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서울지하철 신당역 화장실을 순찰 중이던 서울교통공사 여성 역무원 A(28)씨가 평소 스토킹하던 직장 동료인 남성 전모(31)씨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과 관련해 각계 단체가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여성연대 등 시민단체와 진보당·녹색당 등 진보성향 정당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사법처리된 20대 스토킹 피해자 1285명 중 1113명이 여성”이라며 “여성가족부 장관이 이번 사건을 두고 ‘여성혐오 범죄가 아니다’란 망언을 내뱉었는데 이 사건을 젠더폭력이 아니면 도대체 무엇으로 볼 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서울지하철 신당역 화장실을 순찰 중이던 서울교통공사 여성 역무원 A(28)씨가 평소 스토킹하던 직장 동료인 남성 전주환(31)씨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가 속한 노동조합 노동자들이 추모행동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9일부터 추모주간을 선포하고 근무 시 전 직원 추모 리본 패용, 사업장 내 분향소 설치, 기자회견, 시민과 함께 하는 추모제, 안전대책 수립 촉구 등 추모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원은 영장실질심사를 기각했고 수사당국은 범죄가 계속되는 중에도 보호조치나 잠정조
계획적 살인 정황 속속 확인돼 살인혐의→보복살인혐의 변경 “수사 스토킹 사건 ‘전수조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에서 전 동료 역무원을 살해한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는 31세 전주환이다. 서울경찰청은 19일 오후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전에 계획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잔인성이 인정되고 증거가 충분하다”며 “스토킹범죄 등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와 재범 위험성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신상공개위는 특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남갑, 국회 정무위원회)이 1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을 상대로 ‘일제강점기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안 (근로정신대 피해자 지원법)’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윤의원은 “올해로 광복 77주년이 됐지만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의 시간은 1945년에 멈춰 있다”며 “피해자들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태조사, 의료·생활·법률 지원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해 달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년 전 국민적 공분을 산 ‘n번방’과 유사한 형태의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물 범죄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음에도 유사 범죄가 반복되자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강제로 찍게 만든 뒤 이를 받아내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정문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년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훈련’에서 완강기 탈출 시연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충남=박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국회의원(서울성북 갑)이 지난 16일 법무부와 여성가족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복도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민주당 충남도당은 법무부와 여가부를 세종으로 이전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한 행복도시법 개정 법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남도당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약속했던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파기 논란, 소극적인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의지 등 국가균형발전의 퇴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정권이 위기에 놓인 것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이 바라는 것과 대통령이 바라는 것, 그리고 많은 당원과 국민이 바라는 것이 전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일침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계속 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민심이 떠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원내대표에게 보낸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건 당의 위기가 아닌 대통령의 지도력의 위기”라고 주장했다. 이 대
[천지일보=방은 기자] 여성가족부가 오는 16일부터 양육비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출국 금지를 강화한다. 출국금지 요청 요건을 양육비채무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낮추고, 양육비를 3회 이상 지급하지 않은 경우에도 출국 금지 요청이 가능하게 바꾼다. 정부는 9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고의적인 양육비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제재 조치 강화 등을 규정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여가부는 지난해 7월 양육비채무 불이행자 출국 금지 요청 제도 시행 이후 채무 이행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특례시가 황준기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민선 8기 용인시 제2부시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달 12~18일 제2부시장을 개방형 직위(2급)로 공개모집, 서류전형과 적격성 심사(면접) 등을 거쳐 직무수행 요건을 검증했고, 호아 전 차관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황준기 전 차관은 신규임용 예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이달 중순께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황 전 차관은 청와대에 행정자치부, 경기도에서 두루 행정 경험을 쌓았고 폭넓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속보] 윤대통령, ‘여가부 폐지 로드맵’ 조속 마련 지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해바라기센터’를 방문해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 맞춤형 지원인 영상증인신문’ 확대에 따른 해바라기센터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의 이번 간담회는 21일에 시행된 ‘해바라기센터 연계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 영상증인신문’ 전국확대 등에 대비해 센터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증인신문 사업은 지난해 성폭력처벌법 제30조 제6항 위헌 결정으로 아동․청소년 피해자의 법정 출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올해 4월 8개 센터에서 시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대통령실이 20일 여성가족부(여가부) 업무보고 순연과 함께 각 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5시에 예정됐던 여가부 업무보고는 전체 업무보고 일정 조정으로 순연됐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여가부 또한 문자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로부터 오늘 예정됐던 여가부 업무보고 일정이 순연됐음을 통보받았다”고 알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일정이 밀려 업무보고가 (예정대로) 시작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일정이 조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경영인증원과 공동으로 ‘2022년 가족친화인증기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관내 및 인근지역 가족친화인증 희망 중소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기준, 신청 절차 등 가족친화인증 제도를 안내하고 이어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운영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등에 대해 심사를 통해 여가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20점
가장 많은 피해 연령 14~16세지원센터 상담, 치료·회복 지원“피해 예방 홍보를 위해 노력”[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2021년 전국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지원센터) 운영 연차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성매매 피해 아동·청소년 절반 가량은 채팅앱을 통해 피해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피해자 연령은 14∼16세로 확인됐다.아동·청소년 성매매 유입 경로는 채팅앱이 338명(46.5%)으로 절반에 가까웠고, 친구 및 지인 93명(12.8%),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김현숙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가부 개편안을 내놓기엔 아직 이르다며 여러 의견을 들은 후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부처 개편과 관련해 “대통령이 ‘가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절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셨다”며 “아직 구체적인 안을 내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음 달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얘기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 많았던 젠더갈등에 대한 해소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창기 전(前) 부산지방국세청장을 국세청장에 지명했고, 법무차관에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지낸 이노공 변호사를 지명했다.윤 대통령은 13일 두 사람을 포함해 처장·차관·외청장 21명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장관급인 국가 보훈처장과 20명의 차관급 인사가 포함됐다.국세청장은 김창기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국세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정식 임명된다.이노공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 법무부 차관,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박일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김대호 “배경 설명 빈약” 이옥남 “외교전략 필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광화문연구소가 110대 국정과제를 확정한 것에 “이례적 과속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은 11일 서울 중구 프란시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110대 국정과제, 이대로는 안 된다’에서 “윤 정부 국정철학과 국정과제의 모태가 되는 배경 설명은 가장 빈약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김 소장은 ‘국정과제,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대통령실 민관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