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수많은 회원들을 아래 두면서 이익을 챙긴 지역관리자인 폼장(플랫폼장)들이 새로운 사업을 벌여 회원들을 모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상은 휴스템코리아 회장을 사기꾼으로 몰면서 ‘새로운 사업은 합법적이다’하고 이 회장의 새로운 사업과 비슷한 보상계획으로 회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보상을 무조건 연금처럼 지급한다는 점에서 사기 가능성이 높아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23일 천지일보 취재 결과 휴스템코리아 폼장협의체는 지난해 12월 출금 정지된 후 피해복구를 위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3월 14일, 서울 강남구 소재 모아파트 경비 노동자 박모씨가 관리소장 갑질을 호소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씨 사망 이후 그의 직장 동료였던 경비 노동자들은 관리소장의 사과와 해임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31일 경비 노동자 76명 중 44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현재 경비원들은 아파트 측의 일방적 해고 통보에 맞서 지난 1월 10일부터 복직 투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22일 경비 노동자 박씨의 죽음으로부터 400여일, 그 동료들의 투쟁으로부터 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가 만일 와콘에 맨 처음 들어갔더라면 어땠을까? 코인의 99.99프로는 사기죠. 초창기 진입으로 역이용해서 혜택 얻어들 가세요.”수천억대 피해액을 낳은 것으로 추정되는 폰지사기 의혹 업체인 ‘와콘’의 회원 커뮤니티 관리자가 “사기로 인정한다”면서도 새로운 불법 다단계 의혹 업체를 20일 소개했다. 그간 자신을 투자자라고 소개해 오던 단톡방 방장 A씨는 와콘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은 지우고 공지 전달 등 와콘 측 내용을 전달하다가 더 이상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듯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코인 다단계 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만약 검찰이 우리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은 권도형의 배우자가 야당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외면한다고 판단할 것입니다.”금융사기 피해자단체들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 인근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에게 90억원 이상을 수수한 김앤장 법률사무소(김앤장) 변호사들 수사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가 불법 다단계 업체인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로부터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아 범죄수익을 수수한 혐의로 이종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짓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회의원 300명은 우리나라의 모든 법안과 국가 예산안을 의결하고, 행정부와 협력 및 견제하면서 미래 의제를 설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지역구 254석과 함께 비례대표 46석도 유독 관심사가 큰데 이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위성 비례정당과 같이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7~19석, 더불어민주당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0~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변호사 단체가 1조원대 불법 다단계 혐의를 받는 업체 변호를 맡았던 이종근 변호사를 대상으로 징계를 청원하고 고발하기로 했다.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이 변호사가 과거 검찰에서 처리했던 다단계 사기범죄 사건 등을 수임했다는 변호사법제31조 제1항 제3호의 위반사항에 대한 의혹 제기가 있어 이에 대한 형사처벌을 요구하는 고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변호사법 위반 의혹 조항으로는 ‘변호사가 공무원으로서 직무상 취급한 사건에 대해선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를 들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금융사기 피해자단체들이 정부와 여당에 사기 대응 정책으로 ▲전관예우 변호사 선임 방지 ▲비호세력 색출·엄단 ▲ 전국 규모 통합수사본부 설치 ▲범죄단체조직죄로 처벌 ▲법원의 양형기준 개혁 등을 제안했다.금융사기없는세상·금융피해자연대(MBI피해자연합, KIKO공동대책 위원회, KOK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해피런 탈북민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기는 살인이다. 사기꾼들과 배후세력을 엄단하고 범죄수익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현지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미사일의 고체연료화, 탄두 조종화, 핵무기화했다며 미사일 체계를 완전히 실현했다고 선언했다.중장거리의 기습 공격 능력을 갖춘 데다 요격이 쉽지 않고 미사일에 핵탄두 탑재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현실화하는 등 위협이 고조되는 만큼 한미 요격망 보강도 당장 시급해 보인다. 다만 군은 북한의 극초음속 IRBM 성공 주장이 비행거리와 궤도 변경 등을 과장해 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친족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대표 이모씨를 상대로 한 엄벌탄원서가 재판부에 제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탄원서에는 이씨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아동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씨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휴스템코리아 직원을 동원해 2차 가해를 가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천지일보가 3일 단독 입수한 엄벌탄원서에는 피고인 이씨가 자신과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A씨의 딸(B양)에게 수년간 지속해서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서술돼 있었다. 이씨는 현재 성폭력 범죄의 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고체연료 기반의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시험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미사일의 고체연료화, 탄두 조종화, 핵무기화했다며 미사일 체계를 완전히 실현했다고 선언했다.북한은 전날(2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밝혔다.