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성, 지난달 압류명령신청서 반송[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에 보낸 한국 법원의 압류명령신청서를 일본 외무성이 반송한 것에 대해 국제법 위반이라고 성토했다.6일 강제동원 피해자 대리인인 법무법인 해마루에 따르면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지난 1월 법원행정처에 이 사건 주식압류결정문을 신일본제철에 송달할 것을 요청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행정처는 같은 달 외무성에 이 사건 주식압류결정문을 포함한 ‘재판상 및 재판외 문서의 해외송달 요청서’를 발
상속주식 34만여주 차명으로 숨겨[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부친으로부터 받은 주식 수십만주를 차명으로 숨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김성훈 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벌금 5000만원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 전 회장은 (앞서 있었던) 유사한 사건에 대해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이번 사건은 상속세 등 세금이 납부되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검찰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신청한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의 한국 내 자산에 대한 압류신청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포항지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주식회사 PNR 주식 8만 1075주(약 2억원)의 압류신청을 승인하고 회사 측에 관련 서류를 보낸 상황이다.법원의 압류명령결정은 PNR에 서류가 송달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서류가 송달되면 신일철주금은 PNR 주식을 매매하거나 양도할 수 없다. 다만 이 자체만으로 기업 운영에 문제는 발생하지는 않는다.이날 PNR 측은 관련 서류를 받지
포스코와 합작회사 ‘PNR’ 주식[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신일철주금의 한국 내 자산 압류 절차를 시작했다. 약속한 기한까지도 신일철주금의 응답이 없자 결국 행동에 나섰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95)씨 등을 대리한 변호인단은 지난해 12월 13일 신일철주금의 한국 자산을 압류해달라는 강제집행 신청을 법원에 냈다.변호인단이 압류 절차에 들어간 재산은 신일철주금이 포스코와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 ‘PNR’의 주식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단은 신일철주금은 PNR 주식 234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