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최근 고교 교과서에 시조새 관련 내용을 삭제해 달라는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의 청원으로 촉발된 ‘시조새 논쟁’이 진화론 대 창조론 대결로 확대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교육과학기술부는 교과서 수정·보완 시한인 9월 말 이전에 학계·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반영키로 했다. 이런 가운데 개신교계에서 문자적 성경해석을바탕으로 한 창조론을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성공회대학교에서는 ‘창조, 과학과 대화를 나누다’라는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과학과 종교가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국에 온 첫 번째 개신교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1803~1851) 선교 18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가 오는 23일 보령문화예술회관서 연다. 충남 보령시가 주최하고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귀츨라프 선교사의 업적발굴과 재조명을 통해 최초 방문지인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 관광개발의 주요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귀츨라프 선교사의 발자취를 선교적, 문화 교류적 관점에서 살핀 이상규(고신대 부총장)박사의 기조연설과 오현기 백석대 교수, 최종고 서울대 교수, 김영준 한국문화관광연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울산시 남구 선암호수공원의 종교시설 세 곳이 한꺼번에 한국 초미니 종교시설로 인증받았다.울산시 남구는 선암호수공원의 호수교회, 사찰인 안민사, 성 베드로 기도방(성당) 등이 한국에서 가장 작은 종교시설로 한국기록원의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호수교회는 규모가 높이 1.8m, 너비 1.4m, 길이 2.9m다. 안민사는 높이 1.8m, 너비 1.2m, 길이 3m다. 성 베드로 기도방의 경우 높이 1.5m, 너비 1.4m, 길이 3.5m이다. 이들 모두 성인 한두 명이 들어가 기도할 수 있을 만큼 규모가
내달 24일까지 40일간 ‘특별정성기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현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문선명(92) 통일교 총재의 7남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이 전 세계 신도에게 문 총재의 병세를 알리고 쾌유를 위한 기도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 회장이 서신에서 “참아버님(문 총재)께서 연로하신 연세와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던 중 감기와 폐렴으로 시작된 합병증으로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며 “최고의 의료기관과 의료진이 조속한 완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광복절인 15일 낮 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기 수요집회가 열렸다. 폭우가 쏟아졌지만 시민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일본정부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광복절 67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가 15일 낮 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폭우 속에서도 많은 인파가 몰린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이 일본정부의 사과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15일 낮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했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광복절인 15일 낮 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기 수요집회에서 김복동 할머니가 일본정부의 사과를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바티칸의 부패 의혹을 담고 있는 비밀문서를 유출한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전 집사와 바티칸 2인자가 재판에 부쳐진다고 바티칸시 치안판사가 13일(현지시각) 밝혔다. 2006년부터 교황의 아파트에서 일해 온 집사 파올로 가브리엘은 교황의 사무실에서 비밀문서를 훔쳐 언론 등에 넘긴 혐의로 지난 5월 체포돼 가중 처벌이 가능한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피에로 보넷 판사는 이와 함께 바티칸시 비서실 분석가이자 프로그래머인 클라우디오 스키아펠레티도 공범으로 거명해 범죄 조력 및 교사 혐의로 기소했다. 페데리코
“총회 잘못된 것 바로 설 때까지 시위하겠다” 목회자 비리 사퇴 촉구 ‘똥물 투척’ 논란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똥물 투척’이라는 한국 기독교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공의가 올바로 설 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관을 앞에 두고 상복을 입은 김화경 목사가 13일 각종 비리에 연루된 교단 목회자들과 임원진에게 참회를 호소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이기창 목사) 본부 앞에서 시위를 한 김 목사는 “총회는 문제의 목회자에 대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2017년 마틴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일환으로 종교개혁자 루터의 생애와 그 발자취를 따라 유네스코 세계 유산지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독일관광청은 다음 달 5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 같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루터의 주활동지인 독일 튀링겐주와 작센-안할트주 관광청 대표들이 방문단으로 방한해 현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두 곳은 독일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지가 집중돼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이날 마리온 부틀러 독일관광청 아시아·호주지역 담당 매니저가 참석해 루터와
