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9일 당무위-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키로 했다.박기춘 원내대표는 3일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렇게 밝힌 후 “끝까지 당의 총의를 모아 혁신의 신호탄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전날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선출을 늦추는 것은 돌려막기일 뿐”며 1월 초에 선출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가정보원 여직원 김모 씨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인터넷 댓글에 김 씨가 흔적을 남긴 것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4일 오후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은 즉각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제라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의 전모를 밝혀야 하며, 수사를 통해 밝혀진 관련자 모두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 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경찰은 국정원 직원 김 씨의 첫 번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창희 국회의장이 2일 2013년은 ‘일하는 해’가 되자고 주문했다. 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일은 되게 하는 것이지 안 되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업무를 하는데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일을 완성하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나로호 실패는 큰 실수가 아닌 작은 실수로부터 비롯됐다”며 “작은 것, 디테일한 것에 소홀히 하지 말고, 작은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강 의장은 또 조동화 시인의 시 ‘나 하나 꽃 피어’의 ‘나 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2일 “비상한 마음가짐으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이끌어가겠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국민은 우리를 영원히 버릴 것이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절박한 마음으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비대위원장이 새롭게 전당대회를 잘 치러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하지 않으면 우리 당은 미래가 없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선) 패배의 원인의 여러 가지 분석이 있지만, 사심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2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극우 막말인사의 임명을 취소하거나 본인이 물러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며 “유 의원의 고언에 귀를 기울이고 따라야 한다”고 인수위 윤창중 수석대변인의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 의원의 충언대로 ‘구태’ 윤창중을 버리고 잘못된 초반 인사를 바로잡아야 새 정부가 바로 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윤창중 대변인을 앉힌 것은 큰 실수이지만, 일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임명을 바로잡으면 박근혜 새 정부는 국민과 함께 성공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가 2일 “소위 야당 귀족주의로 인해 지역 생활정치, 국민의 맞춤형 정치 콘텐츠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우 수석부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방송에서 “총선과 대선 실패를 뼈아프게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수석부대표는 “10년 전 노무현 대통령 당선 당시 우리를 지지한 40대가 현재 50대가 됐는데 이번 대선에서 그분들의 지지를 잃었고 월 소득 200만 원 이하의 사람들, 즉 서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 게 뼈아프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와 관련해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법륜 스님이 지난 대선 결과와 관련해 2일 “(민주통합당이) 이기려면 중도층을 확보해야 하는데 안철수 후보가 그 부분을 장악하고 있었다”면서 “안철수로 단일화하는 카드를 썼으면 이기고도 남는 거였는데 문재인으로의 단일화는 선택 자체에 실책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법륜 스님은 이날 ‘열린 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이렇게 주장하며 “분단된 한국사회에선 보수세력이 진보세력보다 다수인데 진보-보수의 대결로 갔기 때문에 질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법륜 스님은 “문재인으로의 단일화가 이뤄졌다고 하더라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연구원이 1일 북한이 발표한 신년사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는 동시에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이행을 촉구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2013년 신년사는 2010년과 2011년 신년 공동사설에서 각각 ‘북남 관계개선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거나 ‘대화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시켜나가야 한다’고 했던 주장에 나타난 유화기조가 회복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대남 분야에서 남북 간 ‘대결상태 해소’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1일 최근 제기되는 대선 개표 부정 의혹과 관련해 1일 유감을 표명했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선을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일부에서 개표 결과에 의혹을 제기하며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다”며 “제기된 의혹은 하나같이 객관적 증거나 사실관계의 확인 없이 추측 또는 확대 해석한 것들이어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투표지 분류기의 집계 결과는 최종결과가 아니며, 이를 심사집계부와 위원검열석에서 육안으로 재차 대조·확인하고 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 류우익 장관이 1일 “북한은 더 이상 우리와 국제사회의 인내를 시험하려 들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대화를 통해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남북관계를 열어가려는 노력은 계속해야 한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류 장관은 “주변국은 민족주의적 성향으로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영토문제와 역사인식을 둘러싼 괴리가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며 “국민적 기대를 안고 출범하는 새 정부가 이러한 격랑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길 바란다. 이를 통해 진정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달성하기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창희 국회의장이 새해를 맞아 1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강 의장은 현충원을 참배한 후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에서 참석자들과 신년하례회를 겸해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했다.그는 이날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강 의장 측은 이번 참배는 2013년 계사년을 맞아 순국선열을 기리고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포용과 협력의 새 정치 구현을 위한 뜻을 모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참배에는 이병석 부의장, 박병석 부의장,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27대 국회 사무총장으로 정진석 전 의장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국회는 1일 제312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정진석 전 의장 비서실장의 국회 사무총장 승인안을 가결했다.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은 한국일보 논설위원, 제16・17・18대 국회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일 북한 매체를 통해 육성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나라의 분열 상태를 종식시키고 통일을 이룩하는 데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북과 남 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을 촉구했다. 또한 “당의 두리(주위)에 굳게 뭉쳐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고 있는 인민군 장병과 인민에게 새해의 따뜻한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일성 주석 생전 마지막 해인 1994년 이후 북한 지도자가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한 것은 19
주변국 대북정책에 영향 한국의 역할 중요한 시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대국 미국의 패권이 흔들리고 중국이 급부상하는 국제사회에서 동북아의 비중이 날로 증가하는 형국이다. 동북아의 중심에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남북관계 변화를 어떻게 견인하고 주변국을 어떠한 방식으로 관리하느냐가 한반도 정세의 중대한 변수라고 꼽는다. 이는 우리나라가 적극성을 발휘해 남북관계를 진전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맥이 닿아 있다.전문가들은 또 북핵문제 해결이나 한반도 평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 인선 논란과 관련해 31일 “윤창중 수석대변인,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윤상규·하지원 청년특별위원 등 ‘밀봉 4인방’의 교체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정성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밀봉 4인방은 박근혜 당선인의 기준과 원칙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한다”면서 “정권이 시작하기도 전에 당선인 주변에 인의 장막이 처져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비난했다.정 대변인은 “이명박 인수위는 오만과 불통으로 점철됐고 이명박 정부 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창희 국회의장이 31일 “포용과 협력의 새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날 2013년 신년사에서 “새 정부가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국가경제를 도약시키며, 민생을 회복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주변 안보정세가 변하고 있다. 북한은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까지 개발하고 있다”며 “해양영토를 둘러싼 대립과 대치는 격화되고 있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퇴영적 민족주의가 발호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3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박근혜 당선자가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당선자가 31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