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은 물론 도민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조례 제정을 통해 자치입법 실효성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문화·관광 분야 조례의 제정으로 경북도의 문화·관광 분야 활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먼저 2023년 12월 김대일 의원의 대표발의로 전국 최초로 제정된 '경상북도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는 도내 산재(散在)해 있는 근현대문화유산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전에 훼손·멸실 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보
관광공사 동구로 사옥 이전 맞물려 역세권 관광 활성화 추진[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와 동구, 관광공사가 18일 원도심 관광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대전관광공사의 동구 이전을 발판 삼아 대전 관광의 관문인 원도심부터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김용원 대전관광공사 상임이사 등 관계기관 공무원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대전시와 동구, 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 사옥의 동구 이전을 확정하고 ▲사옥 이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동구 소재 관광자원 발굴 및 개발, 홍보 ▲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 원도심은 조선시대 목포진부터 근대 관공서, 주거, 상업 시설 등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이 밀집해있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이곳은 노동 운동, 소작 쟁의, 항일운동 등 일제강점기 당시 민중의 저항이 펼쳐진 공간이며 현재까지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목포시가 원도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을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지난 2018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으며 시는 ‘지붕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지난 3일 철도문화공원 일대에서 ‘제8회 진주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가 진행되고 있다.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와 함께하는 참빛축제는 이달 3일, 22일, 23일, 24일, 25일 총 5차례 펼쳐지며 ‘소망카드 달기’는 매일 저녁 진행된다.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100년 역사의 근대문화유산인 차량정비고가 있는 철도문화공원에서 축제가 열려 더욱 특별하다”며 “한 달간 열리는 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와 함께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힘찬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31일 옛 진주역 일대인 철도문화공원에서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전통공예 비엔날레는 진주시가 지난 2019년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2021년에 첫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행사는 11월 한달 동안 철도문화공원 일대에서 ‘오늘의 공예, 내일의 전통’을 주제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공예인 전시와 공예체험,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 진주실크 공예등 전시, 뮤지션 쇼케이스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주제관으로는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지정일 1963.1.21.)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 來蘇寺 銅鍾)’이 고려시대 한국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아 오는 31일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부안 내소사 동종(扶安 來蘇寺 銅鍾)’은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대형 종으로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내는 대표작이자 기준작이다.동종의 제작 시기와 제작자 및 봉안처 등 종에 대한 내력이 기록된 주종기와 이안기가 종의 표면에 배치되어 있다. 주종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의 중심 중구 정동에서 과거와 현재를 만날 수 있는 ‘2023 정동야행’이 펼쳐져 본지가 참여했다.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근대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인 정동길 일대를 둘러보고 가을밤 정취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테마축제다.정동야행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20만명 이상의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 성공한 지역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2018년까지 매년 5월과 10월 열렸다가 이후 서울시에서 운영해왔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중구가 다시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인문학 축제인 제12회 굿모닝 양림이 오는 16일부터 양림동 일원 가을 하늘에 아름다운 수를 놓는다.12일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제12회 굿모닝 양림 축제가 오는 31일까지 16일간 양림오거리와 양림미술관, 펭귄마을, 공예거리 일원에서 인문학 축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근대역사문화 마을인 양림동에서 태어난 다방면의 인물과 인문학적 접근법의 만남을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문화자원에 대한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특히 남구는 굿모닝 양림 축제가
1937년 건립, 대전시 첫 시청사원형복원, 예술인과 시민 위한 공간으로[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대전의 핵심 행정·산업·문화공간의 역할을 담당했던 옛 대전부청사 건물을 매입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다.옛 대전부청사 건물은 1937년 건립된 대전시의 첫 시청사이며 1959년 대흥동 청사(현 중구청사)로 시청사가 이전한 이후에는 대전상공회의소로 활용되어, 대전시의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추억의 공간이었다.