임시총회 열고 한교연 합의서 파기 행위에 맞대응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회 위원 전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한기총은 이날 열린 제23-2차 임시총회에서 이 같은 결의 내용을 발표했다. 최근 ‘비방 및 이단 논쟁’으로 비판을 받아온 한기총과 한교연의 대표회장이 ‘이단 논쟁 중지’에 합의했었다. 그런데 지난 7일 한교연 바른신앙수호위원회가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에 대한 이단 여부 조사를 강행키로 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20여 년간 불교계 성직자로서 남북교류활동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 온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스님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종교평화상’을 수상했다. 미주종교평화협의회(상임대표 양운성)는 지난달 27일 미국 LA에서 열린 ‘제3회 종교평화상’ 시상식에서 법타스님에게 종교평화상을 수여했다. 법타스님은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남북불교교류에 힘썼다. 그는 당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와 금강산문화유적복구협약을 맺고 금강산 신계사 복원사업을 주도했다. 2002년에는 평양 법운암 단청과 삼존불 개금, 사리원 성불사 단청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위로금 전달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제67주년 광복절인 15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이 참석한다. 한교연은 광복절을 맞아 8.15성회를 준비하려고 했다. 그러나 최근 열린 회의에서 인원 동원식 대형집회보다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과거의 역사적 책임에 한국교회가 동참한다는 의미에 비중을 두자는 의견이 모여 이같이 결정했다. 한교연은 당초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정미향 대표)와 함께 15일 저녁 서울
한교연 내부 조율 안돼… 이단 조사 강행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국 개신교계 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이 상호 비방과 소모적인 이단 논쟁을 중단하자고 한 합의서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합의가 결렬됐다. 한교연 측은 내부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채 합의서가 작성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한기총과 한교연은 상대에 대한 공격적 이단 시비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합의서를 작성했다. 이 합의서는 지난 6일 한기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합의서에
“종교인 기득권층 눈치보는 것 아니냐” 지적도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정부의 2012 세제개편안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던 ‘종교인 과세’가 또 빠졌다. 종교인 과세 추진 의지를 내비쳐온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과천 기재부 청사에서 발표한 ‘2012년 세법개정안’에서 종교인 과세가 빠진 것에 대해 “현행 소득세법상 종교인 여부를 불문하고 납세의무가 있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종교인도 당연히 납세 대상이라고 인정했다. 헌법 38조에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납세의 의무를 진다’고 규정돼 있어 종교인이
16일 2차 변론… 교계, 교단별 탄원서 제출 등 본격 대응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개신교계 추천 이사 선임과 관련된 정관 삭제 건을 두고 연세대학교 재단 이사회와 교계 간 갈등이 반년 넘게 지속돼 오고 있다. 양측의 팽팽한 갈등은 법정 공방으로까지 번져 지난 6월 28일에는 첫 재판이 이뤄졌다. 재단과 교계의 갈등이 시작된 것은 지난해 연세대 재단(이사장 방우영)이 재임이사 9명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교단으로부터 이사를 추천받는다’는 조항을 삭제하면서부터다. 연세대 재단은 이 외에도 교단 추천 이사 4명을 포함하는 조항에서 명수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 극장에서 발생했던 총기 난사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총기 난사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위스콘신주 밀워키 카운티의 오크크리크시의 시크교 ‘위스콘신 사원’에서 충격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7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총을 든 백인 남자는 시크교 사원으로 들어가 예배를 보던 신도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고 사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총격으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도 6명이 숨졌다.
“사찰과 수도회서 웰빙형 휴가보내요”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 치유… 테마별 프로그램 풍성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최근 폭염 속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히고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기 위해 사찰과 수도원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바쁜 일상의 스트레스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템플스테이나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산·바다 벗삼아 무더위 식히는 템플스테이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현덕사는 경포대와 정동진 일대를 돌아볼 수 있는 ‘요트 체험 템플스
불교문화사업단, 외국인 대상 나눔캠프 열어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스님) 주최로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사찰음식 나눔캠프 2차–아름다운 인연(因緣)’ 행사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공주에 위치한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열린다. 한국사찰음식 나눔캠프는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각 나라 문화를 교류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월 열린 ‘서울시 다문화가정 나눔캠프’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진다. 이번 나눔캠프는 수도권 대학교에 재학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