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원도심 국가유산 주변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나주시를 포함한 전국 5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주요 목표는 국가유산 지정 구역 내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그들의 생활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시는 국가유산 보수와 정비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예산 지원 및 규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들과의 공존 및 상생을 목표로 하는 국가유산 보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올해는 사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영산강국제설치미술제2023’가 아트투어 활성화라는 새로운 시도로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영산강국제설치미술제2023은 지난 10월 19일 개막해 11월 30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했다. ‘흐름, 열 개의 탄성’이라는 주제로 입체·설치·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4개국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나주의 지역성을 상징하는 역사문화자원 10곳에 현대적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공간의 의미에 예술적 가치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다양한 장르의 동시대 미술작품을 감상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축제의 계절인 가을, 지역축제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매년 다른 주제로 자잘하고 난잡하게 크고 작은 축제들을 개최하던 것을 하나로 통 크게 모았다. 전남 나주시는 매년 10월 개최했던 마한문화제, 도농상생 페스티벌, 시민의 날 행사 등 소규모 축제들을 하나로 모아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를 열고 있다.깊어져 가는 가을, 청명한 하늘 아래 오는 29일까지 열흘 동안 열리는 나주 첫 통합축제 대장정을 즐기러 떠나보자.◆나주농업페스타 이목 집중천지일보가 최근 찾은 나주 영산강둔치공원에서 열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천년 목사고을 나주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나주읍성 밤거리 환하게 밝힐 문화재 축제가 이번 주말 열린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나주 금성관, 정수루, 목사내아, 서성문, 향교, 향청 등 읍성권 문화재 일대에서 ‘제3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조선夜화, 인연’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의 밤거리를 재현한 특색있는 볼거리, 즐길(체험)거리, 먹거리를 선보이며 깊어가는 가을밤에 특별한 낭만을 선사할 계획이다.특히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 통합축제인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에 전통역사와 현대 문화 기술이 공존하는 융복합 아트·공연 대작들이 몰려온다.2023 나주축제는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보낸 10일’이라는 부제로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간 열린다.이번 축제에서는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과 같은 대형복합문화시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색다른 문화예술공연이 10일 동안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나주시는 역사, 문화예술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천년의 역사를 품은 나주에서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밤거리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밝은 달빛 아래 즐길 수 있는 초여름 밤마실을 떠나보자.‘가자! 조선의 도시 천년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진행되는 제3회 나주 문화재 야행 축제는 오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원도심 읍성권 일원(금성관~서성문)에서 개최된다.과거 나주는 고려 초기부터 목(牧)이라는 지방행정 단위로 선정될 만큼 지방의 중요 거점 지역이었다. 고려 성종 2년에는 12목, 현종 9년에는 8목, 조선시대에는 20목을 두었는데 나주목은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도의 중심 나주 천년의 역사를 품은 문화재 밤거리 축제가 다음달 2일 개막한다. 작은 서울, ‘소경’으로 불리었던 나주 원도심 문화재를 야간에도 개방해 초 여름밤 고즈넉한 낭만을 선사한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원도심 읍성권 일원에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나주문화재 야행(夜行), 가자! 조선의 도시 천년의 시간여행’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문화재 야행은 ‘달 밝은 밤, 살며시 떠나는 여행 8夜’를 주제로 낮밤으로 문화유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학생들이 어렵게만 느끼는 수학을 실생활 속에서 문화를 체험하며 재미있고 쉽게 공부할 방법은 없을까?”전라남도교육청이 이 물음에 대한 답으로 ‘Math-tour’라는 이름의 실생활 수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교원들에게 지도역량을 길러주기 위한 연수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4일 나주읍성에서 초중등 교원 25명을 대상으로 ‘2023 실생할 수학체험(Math-tour) 교원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에게 전남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특색 있는 명소에서의 수학체험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500만 관광 시대를 견인할 대표 관광명소인 ‘나주 관광 10선’을 최종 발표했다.나주시는 최근 대표 관광명소 선정위원회를 통해 대표 관광명소 명칭을 ‘나주 관광 10선’으로 정하고 대표 관광명소 10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나주 관광 10선은 ‘금성관’ ‘영산강 등대와 황포돛배’ ‘빛가람호수공원·전망대’ ‘느러지전망대’ ‘국립나주박물관과 반남고분군’ ‘남평 드들강 솔밭 유원지’ ‘불회사’ ‘산림자원연구소’ ‘천연염색박물관’ ‘금성산’ 순이다.고대 마한에서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와 광주광역시 남구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 문화·예술, 농업, 교육, 산업·경제 등 상생 발전을 위한 분야별 교류·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간 차원의 교류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해 민·관을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고 주민 편익 증진 등 우의와 친선을 돈독히 할 방침이다. 