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9일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른 대북전단 살포 재개 움직임에 북한이 군사적 위협을 가한 것을 두고 “이를 빌미로 북한은 경거망동하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배포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대한 입장’에서 “대북전단 살포는 민간단체들이 우리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에 따라 자발적으로 하는 활동”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대북전단 금지법’ 위헌 결정에 대해 “놈들의 삐라 살포 거점은 물론 괴뢰 아성에까지 징벌의 불소나기를 퍼부어야 한다는 것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4일 3년전 북한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4백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정부 차원에서 북한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락사무소 폭파로 우리 측 청사와 종합지원센터 건물에 발생한 국유재산 손해액 447억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은 피해가 발생하거나 그 사실을 인지한 때로부터 3년이 지나면 사라지는 만큼 오는 16일 이전에 손해배상청국 소송을 제기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북한의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 사무소 폭파에 대해 소멸시효 만료를 막는 법적 조치에 나선다.통일부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법적 대응 계획과 관련해 정부의 법적 대응은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료되는 것을 차단하는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지 3년이 되는 16일이 되기 전에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권은 피해가 발생하거나 그 사실을 인지한 때로부터 3년이 지나면 소멸한다.앞서 북한은 지난 202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의약품과 대북전단 등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에 보냈다고 8일 밝혔다.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지난 5일 인천 강화도에서 타이레놀, 비타민C, 소책자, 대북전단 등을 20개의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고 말했다.박 대표가 공개한 대북전단 사진을 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민들의 굶주림 속에서도 핵미사일 개발에만 전념한다고 맹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단체는 “북한은 지금도 코로나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으나 김정은은 병마와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인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8일 탈북민 단체들이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탈북민 단체가 지난 5일 대북전단을 살포한데 대해 “민감한 남북관계 상황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우려 등을 고려해 전단 살포는 자제되어야 한다는 정부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5일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인천 강화도에서 대북전단과 타이레놀, 비타민C, 소책자 등을 대형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낸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0일에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기술적 결함이 아닌 의도적인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의 업무 개시 통화에 북측이 응답하지 않았다”면서 “일단 북측의 일방적 차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에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남북은 평소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매일 오전 9시 개시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 간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북 문제를 총괄하는 통일부가 또다시 조직개편 검토에 들어가 주목을 받는다.그런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를 없애고 교류협력실은 축소하며 북한 인권 담당 조직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 대화보다는 대결에 방점이 찍힌 개편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통일부, 또 조직 개편통일부는 1일 “남북관계 등 업무환경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향에서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 조직을 폐지하고 사무처가 수행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북한 외교관 출신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19일 당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졌다. 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국제위원장·외통위 간사 등)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이제 당과 정부의 외교정책과 대북정책 등을 이끌어 가는 일에 보다 더 책임 있는 일을 해 나가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됐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제가 당 지도부에 합류하면) 무엇보다 북한 김정은이 화들짝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북한 세습 정권의 속성을 훤히 들여다보면서 그 약점을 정확히 꿰뚫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현재 서울에서는 북한의 인권을 촉구하고 북한 주민들의 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자유와 민주의 북한자유주간이 진행 중에 있다. 이 행사 뒤에 탈북민 단체들이 혹시 대북전단을 뿌릴까 걱정이 되는지 통일부가 국내 탈북단체에게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후보자 시절부터 ‘표현의 자유’와 ‘북한 주민의 알 권리’를 강조하며 대북전단 살포를 법률로 규제하는 것에 반대했으나, 이번에 발표된 통일부의 입장은 다소 결이 달라졌음을 시사하고 있다. 대북전단은 북한의 김정은 정권에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해 “어리석음의 극치”라면서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낸 담화에서 “앞으로 또 무슨 요란한 구상을 해서 문을 두드리겠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담대한 구상’에 대해 “새로운 것이 아니라 10여 년 전 이명박 역도가 내들었다가 세인의 주목은커녕 동족 대결의 산물로 버림받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가 더욱 불안하다. 