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기차 성장 둔화세 영향에 따른 올해 1분기(1~3월)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쪼그라들었다.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 금액을 빼면 ‘적자전환’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전년 동기(6332억원) 대비 75.2%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 61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조 7471억원)보다 29.9%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을 비교하면 각각 53.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특허 무임승차’ 기업에 강력 대응한다고 24일 밝혔다.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는 소송·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간다.이 같은 방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제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돼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의 제품에서 LG에너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국내 대기업들의 재고자산 증가율이 0.3%에 그치면서 그간 이어져 온 재고 증가세가 사실상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공시자료를 통해 전년도와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274개사의 재고자산 변동을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분석에 활용한 재고 범위는 상품, 제품, 반제품, 재공품(제조 중인 제품)의 재고자산이며 원재료와 저장품은 재고로 포함하지 않았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작년 말 재고자산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 37)’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EVS 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세계 60여개국 1500여명의 전기차 전문가와 글로벌 200여 업체의 모빌리티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건 9년 만이다.L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에 이어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향해 보복 공습을 가하자 한국 증시가 장중 2500선까지 밀리는 등 큰 폭으로 출렁였다.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한 지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모습인데, 2550선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월 6일 이후 처음이다.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5%, 80p 이상, 코스닥은 3.52%, 30p 가까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께 이스라엘이 현지시간으로 새벽을 틈타 이란 본토로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1분기에 주가 상승으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이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증가 액수가 가장 큰 기업은 SK하이닉스였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692개 상장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시총은 올해 1월 초 2503조원에서 3월 말 2599조원으로 96조원(3.8%) 늘었다.주가 상승에 힘입어 연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에서 3·4·5위를 기록해 모두 5위 안에 안착했다.15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총 865기가와트시(GWh)이며, 배터리팩 기준 전체 매출액은 약 1320억 달러(182조 6000억원)로 집계됐다.출하량 기준으로는 중국의 CATL(308GWh, 점유율 35.6%)과 BYD(135GWh, 15.6%)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고, 국내 기업들은 LG에너지솔루션(129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삼성SDI와 SK온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10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판매된 글로벌(중국시장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46.2GWh로 전년 동기(37.6GWh) 대비 22.9% 성장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2월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동기(9.5GWh)보다 22.3% 성장한 11.7GWh를 기록해 배터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가 지난 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인공지능(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실전 역량을 쌓을 수 있는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LG 에이머스’는 LG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에 시작한 청년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이날 LG인화원에 모인 본선 진출자는 34개 팀, 99명이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진행한 4기 참가자 3000명 중 ‘AI 전문가 교육 과정’을 이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가 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 300여명을 초청해 ‘LG 테크 콘퍼런스 2024’를 열었다.국내 우수 R&D 인재 유치를 위해 지난 2012년 첫선을 보인 ‘LG 테크 콘퍼런스’는 올해 큰 변화가 있었다.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석자들에게 LG의 기술 혁신과 비전을 알리는 한편 ‘연결’을 주제로 인재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둔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였다.이날 행사에는 LG 기술협의회를 주도하고 있는 권봉석 LG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다가올 미래 전기차 시장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이 공장을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4일 밝혔다.3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에서 애리조나 주지사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상무국 사장 겸 CEO 산드라 왓슨, 피넬 카운티 의장 마이크 굿맨, 퀸 크릭 시장 줄리아 휘틀리를 비롯해 오유성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전무), 김형식 ESS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 방문 시작으로10개 민간연구소 등 방문[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민선 8기 전환점을 맞아 대덕특구 민간연구소와 4대 전략산업 핵심 기업들을 차례로 방문한다.이는 과학수도 대전 일류경제도시 비전을 공유하고 대덕특구 입주기관들의 현장 목소리를 시정 과제에 담아 상생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행보로 연말까지 LG에너지솔루션기술연구원 등 10개 민간연구소와 주요기업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첫 번째 일정으로 이 시장은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를 방문했다.방문 간담회는 양 기관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국내 시가총액 상위 30개사 중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이 1억 5200만원의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인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는 시가총액 상위 30개사의 2023년 사업 보고서를 바탕으로 1인 평균 급여액, 근속연수, 성비 등 분석한 현황을 3일 발표했다.지난해 시총 30개사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의 평균값은 1억 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성별로 나눠본 결과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액은 1억 1900만원,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액은 8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성별 간 평균 격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는 배터리 사업을 시작한 이후에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겪는 것 같습니다. 전기차에 여러 가지 수요의 성장세가 일시적 변화를 보이는 게 사실인 것 같고요. 그리고 작년도에 배터리 주요 원재료인 리튬 가격도 상당한 폭으로 하락이 있었고, 이러한 것들이 저희가 상반기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CFO가 25일 제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업황에 대해 “올해는 일시적으로 둔화하는 수요로 인해 쉽지 않은 경영환경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주총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CFO가 25일 제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일시적으로 둔화하는 수요로 인해 쉽지 않은 경영환경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 CFO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총에서 인사말로 “이럴 때일수록 내실을 단단히 다지고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펀드멘탈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기술 리더십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회사가 강점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에서는 경쟁력과 안정성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가고 올해 46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한 전초 기지이자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향후 미래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주도권을 잡고 추격할 수 없을 정도로 격차를 벌리겠다는 취지다.이와 관련 기재부는 앞서 지난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신속한 클러스터 조성과 원활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방안’을
-핵심 요약-◆기술 한계 온 ‘리튬이온 배터리’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기억 효과가 없으며, 방전 과정에서 리튬이온이 음극에서 양극으로 이동한다. 충전 시에는 리튬이온이 양극에서 음극으로 다시 이동해 제자리로 돌아온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이론상 최대 에너지 밀도는 350Wh/kg 수준이며, 현재 300Wh/kg 이상이 상용화 중으로, 사실상 기술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셈이다.◆민관 차세대 배터리에 투자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정부도, 국내 배터리 업계도 적극적이다. 정부는 2028년까지 전고체, 리튬메탈, 리튬황 배터리 등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이 연내 본격 시작된다. 이 사업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모두 참여한다.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에 참석해 올해 민·관이 함께 대응할 핵심 과제들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배터리 3사 등은 민·관 합동 차세대 기술개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참여 의사를 밝혔다.차세대 배터리란 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배터리 급속충전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배터리 충전 속도가 빨라지면 그만큼 충전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기차 사용자의 불편 사항 중 하나인 긴 충전 시간을 개선할 수 있다. 이는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하는 데 중요한 요소를 이어지기에 전기차 만드는 제조사나 전기차 제조사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배터리 업체에 있어 전기차 배터리 충전 속도 향상은 필수적이다.현재 전기차 급속충전 속도는 배터리 용량 80%까지 충전 시 30분에서 1시간가량이 소요된다. 배터리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