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민생과 무관한 선거용 공수표 남발로는 이 국면을 넘어갈 수는 없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선거에 급하다고 정략적인 공수표를 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생경제가 참으로 어렵지만, 정부여당의 마음은 여전히 콩밭에 가 있는 것 같다”며 “조삼모사식의 눈속임으로 물가가 잡히는 것도 아니고, 수출과 경제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부실 설계된 예산안부터 먼저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야당과 과학계가 요구한 R&D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이명박(MB)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블랙리스트가 없었다”고 말했다.유 후보자는 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블랙리스트 수사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이명박 정부에서는 블랙리스트가 없었기 때문에 별도의 수사나 조사가 불필요하다”고 답했다.2008년 유 후보자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기관장 사퇴 종용과 관련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개각에 대해 “국민 뜻 외면한 퇴행적 내각”이라고 혹평했다.박 원내대표는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과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정 쇄신용 개각을 단행하라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어두운 과거로 끌고 가겠다는 게 아니라면 이번 인사는 철회하는 게 옳다”고 단언했다.그는 “일본 극우 세력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바라보는 인사가 돼야 한다”며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우리 군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궁극적으로 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 여부가 곧 가려질 가운데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노조와 관련된 부분이 개편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회사 안팎에서 나온다. 16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KT의 1노조는 지난해 3월 기준 2만 1000여명의 직원 중 1만 6000여명이 가입돼 있다. 2노조인 KT새노조의 경우 적극적으로 회사의 부정·부패를 규탄하지만 회원 수가 30여명에 그친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은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지하철노조, KT노조(現 1노조, 한국노총 소속) 등 민주노총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지난 12일 오후 부울경 국민의힘 3개 광역단체장(박형준·김두겸·박완수)이 ‘부울경특별연합’ 해체에 합의하고, 대신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을 결성, 부산과 경남은 2026년 지방선거 전까지 행정통합 하겠다는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도당)은 13일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국가백년대계를 위한 3년간의 공든 탑이 국민의힘 한 단체장의 어깃장에서 시작해 결국 무너지는 광경을 770만 부울경 시도민은 똑똑히 보았다"며 부울경 3개 단체장의 특별연합 해체선언에 대해 이같이 논평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지난 18년 간 4배 가까이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정부가 무분별한 규제 완화를 중단하고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야 집값이 안정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일 경실련은 ‘2004년 이후 서울 주요 아파트 시세 변동 분석 결과’ 기자회견에서 서울 아파트값(30평형 기준)이 3억 4000만원에서 12억 8000만원으로 3.8배 올랐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서울 24개구별로 3개 단지씩 표준지 아파트나 1000세대 내외 대단지 아파트 75개 단지 12만 40
[경기도지사 6.1 지방선거]김은혜 “잘 사는 경기 만들 것”유승민, 5개 분야 획기적 개혁염태영, 소중한 공약 시리즈안민석 ‘플러스5’ 프로젝트 발표김동연 “실용 개혁 이을 것”송영주 “비정규직 철폐 현실화”[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민선 8기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자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대선이 끝난 후 경기도지사 출마 예상자로 거명되는 일부 후보들도 출마 선언을 줄이어 하고 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이재명이 이끈 경기도를 자신이 이어받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에 반해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국내 인플레, 경기 리스크 동시 확대 우려 커져”[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은행을 새롭게 이끌 후보로 지목된 이창용 총재 후보자가 “성장, 물가, 금융안정을 어떻게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영해 나갈지 치열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이 후보자는 24일 한은을 통해 배포한 지명 소감에서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인플레이션과 경기 리스크(위험)가 동시에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했다.이달 말 8년간의 임기를 마치는 이주열 총재의 뒤를 이을 후보로 문재인
