명서를 SNS를 통해 발표했다
오늘 최대 금 6개 노렸으나… 금 1 동 2 획득안산·김제덕, 양궁 혼성서 ‘막내 반란’으로 금메달맏형 김정환,펜싱 男사브르 개인전 동… 3연속 메달태권도 장준, 첫 올림픽서 남자 58㎏금 동메달 차지‘사격황제’ 진종오, 10m 공기권총 결선 진출 실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개막식 이튿날인 24일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골든데이’를 꿈꿨으나 아쉽게도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만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래도 동메달을 2개나 확보하며 쏠쏠한 하루를 보냈다.◆양궁, 막대들의 ‘파이팅’이 일냈다한국 대표로 24일 열린 일본 도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0 도쿄하계올림픽 개막 이튿날인 24일 최대 6개의 금메달이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투기 종목 메달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하면서 한국 선수단은 기대만큼 메달을 따지 못했다.먼저 이날 진행된 유도에서 여자 48kg급 강유정(25, 순천시청)과 남자 60㎏ 이하급 김원진(29, 안산시청)이 각각 32강과 8강에서 탈락했다.여자 유도 48kg급 강유정은 계체 통과를 위해 머리카락을 하얗게 미는 ‘삭발투혼’을 발휘했지만 예선 1라운드(32강전)에서 슬로베니아의 스탄가르 마루사에게 한판승을 내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삭발투혼을 불살랐던 여자 유도 48㎏급 강유정(25, 순천시청)이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강유정은 24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48㎏급 예선 1라운드(32강전)에서 슬로베니아의 스탄가르 마루사에게 한판승을 내주며 허무하게 탈락했다.강유정은 경기 시작 27초 만에 배대뒤치기로 절반을 얻으며 앞서 나갔으나, 경기 운영을 유리하게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2분을 남기고 스탄가르에 세로누르기 한판을 허용했다.강유정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머리를 하얗게 밀며 삭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유도 48kg에서 메달 획득에 나서는 강유정(25, 순천시청)이 ‘삭발투혼’을 불살랐다.강유정은 24일 도쿄 지오다구 일본무도관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48㎏급 경기에 앞서 머리를 하얗게 민 채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다.강유정은 전날 계체(計體) 통과를 위해 머리카락을 민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유도 종목은 경기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예비 계체를 하는데 선수들은 그전까지 자율적으로 몸무게를 재며 공식 계체를 대비한다.강유정은 계체를 위해 평상시 몸무게에
“탈핵 이전에 주민위한 실제적인 대책이 먼저”“40년 그린벨트 풀려 건물 지어도 안 나가”[천지일보 부산=김가현 기자] 대한민국 고리원전1호기가 가동한 지 40년 만에 역사속으로 남게 됐다.“내가 74년도에 원전1호기 건설현장에서 일도 했는데 막상 정지가 된다니 시원섭섭하네. 원전을 지을라면 애초부터 섬에 짓거나 했었어야지. 일본은 원전 4㎞ 주변에는 민간인이 없어. 그 뒤 주변 민가는 나라서 지원금도 많이 줘서 아주 깨끗하고 살기 좋게 해놨단 말이지.”19일 부산 기장읍 길천마을에서 선박 관련 일에 종사하는 이종신(78)씨는 74
예장합동(총회장 최병남 목사)의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동권(진주교회)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일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한국미래아카데미아 개원예배 및 신임 총재 추대예배’에서 사회를 맡은 김동권 목사가 후보 접수에 대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 “교단 사정상 출마가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아직 합동 측의 공식적인 발표가 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김 목사의 말에 의하면 이번 한기총 대표회장은 사실상 단일 후보화가 되는 셈이다.당초 세 번째 출마를 계획했던 김 목사로서는 아쉬운 결정이지
사학비리로 인해 정부의 규제 방안인 개방형이사제의 도입으로 현 정계와 교계는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는 속담처럼 시끌시끌한 형국이다. 1907년 대부흥운동 100주년의 뜻 깊은 해를 맞아 민족 지도자 양성의 요람이었던 기독사학의 건학이념과 정체성의 보존을 위해 많은 목회자들이 삭발투혼을 감행하며 정부와 맞섰다. 예장통합 총회는 2007년에 “개정사학법 재개정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결의, 1월 4일 이후 전국 권역을 순화하며 “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목요기도회”를 개최해왔다.그 연장선으로 임시국회를 눈앞에 둔 한국 교회
올 한해 교계는 1년이 넘도록 정부 및 여·야를 상대로 개정사립학교법 재개정에 온 힘을 쏟았다. 하지만 정부, 여·야는 심사숙고해 재개정에 노력하겠다고 말만 할뿐 탁상공론으로 일관했다. 참다못한 각 교단 교단장들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 삭발식을 거행하고 국회 앞에서 대규모 투쟁에 돌입했다.정부 여당이 주도한 개정사립학교법은 교계가 그동안 주장한 ‘독소조항 철폐’에 소극적이었다. 교계는 독소조항이 선교에 걸림돌이 되고 사학건학이념을 훼손하고 있다며 철폐를 요구했다. 교계의 입장이 강경하자 박종순 대표회장은 한
올 한해 한국교계는 개정사학법 재개정, 북한핵문제, 전시작전통제권, 부활절연합예배, 이단대처 등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후임에 이영훈 목사 선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권오성 총무 선출, 며칠 후에 있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선출은 앞으로 한국교계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개정사학법 재개정에 교계 목회자 ‘삭발투혼’개정사학법 재개정 문제는 폭풍전야다. 1년간 지속된 개정사학법은 재개정 여부를 놓고 한국교계와 정부 여당과의 마찰이 비일비재 일어났다.원인은 독소조항
한국교계가 개정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위해 삭발 투혼으로 정부·여당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교단장협의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3층 중강당에서 개정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위헌적 요소인 독소조항 철폐를 주장하는 등의 3개 조항으로 구성된 성명서를 12일 발표했다.본회는 21개 교단장이 발휘한 성명서 내용이 국회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교계 사립학교는 ‘개방형이사’ 선임을 하지 않을뿐더러 임시이사도 거부하고 학교 폐쇄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또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개악된 사립학교법이 재개정될 때 까지
사학비리로 인해 정부의 규제 방안인 개방형이사제의 도입으로 현 정계와 교계는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는 속담처럼 시끌시끌한 형국이다.1907년 대부흥운동 100주년의 뜻 깊은 해를 맞아 민족 지도자 양성의 요람이었던 기독사학의 건학이념과 정체성의 보존을 위해 많은 목회자들이 삭발투혼을 감행하며 정부와 맞섰다. 예장통합 총회는 2007년에 “개정사학법 재개정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결의, 1월 4일 이후 전국 권역을 순화하며 “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목요기도회”를 개최해왔다.그 연장선으로 임시국회를 눈앞에 둔 한국 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