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경북의 숲, 낙동강, 지질생태 등 우리 지역 생태 환경을 바로 알기 위한 생태학습 프로그램 ‘2024 찾아가는 생태 전환 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생태 전환 교실은 경북교육청과 지역 생태학습 전문기관인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협업으로 운영된다.올해는 60교 29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생태학습 기관의 전문가들이 학교로 찾아가 체험·실습 위주의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된 청송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담수 환경에 서식하는 식물인 ‘마름’의 추출물에서 어류의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 바이러스(Viral Hemorrhagic Septicemia Virus, VHSV) 감염 및 증식 억제 효능이 발견됐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담수생물소재 상용화를 위한 활용기술 고도화연구’를 통해 이같이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마름은 강이나 연못 등에서 서식하는 한해살이 물풀로 한의학(동의보감)에서는 마름 열매(능인, 菱仁)를 강장제로 사용해 왔으며, 항염·항산화 등의 효능이 다양한 연구 학술지(한국응용과학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농가에서 살균제로 쓰이는 스트로빌루빈계 약제에 내성이 있는 식물 탄저병균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담수 세균이 발견됐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전용호 교수 연구진과 함께 2021년부터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을 수행하면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이 균주는 브레비바실러스 할로톨러런스(Brevibacillus halotolerans) FBCC-B4359로 탄저병의 발병률을 낮추고 식물생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지난 2020년 5월 포항시 소재 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짚신벌레 등이 속한 섬모충류 중 동족끼리 잡아먹는 섬모충이 강릉에서 새롭게 발견됐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담수에 사는 원생동물 조사 연구를 통해 동일한 종의 다른 개체를 먹이로 삼는 신종 섬모충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섬모충은 강릉 남대천에서 지난해 4월에 채집됐으며, 배양 중에 크기와 형태가 다른 소형 세포, 대형 세포, 거대형 세포가 관찰됐다. 연구진이 이 세 가지 세포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비교한 결과 동일한 종인 동시에 이때까지 보고된 바 없는 신종 섬모충임을 확인했다. 연구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민물해면 공생 방선균에서 암세포 생장을 억제하는 신규 화합물이 발견돼 앞으로 식품·화장품 등의 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민물해면에 공생하는 방선균에서 추출한 ‘페닐알라닌(필수 아미노산) 유도체’가 항암, 항균 및 항염 효과가 있음을 최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연구진은 민물해면이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과 바다해면의 생리활성이 공생 방선균에서 생산된 물질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국내 민물해면에 공생하는 방선균 연구를 2019년부터 최근까지 수행했다.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삼국시대부터 전남 순천만 습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희귀 신종 돌말류가 발견됐다. 이 종을 통해 그 당시 살았던 시기의 환경 변화를 규명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과거에 살았던 식물플랑크톤의 종 다양성 연구를 통해 순천만 습지의 퇴적토에서 희귀 신종 돌말류 1종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돌말류는 엽록체를 가지고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 식물플랑크톤의 한 분류군으로 물에 떠다니며 살거나, 돌, 나무의 껍질 등에 붙어서 살기도 한다. 돌말류는 산호, 유공충, 화분 등과 더불어 오래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구화된 의식주 영향 등으로 피부 면역질환을 앓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천연식물로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최근 담수식물인 이삭물수세미 추출물에서 만성 염증 및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는 효능을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삭물수세미는 전국에 연못 등에서 자라는 개미탑과의 다년생(2년 이상 생존) 수초로 개화시기는 6~10월이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국내 피부 면역질환(아토피) 발병률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천연물 기반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광동제약이 제주테크노파크 및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2개 기관과 기술이전체결식을 갖고 관련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기술이전은 지난 2018년 광동제약이 두 기관과 특허출원 및 정부과제 추진을 목표로 ‘생물자원 활용 산업화 소재 발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3자간 교류협약서’ MOU를 체결한 후 가시화 된 성과물이다.광동제약은 이번 협약으로 ‘제주자생식물을 이용한 면역개선 소재’ 및 ‘담수생물 소재를 활용한 인지 및 기억력 개선 조성물’ 특허기술에 대한 실시권을 양 기관으로부터 이전받게 된다.제주테
문화‧관람분야 6개 공공기관 동참아동권리보장원에 3000명분 전달독립운동의 가치 확산하도록 노력[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문화·관람 분야 공공기관은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에 ‘문화혁신 놀이꾸러미’ 3000명(300세트)분을 전달한다.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문화 나눔’에 참여한 기관은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한강과 낙동강 발원지에서 지금껏 발견되지 않은 미세조류(micro algae)가 대거 발견됐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강원 태백시 한강 검룡소와 낙동강 너덜샘에서 미기록종 9종을 포함한 돌말류 총 38종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돌말류는 물속을 떠다니거나 돌 또는 생물체 표면에 붙어사는 미세조류다. 수서 생태계에서 중요한 1차 생산자인 돌말류는 엽록소를 갖고 있어 광합성을 한다.이번에 발견된 돌말류 중 21종은 생태계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착성 돌말류’로 확인됐다. 또 9종은 국내에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환경재단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안산갈대습지 미생물 연구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2일 안산갈대습지 생태관에서 1차 회의를 가졌다.이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측은 환경미생물연구팀 정유진 박사 등 3명이 안산환경재단에서는 전준호 대표외 윤오일 본부장 등 관련 직원이 참여했고, 나정숙 안산시의회 의원과 안산시 환경정책과 공무원들도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측 참여자들은 안산갈대습지의 수처리 흐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습지의 전반적인 상황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안산환경재단이
