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권 도전을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는 4일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볼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서울시당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에게 “며칠간 생각을 정리한 다음 정리된 의견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 관련 규칙을 시대 흐름에 맞게 논의할 수 기구를 요구했으나 시간이 없어서 만들지 못한다는 대답을 들었는데 아주 잘못된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같은 분위기에서는 경선에 참여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연임을 시작한 지 6개월이 흘렀다. 반 총장의 연임은 유엔 192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공식 승인할 정도로 전 세계적인 공감대 속에 이뤄졌다. 세계가 반 총장의 리더십을 인정했다는 방증이다. 이런 기대에 부응, 반 총장은 지난 반 년간 국제분쟁 해결에 힘을 실었다. 본지는 반 총장의 최근 행보와 살아온 궤적을 더듬어 보며 세계가 그를 주목하는 이유를 상기해봤다. 시리아 분쟁 중재에 안간힘… 미얀마에선 큰 성과 거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한 언론에서 국내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조사한 ‘멘토’ 설문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한일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체결 협의를 완전히 중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 관련 부처는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에 대한 논의를 완전히 중단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의견 취합이 완료되면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취소될 공산이 크다. 상호군수지원협정은 한일 간에 PKO 활동이나 인도적 지원, 재난구호 활동 등에서 물자와 식량 등을 서로 지원하는 것이다. 한일 양국은 상호군수지원협정의 초안을 마련했으나, 가서명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與 국조 가능성 제기 대선 정국 파장 일듯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통령의 친형인 새누리당 이상득 전(前) 의원이 3일 저축은행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되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도 함께 수사 선상에 올라 있어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검찰 수사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국회 정무위에서 청문회도 하고, 국정조사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최시기 놓고 막판 진통 신·구당권파 ‘기 싸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통합진보당이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 의총’ 개최시기를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통합진보당 중앙당기위원회는 최근 이·김 의원을 비롯해 조윤숙·황선 후보 4명에 대한 제명 조치를 확정했다. 하지만 현역 의원을 제명할 때는 당 소속 의원의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는 정당법에 따라 이·김 의원의 최종 제명 여부는 의원총회로 넘어간 상태다. 현재 제명에 반대하는 구당권파 의원은 6명, 제명에 찬성하는 신당권파 의원은 5명이어서 중립을 표방한 정진후·김제남 의원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통합진보당 노회찬 의원은 3일 올 12월 대선부터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제도로는 30%대의 낮은 지지율로도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어 민주적 정당성을 약화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단순한 다수 득표 방식은 사표심리를 조장하는 등 국민의 정치적 선택권을 제한해 투표율 저하라는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새누리당 정두언, 민주통합당 원혜영 등 여야 의원들과 함께 오는 9일 결선투표제 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의원겸직금지 대책본부 팀장인 여상규 의원은 3일 국회의원이 영리를 목적으로 겸직하는 것을 금지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국회의원의 겸직 범위를 공익 목적의 변호사, 비영리공익 법인ㆍ단체의 임원, 기타 공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직 등 무보수ㆍ공익활동으로 한정했다. 개정안은 아울러 국회의원의 총리ㆍ국무위원 겸직을 금지하되 특임장관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겸직을 허용키로 했다. 법안에는 이한구 원내대표와 진영 정책위의장 등 당소속 의원 42명이 서명했다.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루마니아 외교문서 공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지난 1972년 7월 4일 발표된 ‘남북공동성명’(7.4성명)을 통해 박정희 정권의 기반을 흔들어 야당 진영의 집권을 도우려했음을 입증하는 외교문서가 공개됐다고 연합뉴스가 3일 보도했다.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북한국제문서연구사업’(NKIDP) 프로젝트팀이 북한대학원대학교와 공동으로 발굴한 1970년대 남북 7.4 성명 이후 상황을 담은 루마니아 외교문서에는 당시 북한이 남북대화를 추진한 속셈과 국제사회를 상대로 남한 정부를 고립시키려 했던 이른바 ‘평화·선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2일 이석기ㆍ김재연 의원에 대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자격심사 추진과 관련해 “양당의 자격심사 논의 중단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두 의원은 범죄 행위의 당사자가 아니라 정치적 책임의 당사자일 뿐”이라며 “새누리당 (출신의) 문대성, 김형태 의원의 경우와는 질적으로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두 의원의 자격을 문제삼는 것은 이른바 ‘종북 색깔 공세’를 강화하기 위함이지 민주주의에 민감해서가 아니다”라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청와대는 ‘밀실 처리’ 논란을 야기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향후 처리와 관련해 “국회에 보고한 뒤 서명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일 “국회가 열리면 외교통상통일위에서 한일 정보보호협정에 대해 상세히 보고할 것”이라며 “이를 마치는 대로 서명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 협정은 외교적 결례를 무릅쓰고 한번 보류했던 사안으로 철회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한일 군사정보협정의 강행처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통합진보당 중앙선관위원회가 1일 저녁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달 27일 온라인 투표시스템 장애로 중단된 지도부 경선과 관련해 9일부터 14일까지 재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인터넷 투표는 9∼12일, 현장투표는 13일, ARS 모바일투표는 14일에 실시한다. 