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권 논쟁은 현재진행형이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든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이든 모두 아직 미완성이라는 목소리가 양측에서 나온다. 검수완박을 완성하려는 이유와 검수원복을 완전히 이루려는 이유를 짚어본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이른바 ‘검수원복 시행령’으로 검찰은 검수완박 법안이 시행된 2022년 9월과 마찬가지로 수사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법무부와 검찰은 더욱더 완벽한 검수원복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 이유로 법무부·검찰은 수사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6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전당대회 불출마와 관련 “여당은 이제 국민의힘이 아닌 ‘윤심(尹心)의힘’이 됐다. 이들의 전당대회는 축제는커녕 숙청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과 당원도 안중에 없고 오직 말 잘 듣는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 당 대표를 만들기 위한 윤 대통령의 독무대가 됐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나 전 원내대표에게) 사표 수리 대신 대통령의 전격 해임 조치와 친윤계의 무차별 저격이 뒤
[천지일보=김빛이나, 이대경 기자] 국회 국감장이 ‘혼돈의 도가니’가 됐다. 여야 의원들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 치열한 대립을 벌이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20일 오후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오가는 충돌 속에 결국 법사위 국감은 개의 30여분 만에 중지가 선언됐다. 발단은 검찰의 압수수색이었다. 검찰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한 데 이어 민주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야당 탄압”이라며 강하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정부·여당을 향해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민생예산과 법안 처리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 복지정책은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며 “전 정부와 차별화하겠다더니 일하는 시간은 길고 노동강도가 센 민간 일자리로 어르신을 내몰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돌봄, 교육, 건강 등 필수 공공영역을 민간에 맡기겠다는 윤석열 정권의 발상은 약자 복지가 아닌 각자도생 복지일 뿐”이라며 “고물가와 고금리에 민생 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가 지난 5월 3일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119일 만인 30일 첫 회의를 열었다. 사개특위는 이날 오전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성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국민의힘 정점식·민주당 송기헌 의원을 여야 간사로 선임했다. 이번에 구성된 사개특위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 제안한 것으로, 검수완박 입법 당시 여야 간 극심한 대립을 중재하기 위해 만들었다. 특위 주요안건은 검찰의 직접 수사 제한 내용이 담긴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확정짓기 위한 본회의가 국회 공백 53일 만인 22일 오후 2시에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선 먼저 국회 사법개혁 정치개혁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구성이 의결됐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마치고 합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오후 본회의를 진행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이번 회의를 통해 구성된 상임위원회(상임위)는 원구성 마무리 후 활동을 시작한다”며 “늦게나마 여야가 합의를 이뤄 원구성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서로 양보한 양당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에게 감사하다”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이 공백 53일 만인 22일 종료됐다. 쟁점 상임위였던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여야가 각각 1년씩 번갈아가며 맡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합의문을 통해 원구성 협상 타결 소식을 알렸다. 합의문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국회운영 ▲법제사법 ▲국방 ▲외교통일 ▲정보 ▲행정안전 ▲기획재정위원회 등 7곳의 위원장을 맡을 방침이다. 민주당은 나머지 11개 상임위인 ▲정무 ▲교육 ▲과학기술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헌절 전까지 완료하기로 한 여야의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하루 앞둔 오늘(16일)도 빈손으로 종료됐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다루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와 경찰청을 관할하는 행정안전위원회를 누가 가져갈지가 협상의 최대 뇌관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과방위나 행안위 둘 가운데 하나는 자신들이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법제사법위원회를 여당에 넘기기로 양보한 만큼 과방위와 행안위를 모두 맡아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특히 과방위를 두고는 서로를 향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극적 합의로 김진표 국회의장을 선출하며 국회 후반기 원구성의 순항을 알린 여야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두고 쟁탈전을 벌이다, 국민의힘의 합의내용 누설 문제로 충돌하며 의장 선출 10여일 만에 난파했다. 