친환경정화 등 상용화 연구[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인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분해 능력이 뛰어난 미생물이 국내에서 발견됐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분해 능력을 가진 미생물을 발견하고 특허 출원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3월 경북 김천 농공단지 주변 낙동강 지류에서 이 미생물을 발견하고 ‘노보스핑고비움 플루비’라는 이름을 붙였다.신종 미생물은 원핵생물로 일반적으로 세균 또는 박테리아에 속한다. 노보스핑고비움 플루비는 노보스핑고비움 무리에 속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순천만 생태 환경 보전과 생물자원의 공동 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9일 양 기관은 협약을 체결하고 생물자원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으로 순천만의 생물자원을 조사 발굴하고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생물 자원의 전시 및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협업하고 국내·외 심포지엄 및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정보 교류도 할 예정이다. 순천만 자연생태연구소는 지난해 2월 순천만 자연생태 연구를 위해 전문 인력과 첨단 연구시설을
3월부터 맞춤형 생물 체험교육 실시[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이 다음 달부터 전국 4~12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생물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맞춤형 생물체험교육’은 40여명의 박사급 연구 인력들이 참여하며 자유학기제, 진료체험 교육, 유전자(DNA) 실험 등 영재교육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또한, 가정·지역·학교 별로 맞춤형 창의체험활동을 지원해 어린이 생물자원 체험교육, 주말 가족교실, 생물다양성 체험 캠프, 담수생물 연구교실, 지역사회 협력 교육 등
손 끝으로 보는 생물 다양성 체험[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가 28일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시각장애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촉각, 청각, 후각으로 생물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이번 시범 운영은 시각을 제외한 여러 감각을 이용해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각장애인에게 다양한 생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부분의 전시관이나 박물관은 눈으로 보는 전시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이 관람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쉽게 접합
질산성 질소 제거하는 ‘황산화 탈질반응’신종 미생물 활용 오염물질 저감연구 추진[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한강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에서 수질 정화 능력을 보유한 신종 난배양성 미생물인 ‘코라리언스(가칭)’를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코라이언스는 ‘베타프로테오박테리아 강(綱)’에 속하는 새로운 목(目)에 해당되는 난배양성 미생물이다. 난배양성 미생물이란 기존에 배양되지 않았거나 순수 배양하기 어려운 미생물을 의미한다.연구진은 한강 발원지에서 처음 발견된 점을 고려해서 국명인 ‘코리아(Korea)’를 인용해 이 미생물
[천지일보 대구=손정임 기자] 대구과학교육원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오는 8~19일(공휴일 제외) 초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초등 영재 꿈나무 창의교실’을 연다고 밝혔다.초등학교 4학년 학생 중 사회적 통합대상자와 그 친구가 2인 1조로 참여하는 이번 ‘초등영재 꿈나무 창의교실’은 환경적 요인으로 영재성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잠재된 영재성과 창의성을 계발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들은 20명씩 6반으로 나뉘어 수학, 과학, 발명 분야에 관해 총 60시간동안 수업을 듣는다.프로그램은 ▲‘돌
[천지일보 대구=손정임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이 19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지원과 생물자원교육 활성화를 위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협약식에서 “평소 접하기 힘든 생소한 생물자원에 대한 교육기회와 체험활동이 확대돼 생물자원교육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이 과학·환경 분야에서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80명의 박사들이 연구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대구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목포지역 건립 여부 결정에 매우 중요한 요건을 차지하는 주민설문조사가 8월 중에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에 시는 주민설문조사 때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호응을 호소했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애초 환경부에서 건립 위치를 목포 남항 매립지로 선정하고,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지난해 착수했으나 지역주민의 호응도가 낮고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올해 3월 타당성 재조사를 하게 됐다.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8월 중에 시민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그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