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방문을 앞둔 기시다 총리는 7일(미국시간) 보도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북일 정상회담 추진의 목적은 미해결 문제들을 해결하고 양국의 안정적 관계를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미해결 문제’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납북 피해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북한
[천지일보=방은 기자]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잇따라 철회하는 가운데 하마스와 6개월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전술 변경을 예고하며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했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에 대한 새로운 회담을 위해 대표단을 보냈지만 인질 석방 없이는 휴전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참모장 헤르지 할레비는 병력 철수에 대한 질문을 기자들에게 받고 “이 지역에 대한 방법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하며 철수배경에 대해 자세한 설명
[마사틀란=AP/뉴시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각) 멕시코 마사틀란에서 아마추어 천문가들과 관광객들이 관측 준비를 하고 있다. 멕시코와 미국 남동부 텍사스주~북동부 메인주, 캐나다에 이르는 지역에서 관측할 수 있는 이번 개기일식은 최대 4분 넘게 이어져 해당 지역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번 개기일식 관측은 20년 뒤인 2044년 8월에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0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5)가 지난 6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범한 실책성 플레이에 대해 현지 언론의 냉정한 평가가 이어졌다.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초 수비에서 샌디에이고 1번 타자 산더르 보하르츠의 빗맞은 뜬공의 타구 위치를 놓쳐 안타를 허용했다.높이 뜬 공이 햇빛에 가린 탓이었다. 공식 기록은 보하르츠의 안타였다.팀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면 별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2사 후 유릭슨 프로파르에게 결승 만루 홈런을 허용하면서 아쉬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1조 7000억원이 넘는 복권 ‘잭폿’이 터졌다. 미국의 보험사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숨겨진 수수료 체계를 통해 환자에게 과도한 진료비 부담을 지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정후(2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전날 실책성 플레이가 팀 패배의 빌미가 됐지만 덤덤했다. 덴마크에서 심각한 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기 위한 이색 행사가 열렸다.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를 중심으로 발생한 홍수로 6800여채의
이스라엘 군은 7일 가자 지구 남부에서 활동 중인 모든 지상전 부대를 철수시켰다고 말했다.이날 BBC 및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 대변인 중 한 명이 남부 도시 칸 유니스에서 주요 작전이 마무리되어 현재 오직 1개 여단만 남부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이스라엘 방위군(IDF)는 아직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가자 와디 강을 경계로 한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이 북부 가자 시티 등으로 철수한 것인지 동부 가자 봉쇄선을 넘어 이스라엘로 퇴각한 것인지 불분명하다.특히 이 남부 철수가 최남단 라파에 대한 총공격 계획의 포기로 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기업들이 미국의 왕성한 소비를 겨냥해 미국 투자를 늘려가는 반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면서 투자액 측면에서 미국 쏠림 현상이 가속하고 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향후 또 다른 팬데믹에 대비해 인도, 베트남, 대만 연구기관과 감염병 정보망을 구축한다. 미국에서 7년 만에 관측되는 개기일식을 앞두고 미 전역이 들썩이는 가운데 이번 개기일식으로 유발되는 경제효과가 총 60억 달러(약 8조 118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신(新)냉전 기류가 짙어지는 가운데 이란과 러시아 정부가 복수의 교차로에 서 있다.이들이 언제, 어떻게 복수에 나설지는 미지수지만 그 대상은 비교적 명확하다.이란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과 미국을, 러시아는 테러의 배후로 우크라이나, 미국, 영국을 각각 배후로 지목했다. 미국 정부는 두 사건이 자국과 관련이 없다고 강하게 부정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이란은 이를 전혀 듣지 않는 눈치다.문제는 점점 복잡해지는 국제정세다.이스라엘 군대는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시리아와 레바논에서도 끊임없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는 세계 기후 역사상 가장 기상천외한 사건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기온이 가장 큰 폭(최대 섭씨 10도까지)으로 올라 수만건의 기록이 깨지고 있습니다.”지난달 24일 30여년간 세계 기온을 추적해 온 기후학자이자 기상 역사가인 막시밀리아노 에레라가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지구가 좀처럼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열병을 앓고 있다. 