그러나 옛 대전부청사는 1966년 민간이 매입하면서 그동안 여러 차례 소유주가 바뀌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 김대일 위원장(문화환경위원회)은 6일 경북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근대문화유산 분야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과 함께 ‘근대문화유산 재조명과 관광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경북도 내 산재해 있는 근대문화유산의 유·무형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관광자원화 및 관광활성화에 대해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대일 위원장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손산문 회장(한국기독교사적협의회), 배만규 교수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남도 잔칫상을 대표하는 숙성 홍어 본고장인 나주 영산포의 홍어 거리가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음식 거리로 새 단장에 나선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라남도에서 공모한 2023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영산포 홍어거리가 최종 선정돼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남도음식거리는 도내 음식 관광 인프라 구축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전라남도가 추진해오고 있다.전남도는 올해 공모에 참여한 22개 시·군 중 현장실사, 전문가 심사 등 적격 여부를 거쳐 나주시와 여수시를 선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는 선사시대부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조선시대, 근대 여순사건까지 역사의 한가운데를 관통하고 있는 도시다. 조선시대 전라좌수영의 본영이 있던 여수에는 이순신 장군과 수군들의 호국정신이 깃든 유적들이 산재해 있으며 국보 진남관을 포함해 총 58개의 문화재가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유산과를 신설하는 등 역사와 문화가 있는 ‘문화 향유 도시 구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진남관
총 9개 사업 6700억원 투입, 원도심에 4500억원 집중투자 예정문화균형, 매력발굴, 지역활력 키워드로전시와 공연 시설 대규모 조성[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어디서나 살기 좋은, 매력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한 ‘민선 8기 문화시설 확충방안’을 내놨다.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시정브리핑에서 “문화균형, 매력발굴, 지역활력을 키워드로 총 9개 사업에 6700억원을 투입해 대전 어디서든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원도심 지역에 4500억원을 집중 투자해 신‧구 도심 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10일 제3회의실에서 근대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한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열었다.시는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각 분야 전문가의 검토의견과 제안사항을 수립 중인 종합정비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의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용역을 진행한 업체는 지난 8개월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기초 학술조사를 진행해 진해의 도시 변천과정을 밝힐 수 있는 다양한 고증자료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근대역사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근대의상패션쇼를 연다. 시는 지난 20일 패션브랜드 슬링스톤(대표 박종철)과 ‘목포 근대역사문화 홍보를 위한 근대의상 패션쇼 및 패션영상물 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고 패션업체와 젊은 세대 감각을 공략하는 트렌디한 홍보 마케팅을 펼쳐 목포의 근대역사문화자원을 세련된 방식으로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슬링스톤은 패션쇼 의상·출연모델·연출·촬영 등을 담당하고, 패션영상물을 제작해 목포시에 제공하며 미디어 매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전남·일신방직 부지 개발은 광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시민의 관심이 높은 만큼 공론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 광주광역시의회 안평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북구1)이 7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전남·일신방직 부지 제대로 개발·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안평환 의원은 “사업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충분한 협상과정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노력하겠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2022 인천개항장 문화재 2차 야행’이 오는 15~16일 오후 6∼10시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인천 중구청 일대)에서 열린다. 12일 중구에 따르면 올해 7회째를 맞는 인천개항장 문화재 2차 야행은 문화재청과 인천시, 중구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근대역사를 품고 개항장의 밤을 누비다’라는 부제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인천개항장 근대문화유산 뜻을 전달하고 야간형 지역 상생행사로 인천 가치를 높일 이번 행사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간 열린 인천개항장 문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내달 1일부터 인천의 숨은 역사 길을 찾아 나서는 도보 답사프로그램인 ‘타박타박, 인천’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타박타박 도보 답사는 ‘문학에서 학익까지, 미추홀을 걷다’로 미추홀구 일대의 문화유산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10월 1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배성수 전시교육부장의 전문적인 설명과 안내로 진행된다. 인천도호부관아를 시작으로 학익동 법조타운 자리에 있었던 인천소년형무소와 간수 사택, 학익동의 공장지대, 이제 곧 뮤지엄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해 9월부터 신안 섬 담장을 등록문화재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 담장 원형이 잘 남아있는 가거도 대리마을·도초면 고란마을·도초면 우이도리 예리마을 등 3개소를 신청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가거도는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태고의 순수가 잘 보존된 곳이다. 대부분의 담장은 마을 안길에 있으며, 마을의 변천사와 섬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도초면 우이도리는 조선시대 선창이 남아있을 정도로 섬 문화원형의 보고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예리는 한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9일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일원이 문화재청 ‘2022년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공모’에서 전국 유일하게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은 근·현대기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과 공간을 적극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재생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3월부터 50년 이상 역사를 가진 근·현대기에 형성된 거리와 마을 지구 등을 보유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총 9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서면심사, 현지조사, 종합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