靑 이창용 IMF 국장 지명尹 “협의도, 추천도 없었어”진실공방 형국, 후보 행보는美 공격적 긴축에 역할 커져[천지일보=김현진 기자] 8년간 통화신용정책을 진두지휘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새 총재로 지명했다.하지만 후보자 지명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정면 충돌하면서 자칫 통화당국이 새 정부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갈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인사 과정에서 청와대가 윤 당선인 측과 협의를 거쳤는지를 두고 양측의 설명이 엇갈리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새 총재로 지명했다. 그러나 후보자 지명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정면 충돌했다.인사 과정에서 청와대가 윤 당선인 측과 협의를 거쳤는지를 두고 양측의 설명이 엇갈리고 있다. 청와대는 23일 이창용 후보자 지명 사실을 발표하면서 당선인 측 의견을 수렴했다고 했으나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부인했다. 이에 청와대도 재반박하면서 진실공방으로 확산되는 형국이다. 일각에서는 문 정부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녹색연합, 녹색교통운동 등 환경단체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4대강 사업에 반대한 민간인을 불법 사찰하고 와해되도록 공작했다”며 관련 내용을 폭로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5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국정원)의 각계 인사 사찰 의혹을 두고 “오래 전 일이라고 해도 결코 덮어놓고 갈 수 없는 중대범죄”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09년 18대 국회의원 전원과 법조인, 언론인, 시민단체 인사 등 1000명의 인사 동향을 파악한 자료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처럼 말했다.이 대표는 “돈 씀씀이 등 사생활까지 담겨 사찰이 이뤄진 것으로 보여 충격적”이라며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검찰,
법조계 일제히 비판 목소리민변 “헌법적 가치 정면 침해”참여연대 “MB정부가 하던 것”한동훈도 “자기편 수사에 보복”서울변회 “책임지고 사과해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추진하는 피의자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공개하는 법, 이른바 ‘한동훈 방지법’에 대해 각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사자인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뿐만 아니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 등 단체도 법안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법무부 “한동훈·n번방 등 사례 계기”법무부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디지털
추미애, 라임·가족사건서 윤 총장 배제하는 수사지휘권 발동이후 처음 나오는 공식석상… ‘폭탄발언’ 나올지 관심사과거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MB정부 쿨” 등 발언 화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와 가족 관련 의혹 등으로 위기에 빠진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맞아 22일 카메라와 마이크 앞에 선다. 과거 국정감사에서 ‘폭탄 발언’을 한 적이 있는 만큼 윤 총장의 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대검 국감을 진행한다. 라임 사건과 윤 총장 가족 관련 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로서 정체성이 의심될만한 상황”이라고 7일 비판했다. 통합당 자체도 논평을 내놓고 “어느 나라 후보인지 알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전날인 6일 도 후보는 충북일보·청주불교방송·HCN충북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통합당 정우택 후보와 입씨름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정 후보가 “MB정부 때 북한이 미사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명박 정부시절 경찰의 온라인 여론조작을 지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1심 선고가 내려진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14일 오후 2시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청장에 대한 판결을 선고한다.조 전 청장의 지시를 받은 정보경찰관들은 가족 등 타인계정을 이용해 민간인 행세를 하며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천안함 사건, 구제역 사태, 또 한미 FTA 등의 현안과 관련해 정부를 옹호하는 댓글 3만 3000여건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2018년 10월 구속기소 된 조 전 청장은 작년 4월 보
신창현 의원 지역구 의왕·과천 출마“공익제보 제도화를 위한 정치 할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을 폭로했던 장진수 전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장 전 보좌관은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의왕·과천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 의왕·과천은 같은 당 신창현 의원의 지역구다.장 전 보좌관은 총선 출마 선언에 앞서 지난해 12월 31일부로 공직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장 전 보좌관은 “국회는 다양한
광물자원공사 대규모 투자 손해, 재무 건전성 악순환 심화[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광물자원공사가 투자한 자원기업들의 영업 손실액이 총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한국광물자원공사의 33개 투자사 중 재무현황이 확인된 27곳을 분석한 결과, 광물자원공사의 타법인 투자·출자사의 2018년 영업이익 손실액은 총 1조 5762억원에 달했다. 타법인 투자·출자는 크게 공사의 자회사 투자 및 운영과 해외 자원기업 지분확보 등으로 분류된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광물자원공사가 100%
“입시 제도들인 MB정부 책임”“조 후보자의 위선에 큰 분노”[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조 후보자에 대한 과도한 공격을 중단하고 청문회로 정당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과 조 후보자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사법적폐청산범국민시민연대 등 16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촛불혁명완성책불연대(촛불연대)는 27일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 앞에서 ‘조국 후보자에 대한 과도한 공격 중단과 정당한 청문회 검증, 촛불혁명 완성 사법개혁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일각에서 조 후보자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