나주시청사 이화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병태 시장, 김병내 구청장, 이상만 나주시의회의장, 남호현 남구의회부의장, 강영구 나주부시장을 비롯한 양 지자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예향 전라남도’라는 주제로 광양 도립미술관, 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 나주 금성관, 완도 세연정을 2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이다. 전남 출신 작가의 작품과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성을 담은 작품을 주력으로 수집해 전남의 예술성을 알리고 해외 현대미술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구례 출신 고화흠 초대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광양예술창고는 복합문화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이 22일 나주를 방문한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에게 지역 발전 핵심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최상대 2차관은 지역경제 둔화, 인구감소 등 지방도시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지자체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이날 나주를 찾았다. 첫 일정으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켄텍)를 찾은 윤 시장과 최 차관은 윤의준 총장, 대학 관계자들과 지난 3월 개교한 켄텍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논의 자리를 가졌다. 윤의준 총장은 이 자리서 인공태양 연구분야 핵심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문화재 복원사업이 지연되면서 임시 주차 부지로 사용돼왔던 나주목사내아 앞 나주목 동헌터 부지 일대가 수천송이의 백일홍 꽃향기로 물든다. 나주시는 ‘문화재 인근 환경 개선’ 계획의 일환으로 동헌터 부지 약 3600㎡에 백일홍 화단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화단 조성은 임시주차장, 공터 개념으로 방치된 동헌터 부지를 새로운 관점에서 관광 명소화 하고자 기획됐다. 동헌은 과거 나주목사의 집무실로 복원을 위해 2020년 1차, 2021년 2차 발굴까지 완료한 상태지만 국비 예산 지원 문제 등으로 현재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이 문화재 복원, 에너지신산업 분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지난주 국회에서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2023년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지역 현안사업 국비 추가 반영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이 자리서 나주성 복원·정비(총 420억원), 핵융합 실증로 가열 중성입자 음이온원 시험시설 구축(총 467억원) 사업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나주성 복원·정비는 천년 목사고을 나주의 역사적 정체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나주 배꽃 문양을 새겨 넣은 ‘배꽃 우산’과 ‘배꽃 부채’를 신상 기념품으로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배꽃 우산을 나주목사내아에서 관광객들에게 무료 대여하고 배꽃 부채의 경우 나주를 방문하는 주요 귀빈들의 기념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꽃우산에는 나주를 대표하는 꽃인 배꽃(梨花)과 조선시대 지방 궁궐이자 객사 건물인 금성관(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이 한 폭의 풍경화처럼 담겨있다. 총 3개 종류로 맑은 아침, 은은한 석양과 깊은 밤 등 시간대별 나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우산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천년고도 목사고을 정체성 정립과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나주목관아’ 복원에 박차를 가한다. 나주시는 과원동·금계동 일원 나주목관아 ‘향청’ 복원공사를 오는 2023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나주목관아(사적 제483호)는 조선시대 나주읍성 내 나주목 객사와 내아, 관청, 향청, 향교 등을 아우르는 국가사적이다. 호남의 행정·경제·교육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나주목의 위상을 엿볼 수 있어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시에 따르면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나주시 지역예술인이 연일 폭염에 지쳐가는 시민에게 전통부채를 나누면서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예술인들은 9일 나주 금성관 앞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전통부채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맑은 공기 시원한 바람’이란 주제로 청운 이학동 화백과 일심 김예지 화가가 공동대표로 운영하는 청운&일심 아틀리에에서 전통부채 200여개를 제공했다. 전통부채는 국내산 한지와 대나무를 재료로 사용해 우리나라 전통 기법으로 만든 부채로 시중에 나와 있는 플라스틱 부채보다 시원하고 쓰레기 걱정 없는 친환경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시민을 위한 ‘성과행정’, 시민에 의한 ‘참여행정’, 시민을 향한 ‘소신행정’으로 살기 좋은 행복나주 으뜸나주로 만들 것임을 약속합니다.” 민선 8기 윤병태 나주시장은 1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나주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민선 8기 나주시장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영산강 시대, 새로운 나주의 시작, 세계적인 에너지국제도시 건설이라는 담대한 대장정의 길에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함께해주길 바란다”며 힘찬 각오를 밝혔다. 취임식장에는 시민과 출향 향우, 전·현직 정치인, 기관·
김세곤 역사 칼럼니스트/ 청렴연수원 청렴강사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를 척결할 수 있을까? 그것도 폭군 연산군 시절에. 그런 강직한 관리가 있다. 중종 때 청백리에 두 번이나 뽑힌 박상(1474∽1530)이다.전라도 나주에 소부리(牛夫理)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연산군의 애첩 숙화(淑華)의 아비였다. 그는 토지를 약탈하고 부녀자를 겁탈하는 등 온갖 패악을 저질렀으나 어느 누구도 살아있는 권력을 감히 손보지 못했다.1506년 5월 12일의 ‘연산군일기’에는 소부리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데 그 위세가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전교하였다. ‘
청와대 영빈관 국민에게 공개선조들도 예절 담아 사신 맞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10일 청와대가 국민에게 개방됐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과 함께 74년 만에 청와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결과는 폭발적이었다. 개방 이후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500만명이 관람 예약을 신청했고, 37만 7888명(5월 22일 기준)의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23일부터 청와대 영빈관과 춘추관 내부를 추가 공개키로 했다. 이 가운데 영빈관은 국빈을 맞이하는 공간이다. 역사적으로도 우리 선조들은 외국 사신 방문 시 예를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