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세월호 참사 때 아이들 나이가 이젠 우리 아이의 나이가 됐습니다.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고 생각하니 더욱 슬픕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하늘에 별이 된 아이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진실규명은커녕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못한 세월호 참사가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0주기를 맞은 목포신항에 남아 있는 세월호는 그날을 잊지 말아 달라는 듯 녹슨 체 덩그러니 누워 있다.이날 현장에서 만난 고건희(47, 남, 대전시 중구)씨는 제 아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그의 아들 고철현(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4.16기억교실을 찾은 추모객들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인 4일 서울 서이초등학교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한 아이가 추모 메시지가 적힌 포스트잇을 바라보고 있다.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영상 ‘너를 부르다’ 시청[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6일 오전 8시 45분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행사를 개최했다.추모 행사에는 장휘국 교육감, 류혜숙 부교육감을 포함한 국·과장 및 각 과 수석팀장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각 과에 추모 행사 영상을 실시간 송출해 모든 직원들이 함께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추모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 ‘너를 부르다’ 동영상 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16 세월호 참사 7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의 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4.16세월호, 가슴으로 기억할게요’ 다양한 행사 추진청소년이 기획하고 함께하는 ‘학교로 간 세월호’ 운영[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4.16세월호, 가슴으로 기억할게요’를 슬로건으로 오는 12~21일 10일 동안 추념기간을 운영한다.추모기간 동안 관내 학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대면 및 비대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자율적인 추모행사와 계기교육 등을 진행하게 된다.지역 청소년단체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학교와 마을로 간 세월호’ 프로그
청소년이 직접 만든 세월호 영상공모전 결과 발표수상작, 홈페이지 온라인 탑재, 교육 자료로 활용[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행사로 진행한 청소년 영상공모전 수상작 10편을 선정 발표했다.청소년 영상공모전은 세월호 추모와 안전한 학교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초·중·고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3월 16일부터 4월 8일까지 24일간 공모하고 4월 15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이번 공모전에는 영화, 다큐, 공익광고, 기타 UCC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 89편이 접수됐으며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60년 넘게 할리우드 배우로 활동했던 레전드 커크 더글라스가 10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B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커크 더글라스는 할리우스 스타 마이클 더글라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고인의 아들인 마이클 더글러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친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매우 슬프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이어 “아버지 커크 더글라스는 전설이었고, 영화 황금기의 배우였으며 인도주의자였다”며 부친을 추모했다.커크 더글러스는 194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60여 년에 걸쳐 90여개의 작품에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성탄절인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19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헌화 및 묵념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제74주년 광복절을 일주일 앞둔 8일 오전 태극기 달기 시범 아파트인 서울 성동구 무악현대아파트 앞에서 어린이들이 광복절을 맞이해 태극기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오전부터 추모객 방문 이어져추모객들 답답함 표출하기도 “진상규명은 언제… 화가 난다”“처참했던 그날, 지금도 생각나”“피해자들 행동으로 표출해야”“시간 흘러도 치유된 것 없어”[천지일보=이미애, 전대웅, 김미정 기자] “5년이 지났어도 마음은 여전히 아픕니다. 뉴스를 보면 화가 나요. 세월호 그만하라고 질린다는 말도 있지만, 부모 마음은 평생을 가도 늘 아픈 마음일 것입니다. 저희들도 이렇게 마음이 아프니 말이죠.”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16일 진도 팽목항에 추모객의 발길이 뜨문뜨문 이어지는 가운데 원불교 목포지구에서 위령제를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세월호 5주기를 맞은 16일 팽목항 기억관에서 추모객들이 노란색 종이배 접기를 하고 있다. 종이배에는 ‘그립습니다’ ‘기억할게요’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코리아코어 봉사단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지난 1일과 2일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에서 ‘항일무명열사 전시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독립을 위해 애쓰다 돌아가신 열사들 중 일반인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열사들에 대한 기록이 담긴 판넬 총 30점이 전시됐다. 이는 학생들이 직접 조사하고 그림을 그려 넣어 만든 것으로 의미가 크다.행사에 참가한 박성진(운중중 3학년) 군은 “그동안 독립운동가로 알고 있던 민족지도자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시민들에게 항일무
[천지일보=유용주 객원기자]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 내 4.16 단원고 기억교실을 찾은 시민들이 교실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4주기 국민참여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든 촛불이 불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하루 새 아침기온이 최대 10도까지 떨어져 출근길 옷깃을 여민 이번주, 월요일에는 따뜻한 배우 故김주혁씨의 비보가 전해져 많은 팬들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낙태죄를 폐지해달라는 요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23만건을 돌파하면서 청와대의 공식 답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주말에는 11년만에 다시 돌아온 가수 나훈아씨의 콘서트가 열려 후기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데요, 이번 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군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배우 김주혁 비보에 애도 물결… “영원히 기억할게요”지난달 30일, 배우 김주혁씨가 교
[천지일보 진도=이미애 기자] 세월호 인양이 진행되는 24일 오후 추모객이 전남 진도군 팽목항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의 영정을 바라보고 있다.
‘2주기’ 팽목항 오는 발걸음 지속“늦게 찾아와 미안” 고개 떨궈미수습자 가족 2년째 팽목항 지켜“여전히 2014년 4월 16일 살아”4.16㎞ 거리엔 ‘세월호 기억의 숲’“찾아올 수 있도록 계속 보존되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바람이 유난히 거셌다. 바닷물도 세차게 철렁였다. 팽목항 방파제 한 쪽에 줄지어 매달린 노란 리본은 바람에 몸을 싣고 ‘파닥파닥’ 흔들렸다. 리본에 달린 작은 종들은 ‘딸랑딸랑’ 흔들렸다. 맑은 종소리는 연주라도 하듯 팽목항 곳곳에 울려 퍼졌다. 마치 ‘못다 한 말이 있다’며 바닷속 희생자들이 말 걸어오는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가 무결점의 클린 연기를 펼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그친 가운데 유명인사들의 SNS 응원이 뜨겁다.윤하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연아 진짜 잘했어. 너무 잘하니까 사람들이 질투하나봐. 우리에게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어줘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이렇게 멋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고마워요. 진짜 잘했어 진짜”라는 글을 남겼다.이어 그는 “‘밤늦게 못 주무시고 보셨을텐데’라니. 에휴 잠이 뭔 대수여 지금. 어휴 정말 배려쟁이 연아킴. 인터뷰 힘들었을텐데 대답해준 것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가 무결점의 클린 연기를 펼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그친 가운데 유명인사들의 SNS 응원이 뜨겁다.21일 홍석천은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김연아의 은메달로 끝나자 “너무 눈물 난다. 너무 감사하다 우린 누가 진정 우승자인지 알고 있지만 더는 슬퍼하거나 실망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김연아 본인이 더 힘들어 할 수 있으니 우린 그저 그녀에게 우리만의 금메달로 여왕의 17년 노력과 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