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가 8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최후 통첩을 한 것을 두고 “그 때까지 짐 쌀 시간 드릴 테니 추 장관이 물러나라”고 일침했다.앞서 추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를 통해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고,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다”며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 윤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최후통첩을 보냈다.진 전 교수는 추 장관의 메시지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고, 정(正)과 사(邪)는 함께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 하면 진보의 아이콘으로 그의 풍자적 비평과 입담은 늘 세간에 회자됐다. 진 교수의 거침없는 화술에 관심을 갖는 데는 정의와 진실이라는 명제가 따라다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늘 진보를 대변해 왔고, 진보세력은 늘 그를 앞장세웠고, 그는 기꺼이 앞장서 왔다. ‘정의’를 모토로 하는 정의당에 몸담은 이유도 아마 같은 맥락에서일거다.그런데 그는 조국사태를 겪으면서 정의를 독점해 온 정의당을 탈당했고, 진보를 가장한 봉건적 마인드에 충실한 진보세력과도 선을 긋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날 그가 보수를 향해 쏟아 부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