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에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해당 제도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경제정책 쟁점으로 떠오를지 이목이 쏠린다.2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지원금 추경 편성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국가 재정에 부담을 주고, 모든 사람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복지정책이 선별복지를 지향하는 정부 기조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 등을 위해 지난 2020년 4차례, 2021년과 2022년에 한 차례씩 추경을 편성했다. 그 결과 국가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 좀처럼 비를 볼 수 없는 사막 기후인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에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크게 났다.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무인기 제조와 철강·자동차 산업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5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정부
정부는 환율 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 환율이 사상 네 번째로 1400원까지 올랐다. 중동사태가 악화된다면 환율은 1450원까지 오를 것이다. 정부는 외환보유고를 확대하고, 외환보유고에서 3%인 현금비중을 올려야 한다.중동사태가 악화되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지며, 환율이 1400원까지 올랐다. 우리나라 환율은 1997년 2000원, 2008년 1600원, 2022년 1400원, 이번에 네 번째로 환율이 최고치까지 올랐다.한국 환율은 외환보유고가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은 GDP대
[천지일보=방은 기자] 올해 7월 프랑스 파리를 뜨겁게 밝힐 하계올림픽 성화가 마침내 불꽃을 피웠다. 미국 하원의 미중전략경쟁특위는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과 관련, “중국 정부가 세금 환급을 통해 불법 펜타닐 원료, 기타 합성 마약의 생산 및 수출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작가, 록밴드 리더에 이어 이번에는 저명 인문학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 지연 시사 발언에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중동 긴장 고조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줄줄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주요 은행주들의 큰 폭 하락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475.84p, 1.24% 내린 3만 7983.24에, S&P 500지수는 75.65p, 1.46% 내린 5123.4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특히 S&P 지수의 하락폭은 지난 1월 31일 –1.6% 이후 올해 들어 가장 컸다. 이는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중동 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2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작년 2·4·5·7·8·10·11월, 올해 1·2월에 이어 10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금통위원들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이 지난 2월 전망 경로에 부합하는 둔화 추세를 이어가며 올해 말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및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 가격 추이 등과 관련한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금통위원들은 “앞으로 성장세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가채무가 60조원 가까이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역대급 세수 감소도 이어지면서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당초 계획보다 크게 악화됐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중앙채무와 지방정부 채무를 합친 국가채무는 1126조 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결산(1067조 4천억원)보다 59조 4천억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국가채무는 2023년 예산과 비교했을 때 7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USD 5억 달러(약 6770억원)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후순위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에 1.40%를 가산한 연 5.75%로 결정됐다.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 및 미주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높은 안정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한국계 기관에서는 발행이 드문 장기물 채권이라는 희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약 35억 달러 증가했다.한국은행은 3일 ‘외환보유액 통계’를 통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192억 5천만 달러(약 567조 2453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월 말(4157억 4천만 달러)보다 35억 1천만 달러 증가한 규모다.자산별로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648억 9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46억 3천만 달러 줄었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 147억 달러)은 한 달 전보다 3억 6천만달러 줄었다.반대로 예치금은 305억 3천만 달러로 전월
[천지일보=방은 기자] 베트남이 올해 1분기에 유치한 외국인 여행객 수가 분기 기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을 처음 회복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0)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1217억원짜리 저택을 사들였다. 반도체 산업 부활을 노리는 일본 정부가 자국 반도체 업체 라피더스의 첨단 반도체 개발에 최대 5900억엔(약 5조 27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일 발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제정 이후 기업들이 발표한 투자 사업의 거의 절반이 대선 승부처인 경합주에 집중됐다. 미국 서부 최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야놀자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이하 K-IFRS) 2023년 4분기 연결 매출 21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 1724억원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분기 실적 역대 최대인 163억원,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337억원을 달성했다.4분기 호실적은 야놀자 플랫폼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 인터파크트리플의 첫 분기 흑자, 클라우드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매출 신장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글로벌 확장에 따른 해외사업의 급격한 성장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의 원동력이 된 것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코로나19 이후 수년간 지속된 글로벌 통화 긴축 기조로 우리나라 장기 국고채 금리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변화에 따라 크게 출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의 금융시장이 더 밀접하게 연계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이에 미국 통화정책 전환(피벗) 이후 한국 국고채 금리의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한국은행은 1일 ‘BoK 이슈노트:최근 글로벌 통화 긴축기 중 미국 국채금리의 국내 파급영향 확대 배경 및 평가’를 통해 한국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변동의 상관계수가 2013~2021년 0.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경술국치(庚戌國恥) 이후 종두인허원(種痘認許員)은 기존의 임명에서 면허를 인가받는 것으로 변화되었는데 그러한 사례를 박승석(朴勝錫)을 통하여 볼 수 있다. 조선총독부 관보(朝鮮總督府官報) 1913년 4월 14일자 기사에 근거하여 1913년 3월 8일부로 박승석이 종두인허원으로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대한제국 시대(大韓帝國時代)에 종두의양성소(種痘醫養成所)에서 과정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었던 종두인허원이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에 와서는 조선총독부의 감독(監督)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여기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일본은 8년간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더불어 수십년 동안의 대규모 통화 부양책으로 성장률을 상승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을 끝냈다.그러나 취약한 경제 회복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추가 상승을 늦추면서 금리는 여전히 제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 이번 조치로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난 마지막 중앙은행이 됐으며, 값싼 화폐와 비전통적인 통화 수단으로 성장을 유지하려 했던 시대도 마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국내 5대 은행에서 골드바가 66억원 넘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금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오르면서 실물 금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서 팔려나간 골드바는 약 66억 1922만원가량이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약 79억원)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5대 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은 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11월(34억원), 12월(51억원), 올해 1월(56억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원주시 갑·을 예비후보자들이 ‘하나 된 민주당, 승리하는 원주’를 위해 뭉쳤다.원창묵 원주갑·송기헌 원주을 예비후보자들은 5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브리핑룸(2F)에서 필승 결의 기자회견을 통해 3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원주시 갑·을 민주당 예비후보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하나 된 민주당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마련했다.원창묵 원주갑·송기헌 원주을 예비후보를 비롯해 여준성 전 원주갑 예비후보와 더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서 발표한 정부 공작보고(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목표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올해 중국 성장률 예상치보다 높은 것으로, 중국 미래에 대한 비관론이 만연한 상황에서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경제학자들은 장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대구를 찾아 “대구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1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구조 혁신과 낡은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생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하며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며 “2030년 개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연천의 국채보상운동(國債報償運動)에는 동면 현사리를 비롯해 옥산리 오미, 내대리, 당후, 좌찬리, 율동, 와초리원우, 세류동, 상수리, 사대동, 가척리, 지사의 군민들이 참여했는데 그중에 율동에 거주하던 박승석(朴勝錫)도 50전을 의연(義捐)한 기사가 황성신문(皇城新聞) 1907(융희 1)년 8월 7일자 기사에서 확인된 것이다.그 이외에 서면 소포리, 관인면 중리, 북면의 군민들도 참여한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또한 1906(광무 10)년 신정균(申鼎均)과 박동빈(朴東彬)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일신의숙에서도 교
1월 들어 도매물가(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 밖으로 크게 상승한 데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물가지표도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다만, 전문가들은 이미 1월 물가 반등을 충분히 예상하던 터라 시장은 예견된 수준의 결과에 오히려 안도감을 나타냈다.미 상무부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3% 상승했다.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4%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