중앙선관위는 투표 중단의 원인을 놓고 논란이 된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3일 이내에 결정키로 했다. 통합진보당은 2일 비대위회의를 열어 서울시당기위에 이어 중앙당기위에서도 제명(출당) 처리가 결정된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최종 제명 여부를 결정하는 의원총회 개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일 정보보호협정이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비공개로 처리된 것은 청와대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는 주장이 정부 부처 내에서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 고위 당국자는 “국무회의 비공개 처리 방식이 잘못됐다는 점을 여러 번 지적했다”면서 “의결 당시 언론에 알리지 않은 것은 청와대의 의중이었다”고 전했다. 정보보호협정은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비공개 안건으로 상정돼 체결 직전 연기됐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는 일본 관련 독도와 교과서 등의 문제를 다뤄왔기 때문에 일본에 대한
노동신문 “주민을 배려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조치”노동신문 “주민을 배려한 김정은 제1위원장의 조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발표가 이틀 뒤에 공개된 배경을 뒤늦게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사망 발표가 늦어진 것은 북한 주민을 배려한 김 제1위원장의 조치였다며 당시 그의 발언까지 소개했다. 노동신문 지난달 30일 ‘그이와 인민’이란 장문의 ‘정론’을 싣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정론은 “장군님께서 심장의 고동을 멈추신 날이 17일이었건만 우리는 어찌하여 그 대국상
“특정 계파 연대 생각 안 해… 혁신 여부에 달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4.11 총선 비례대표 부정선거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이 또다시 선거 논란에 휩싸이면서 야권연대는 물론 진보당의 당 대표 선출 결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례대표 후보 경선 부정 의혹에 대한 2차 진상조사에서도 총체적인 부정행위가 신·구당권파 가릴 것 없이 전방위적으로 저질러진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국민적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서버오류 탓에 통합진보당 선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하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여야가 이·김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에 합의했을 뿐만 아니라 통합진보당 중앙당기위원회 2심에서도 이들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린 것이다. 국회 차원의 압박에 이어 당의 제명 조치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어 두 의원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이들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네티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아이디 ‘bul******’는 “참으로 답답한 이석기·김재연, 사면초가 상황에서도 막무가내로 버티면서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그럴수록 대선 앞
자격심사·당내 의원총회 결정에 촉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에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 중앙당기위원회는 지난달 29일 2차 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사퇴를 거부한 이·김 의원 등 4명의 후보가 낸 제명 이의신청을 대다수 의견으로 기각했다. 조윤숙·황선 후보는 중앙 당기위 결정으로 제명이 확정됐지만 현역의원인 이·김 의원의 경우 최종 제명이 되려면 정당법 33조에 따라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13명 중 7명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제명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1일 “한일 군사정보협정 처리 과정이나 내용 모두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당 대표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일 군사정보협정을 즉석안건으로 처리한다는 것 자체가 절차에 전혀 맞지 않을 일”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즉석안건 상정은 국무위원의 권한을 무시하는 처사이기에 즉석안건 처리는 결코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며 “더구나 한일 간에 오랫동안 협의를 해온 안건이기에 즉석에서 처리할 안건이 아니고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야 할 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저축은행 관련 금품수수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정 의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2007년 대선 전에 찾아온 임석(솔로문저축은행 회장)을 이상득 전 부의장에게 소개시켜준 것이 솔로몬저축은행 사건과 저와의 관련된 전부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니 참고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더욱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이상득 전 의원 외에도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정 의원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통합진보당이 29일 중앙당기위원회를 열고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조윤숙·황선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해 1심인 서울시당기위원회와 같은 제명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김 의원의 최종 제명 여부는 이르면 1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 의원총회에서 과반인 7명 이상이 제명에 찬성하면 이·김 의원은 제명이 확정된다. 현역의원이 아닌 조·황 비례대표 후보는 중앙당기위의 결정으로 제명이 확정됐다. 이석기 의원은 그러나 “제명 결정은 진보정당 최악의 숙청”이라며, 중앙당기위가 혁신비대위의 거수기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29일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을 공동발의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해당 의원들은 “정치적 야합”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석기 의원은 이날 정오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곤혹스럽다. 여의도 정치가 그런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반발했다. 이 의원은 “타당 의원에 대해 자격심사를 하는 것이 맞나”라면서 “새누리당의 색깔공세에 박지원 원내대표가 굴복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박 원내대표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이 의원은 오후에 열릴 통합진보당 중앙당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