협상이 중단되면서 제헌절인 오는 17일 전까지 협상을 끝내기로 한 이들의 원구성 계획은 다시 첩첩산중으로 들어갔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14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진정성 없는 국민의힘과의 원구성 협상을 중단한다”며 “이들은 일괄 타결 후 결과 발표라는 양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 여야는 오는 17일 제헌절 이전에 원 구성을 마치기로 합의했지만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다루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두고 입장이 갈리면서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 14일 오후 6시까지 원내지도부 간 협상을 이어가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국회 사법개혁특위 운영과 관련해 잠정 합의에 이르는 등 국회 원 구성 협상의 9부 능선을 넘었으나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국회 사개특위 위원의 정수는 여야 각각 6명씩 동수로 잠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권성동 “사개특위 ‘여야 6+6 동수, 민주당이 위원장’ 합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는 12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어려운 민생경제를 두고 제헌절 전까지 국회 정상화를 해야 하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 하지만 여야가 사개특위와 법사위원장 등 주요 쟁점에 이견이 있어 상임위 구성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여야가 주요 쟁점에 이견은 있지만,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민생경제가 어렵운 점에 여야가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 4일 국회의장단을 선출할 때 국민의힘이 과감하게 양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12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회동에 참석해 원 구성 협상을 위한 담판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김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회동은 이날 국회에서 열려 양당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그는 전날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내분향소를 찾은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양당 원내대표와 (원 구성에 대해) 깊은 얘기를 나누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당은 원 구성 협상 지연의 책임을 국민의힘에 돌려서는 안 된다면서 7월 임시국회를 가동할 것을 제안했다. 권성동
[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지난 4일, 여야의 극적 합의를 통해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며 35일 만에 국회가 열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원 구성 협상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국회가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과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의 후속 조치인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을 놓고 여야가 물러섬 없는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보 없는 여야의 정쟁 다툼 때문에 민생은 뒷전이 됐다는 비판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해 “국회 상임위원회가 조직되면 인사청문회 수준의 인사검증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어 “인사청문회 개최 없이 국회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장관들의 개혁에 대한 비전이나 국정 운영에 대한 전문성 등을 검증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이 임명한 후라서 결격 사유가 있더라도 (이전으로)
“사개특위도 협의 이어갈 방침” “의장단, 민생입법 처리 나서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4일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선출은 여야가 조속히 논의해야 한다”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진표 의장이 선출된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2년마다 법사위원장 문제를 놓고 여야가 국회 파행을 일삼아 온 악순환을 이번에 끊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거쳐 민주당에 새로 제안을 했다. (여당은) 국회의장단 선출에 협조할 테니 민주당은 상임위
野 “민생 지키기 위해 수용” 與 “책임 위해 통 큰 결정” 사개특위는 여전히 뇌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 달 넘게 공전하던 국회 원 구성 협상이 4일 오후 극적으로 타결됐다. 국민의힘이 이날 오전 여야 합의를 통한 상임위원장 선출을 조건으로 국회의장단 선출에 협조하겠다는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이 전격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풍전등화의 민생을 지키기 위해서 더 이상의 국회 공전은 방치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에 협조한다면 국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4일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장관직 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자 논란 가운데 강행기류가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후보자의 경우 음주운전이 잘못됐지만 20년 전 일어났던 일”이라며 “우선 정부에서 20일간의 인사청문 기간 후 10일의 재송부 기간까지 30일이 넘은 상태다. 이제는 그 결정 권한이 현 정부에 있다”고 말했다. ‘의원총회에 다른 중재안
[천지일보=이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주말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원구성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권성동·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회동을 하고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재개한다고 양당 원내 관계자가 확인했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내고 1일부터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 작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의원총회를 통해 여당인 국민의힘과 협상을 더 하기로 결론이 나면서 4일 오후 2시로 본회의를 미뤘다
“韓, 국회 정상화 막는 정황 넘쳐”[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30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제안 거부에 “권 원내대표가 오락가락하는 배경에 소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한 장관이 국회 정상화를 가로막는 정황이 넘쳐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여야가 합의해 추인한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도 당시 한 장관 전화에 휴짓조각이 된 게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