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탄두를 장착한 신형 중장거리 고체 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 1발을 발사했다.북한이 중거리급 고강도 도발에 나선 건 올해 들어 두 번째인데,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지난달 고체엔진 시험에 이은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 계획의 일환이라는 관측이 많다.동시에 북한 내 굵직굵직한 정치행사를 앞두고 성과 과시용이라는 풀이도 나온다. 일각에선 남한 총선을 겨냥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북한은 남한과는 거리를 두겠다는 태도라 설득력은 약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합참, 북 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다단계 사기 사건 피해자들이 1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를 향해 “MBI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수임료로 받은 범죄수익 22억원은 휴스템코리아 피해자들에게 반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금융피해자연대(MBI피해자연합, KIKO공동대책 위원회, KOK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이날 ‘직무유기 검사, 범죄수익 수수 변호사 이종근은 변명을 멈추어라!’는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MBI 다단계 사기사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여야의 발언 수위가 함께 높아지고 있어 총선이 비방과 막말로 얼룩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부터 연일 상대 진영을 향해 상당히 거칠어진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서대문구 유세 현장에서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며 거친 발언을 이어갔다.이후 한 위원장은 30일에도 부동산 의혹과 막말 논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4.10 총선이 앞으로 딱 10일 남겨두고 있다. 여야 간 첨예한 대립과 폭로전이 불을 뿜고 있다. 지역구 마다 여야 후보들은 표를 얻기 위한 마지막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여야 모두 막바지 승기를 잡았다고 하지만 이번 총선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선거 막바지 수세에 몰린 것은 여당에서 야당으로 넘어간 형국이다. 이종섭 전 호주대사 문제, 용산 참모의 말실수, 의대생 증원 문제 등으로 곤혹을 치른 여당은 지지율에 비상이 걸리자 긴급히 불을 끄고 전열을 정비했다.그러나 야당은 과거의 말실수, 일부 후보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 이종근 변호사의 전관예우 의혹이 이는 가운데 ‘법원·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코인 다단계 사기꾼들을 변호하고 받은 수임료를 범죄수익으로 규정해서 피해자에게 돌아가야 할 돈이 변호사의 주머니로 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금융피해자연대(KOK 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피해자연합, KIKO공동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 고문이자 검사 출신인 이민석 변호사는 31일 천지일보에 “한동훈 국민의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의 첫 주말 유세가 시작됐다. 여야 지도부는 30일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특히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부천 지원 유세에서 “이 대표와 김준혁씨, 양문석 등등이 말한 쓰레기 같은 말들을 정말 불편하지만 한번 들어봐 달라”며 “‘삐’ 소리 나오는 말하는 사람들은 정치에 나오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금융사기 피해자들이 사법당국과 관련 정부기관에 콕플레이(KOK PLAY)의 최상위 모집책 송갑용씨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구속수사, 출국금지, 영업활동 정지 등에 나서 더 이상의 피해 확산부터 막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금융피해자연대(KOK 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피해자연합, KIKO공동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지난 27일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이같이 말하며 송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사기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콕플레이는 후순위 투자자에게 받은 투자금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A씨는 지난해 9월경 원금보장과 고수익이 보장된다는 삼익영농조합에 5200만원을 투자했다. 이후 260만원을 받았지만 두 달 후인 그해 12월부터 출금이 막혀 약 5천만원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전전긍긍하고 있던 사이 최근 피해자 대표라는 사람의 일행에게 문자가 왔다. 손해 본 거 조금이라도 회복하자면서 100만원 투자하면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2만원씩 지급해준다는 얘기였다. 100만원이면 아주 큰 금액도 아니어서, 원금보장에 현금이 날마다 나온다는 말에 지난주 가진 돈을 탈탈 털어 넣었다.‘제2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4.10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국회의원 후보들의 평균 재산이 1인당 평균 28억원, 가장 높은 후보는 1000억원대로 집계됐다.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의 대선 선거 승리가 공식 승인됨에 따라 2030년까지 6년 더 러시아를 이끌게 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심화한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총선 등록 첫날, 평균 재산 28억원… 안철수 1천억원대로 1위4.10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국회의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성공했다고 주장했다.그러더니 지난 19일 이뤄진 이번 시험의 성공으로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완성을 위한 시간표가 확정됐다고 밝혔고, 이로써 2021년 1월 8차 당 대회에서 목표로 제시한 전략무기 개발이 완결됐다고 선언했다.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 일정이 결정됨에 따라 3년여 전 당 대회에서 제시한 전략무기 개발 5개년 계획을 3년여 만에 조기 달성했다는 게 북한의 주장이다. 남한과는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는 현실 속 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