대만해협을 봉쇄했던 중국군이 지금 이 시간에도 대만을 향해 해상 실탄 사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당연히 해상이 봉쇄되면서 선박 진입도 불가능한 상태다. 자칫하면 언제든지 대만을 공격할 태세다. 그동안 중국군이 보인 무력시위도 이례적으로 고강도였다. 일각에서는 대만해협의 위기가 ‘뉴노멀(일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는 그대로 한반도 안보와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도 예의주시해야 할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북한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원인을 남측 책임으로 돌리고 보복 위협을 한 것과 관련해 억지 주장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코로나 유입경로와 관련해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우리 측에 무례하고 위협적인 발언을 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향후 동향에 대해선 예단하지 않고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가능성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이 연설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열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매체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지속되면 2년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9일 ‘윤석열 정권이 추구하는 대북정책의 진상을 밝힌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탈북민을 ‘쓰레기’라고 비난하며 이같이 경고했다. 또 북한에 유입된 코로나19의 첫 발병지역이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전방으로 확증됐다는 발표를 재차 언급하며 이는 탈북자 쓰레기들의 삐라살포 망동과 무관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앞서 2020년 6월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 매체가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살포와 관련해 “2년 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9일 ‘윤석열 정권이 추구하는 대북정책의 진상을 밝힌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탈북민을 ‘쓰레기’라고 원색 비난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들은 북한에 유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첫 발병지역이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전방으로 확증됐다는 발표를 언급한 뒤 “이는 우리 경내에 확산된 악성전염병이 광기를 띠고 감행되고 있는 ‘탈북자’ 쓰레기들의 삐라살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해 19차례 각종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를 이어 온 북한이 최근 3주 넘게 잠잠한 상황이다. 복잡한 내부 상황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되고 장마철이 지나면 7차 핵실험과 대남 국지도발 등을 포함한 긴장 고조 행위가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北, ‘전염병 관리지원체계 완성' 선언 긴장감 속에서도 그간 방역 자신감을 드러내 온 북한이 5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에서는 ‘악성 전염병 전파상황 관리지원체계’가 완성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7월 첫 번째 일요일이었던 지난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 17일 시행된다고 공시했다. 북한이 지난 1~2일 코로나19의 최초 유입 원인으로 남측의 대북전단과 물품을 비상방역 통제의 핵심 대상으로 선전한 가운데 이날 후속 조치로 남측과 국경을 맞댄 지역의 방역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주
북한이 지난 1일에 이어 2일에도 코로나19의 최초 유입 원인으로 지목한 남측의 대북전단과 물품을 비상방역 통제의 핵심 대상으로 선전하며 경각심을 촉구하더니 3일에는 그 후속 조치로 남측과 국경을 맞댄 지역의 방역을 강화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연선(국경)지대와 인접 지역의 주요통과지점 등에 능력 있는 방역일군(간부)들을 증강하는 것과 함께 인원 유동이 많은 농장과 대건설전투장들에 방역, 보건일군 역량을 보강하기 위한 실무적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남측과 가까운 개성시에 대해서는 “비상방역전의 도수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기관장 등의 사퇴 문제를 놓고 공방을 펼쳤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주말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34도를 넘는 펄펄 끓는 날씨에 전국 대부분 지역의 폭염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됐다. 이 외에도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與 “기관장 알박기 책임자는 文”… 野 “사퇴 압박, 직권남용”☞(원문보기) 여야가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기관장 등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경로로 남측과 접경 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가 최초 발생지역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해 주목된다. 지속적인 경제난 속 코로나19와 자연재해까지 잇달아 겹치면서 속출하는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 동요하는 사회 분위기를 다잡는 데 활용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북 강경 기조인 윤석열 정부와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통일부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대북 전단을 통한 코로나19 유입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北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을 마치고 1일 귀국했다. 사흘간 총 16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다자외교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1호가 탄생했다. 이 백신이 나오기까지 당시 공여한 혈장에 90% 이상을 담당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신도들이 뒤늦게 주목받게 됐다. 코스피가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1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