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참여하는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정보의 비대칭,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문제를 데이터, 분석, 기술로 해결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그 첫걸음으로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델 ‘텔코CB(TelcoCB)’를 개발해 국민 누구나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기존 대안신용평가는 금융CB와 차별화를 꾀했지만, 신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보험사에서 대출받은 3명 중 1명은 ‘다중채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7일 ‘국내 보험사 대출채권의 잠재 위험 요인 점검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차주 수 기준 보험사의 다중채무자 비중은 32.1%”라고 밝혔다.다중채무자란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차주를 말한다. 고금리에 부실 가능성이 큰 만큼 한은·금융당국의 집중 감시·관리 대상으로 꼽힌다.보험사 다중채무자 비중은 저축은행(38.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현대카드가 5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에서 자사 신용등급을 BBB Positive(긍정적)에서 BBB+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5일 밝혔다. 피치는 “현대카드와 현대차·기아의 강력한 시너지를 반영해 신용등급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가 현대차·기아의 국내 차량 판매 신용카드 결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ICP(In Car Payment·차량 내 결제)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협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피치는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가 900만 고객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에서 고민하고 선보인 서비스와 각종 수수료 부담을 덜며 은행 문턱을 낮춘 ‘상생 성장’이 빠른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토스뱅크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상생 금융의 가치를 실현했다.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을 통해 총 18만 명의 고객은 총 4.6조원의 대출을 수수료 부담 없이 상환할 수 있었다”며 “토스뱅크가 대신 부담한 수수료 총액만 총 332억원(기업 1.0%, 개인 0.7% 수수료율 적용 시)에 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이 은행권 유일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 첫 데이터 결합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비금융 기업 간 가명정보 결합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익명정보의 비식별 적정성 수준을 평가한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신한은행을 포함한 민간기업 8곳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현재 총 12곳의 데이터전문기관이 운영되고 있다.첫 데이터 결합 프로젝트에서 신한은행은 롯데멤버스‧엘지유플러스 고객들의 구매정보 데이터와 쇼핑 이용정보 데이터를 결합·분석한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KCB 기준 860점 이하)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75%p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지난 5일 중신용대출의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서,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추가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속적인 금리 인하로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의 최저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05%다.중신용대출 상품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면서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품이다. 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SK브로드밴드와 민간데이터댐 사업인 ‘그랜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결제원의 ‘금융결제 데이터’, SK브로드밴드 ‘가구 TV시청 데이터’ 등 시장 수요가 높은 양질의 이종 데이터와의 융·복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또 금융보안원의 데이터거래소 및 데이터허브 인프라 협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활용·유통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그랜데이터 사업에 큰 시너지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텔레콤과 신한카드∙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 민간 기업들 간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인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이 금융∙방송 분야로 확대된다.SK텔레콤은 오는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텔레콤의 본사 SKT-타워에서 그랜데이터사업의 기존 참여사인 SK텔레콤∙신한카드∙KCB와 신규 참여사인 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SK브로드밴드가 함께 ‘그랜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또 그랜데이터 협력사들은 같은 날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그랜데이터 2023 세미나’를 개최하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들어 은행권 대출이 고신용자 위주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 속에서 금리가 오르면서 신용도에 따른 대출 여력 차이가 뚜렷해진 것으로 보인다.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월 17개 은행 대출자들의 평균 신용점수(신용평가사 KCB 또는 나이스 기준)는 882.82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859.07)보다 23.75점 높아진 수준이다.이 기간 5대 시중은행의 신용점수 평균 상승 폭은 ▲KB국민은행 47.00(901.00→948.00) ▲신한은행 1.3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합동으로 열린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안정보를 활용한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 개발’ 사례로 우수상인 금융결제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가명 정보를 활용해 연구와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한 사례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로 3년 연속 수상이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개인사업자 대출 출시 이후 개인사업자 사업 역량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코리아크레딧뷰로(대표이사 황종섭, KCB)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동 대응 및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21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신·신용 데이터의 금융사기 예방 분야 접목 ▲불법 명의도용 금융 범죄 예방 ▲비대면 금융사기 차단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을 찾는 손님들이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하나은행은 “신용평가회사를 통해 휴대폰 개통 현황 및 회선 정보 등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가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가 발주한 ‘통신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비(非)금융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학생, 주부, 은퇴자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씬 파일러(Thin Filer) 고객의 금융지원 혜택을 확대할 수 있다 .통신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시스템은 금융거래 정보만으로 개인의 신용점수를 평가하던 기존 방식 대신 모바일·인터넷(IP)TV 등 통신 이용료 납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들 은행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금리 영향으로 인터넷은행의 연체율이 크게 오르는 데다, 유동성 자산 대부분이 불안정한 예금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16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개사(케이·카카오·토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2020년 6월 2조 3900억원에서 지난해 말 8조 5800억원으로 259% 급증했다”고 밝혔다.중·저신용 대출은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출금리가 1%p 오르면 돈을 빌린 사람들의 소비가 0.49%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김현열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4일 ‘금리 상승에 따른 차주의 이자 상환 부담과 소비의 변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연구위원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표본자료를 이용해 추정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리가 1%p 오르면 평균적으로 차주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1.94%p 높아진다”고 주장했다.DSR은 연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의 비율이다. DSR이 1%p 높아진다는 것은 소득의 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가 전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관리 서비스 가입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벤트는 ‘내 신용관리 서비스’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내 신용관리 서비스’는 케이뱅크에서 KCB 신용정보 조회를 통해 점수를 확인하고 신용점수를 관리할 수 있다.신용관리 서비스에 가입하면 신용점수와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신용정보가 업데이트되면 피드 알림 기능을 비롯해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팁도 제공한다. 또 신용점수, 카드값, 대출잔금 등 신용평가 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GranData)’ 얼라이언스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그랜데이터는 2021년 10월 신한카드와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함께 개시한 서비스다. 최근 금융결제원, GS리테일, LG전자, SK브로드밴드 등 공공·민간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신한카드는 “민간 데이터 전문기관 본 지정을 앞둔 가운데 신(新) 데이터 3법 시행으로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금융지원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경남은행은 따뜻한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300억원 한도로 경남새희망홀씨Ⅱ대출에 특별 우대금리 1%P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경남새희망홀씨Ⅱ대출 신청 고객은 거래실적, 취약계층 대상 여부 등 금리 우대 조건 충족에 따른 최종 산출 금리에 특별우대금리를 제공 받으면 최저 금리4.82%까지 받을 수 있다.경남새희망홀씨Ⅱ대출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단 NICE 평점 749점, KCB 평점 700점 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내 신용정보 서비스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NICE평가정보(NICE)의 신용점수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뱅크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신용점수와 카드 이용 금액, 대출 보유 현황, 연체, 보증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신용관리 서비스다. 2018년 10월 출시된 이후 4년 4개월 만에 827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카카오뱅크는 내 신용정보 서비스의 제휴 신용평가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2년간 카드론이 40% 넘게 감소했다. 저신용자 카드론의 평균 이자율은 1%가량 상승했다. 신한카드 등 7개 전업 카드회사의 개인 신용평점 700점(KCB 기준) 이하 저신용자 카드론 신규 취급액은 2021년 1분기 3조 4814억원에서 지난해 4분기 1조 9749억원으로 43% 감소했다. 저신용자 카드론의 평균 이자율은 2021년 15%대에서 지난해 16%대로 올라갔다. 카드사의 저신용자 대상 카드론이 축소된 것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조달 금리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말 인터넷전문은행의 연체율이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이 0.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말 대비 0.27%포인트(p) 상승한 규모다.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지난 2021년 말 0.22%에서 지난해 1분기 말 0.26%, 2분기 말 0.33%, 3분기 말 0.36%로 올랐다. 작년 4분기 연체율은 전분기보다 0.13%p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1년 전보다 0.14%p 오른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