지난 9개월 동안 각각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고, 올해 3월이 10번째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달 말부터 전 세계 대부분 나라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휴전을 위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AP·AFP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협상을 중재국인 이집트와 카타르에 하마스가 협상에 동의하도록 압박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서한은 보냈다고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에미르)에 서한을 보냈다. 해당 서한에는 하마스로부터 협상에 동의하고 따르겠다는 약속을 받아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 송환이 불발됐다. 이에 권 대표의 최종 송환지가 미국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는 5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권 대표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고 보도했다.몬테네그로 대법은 판결문을 통해 “동일 인물의 범죄인 인도를 두고 두 국가가 경합하는 상황에서 법원의 의무는 피고인의 인도 요건이 충족됐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인도 우선순위는 법원이 아닌 주무부 장관이 결정해야 한다”고 판시했다.권 대표는 구금 기간이 만료
[천지일보=이솜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60여㎞ 떨어진 곳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워싱턴DC에서 메인주까지 진동이 일었다.항공, 철도 등 교통 일부가 점검에 들어가며 중단되고 피해입은 주택이 보고됐으나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AP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진으로 동부 해안의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리고 지진 활동이 거의 없는 이 지역 주민들은 충격을 받았다.지진의 진앙지는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뉴저지 중부의 툭스베리였다.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5일(현지시간)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에 대한 한국 송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사건을 원심으로 돌려보냈다고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가 보도했다.대법원의 이날 판단은 권씨를 한국으로 송환해야 한다는 하급심과 어긋나는 것이어서 그의 미국행 가능성이 커졌다.원심인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이 사건을 다시 판단해야 하지만 최상위 법원인 대법원의 법리 해석을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앞서 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은 지난달 20일 항소법원이 권씨의 한국 송환을 확정하자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서 적법성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짓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공장에 대한 투자를 현재의 2배 이상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서의 반도체 생산 투자를 기존의 2배 이상인 440억 달러(약 59조 5000억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같은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 발표는 오는 15일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측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피했고, 미국 상무부도 논평을 거부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대만 당국은 5일(이하 현지시간) 규모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 강진 발생 사흘째를 맞아 약 500차례나 계속되는 여진 속에서도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연합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오후 기준 누적 사망자 수가 전날 10명에서 2명 늘어난 12명이라고 밝혔다.부상자는 총 1천113명, 고립된 사람은 634명, 실종자는 13명으로 각각 파악됐다.이날 새롭게 확인된 사망자 2명은 화롄(花蓮)현 타이루거(太魯閣)국가공원 내 사카당 트레일(산책로) 바위 더미 아래에서
이스라엘 방위군(IDF)는 지난 1일 저녁 가자 중부 데이르 알 발라에서 구호 작업을 마치고 나오는 국제 구호자선 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의 구호 차량 3대를 공격해 7명의 요원이 사망한 것과 관련, 5일 2명의 고위 장교를 해임했다고 말했다.사건 후 20시간 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자군 공격으로 인한 사망임을 인정한 뒤 IDF는 총참모장을 통해 야간 시야 문제로 인한 식별 실수의 오인 공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WCK는 이스라엘 군과 행선지 등을 상호 조정한 상황이었던 만큼 '타깃 고의 공격'이었다고 반박하면서 독립적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방부가 4일(현지시간)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선을 계기로 군사 협력을 강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중러간 군사 협력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한 뒤, “역내에서의 우리의 초점은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력해 역내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누구와 협력할지, 누구와 협력하지 않을지는 각 주권국가가 결정할 것”이라면서 “문제가 되는 것
브라질 19세 여성이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지가 발표한 2024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렸다.포브스지는 최근 2024년 억만장자를 발표하면서 최연소로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에 있는 세계 최대 전기장비 제조업체 WEG의 상속녀 리비아 보이트를 꼽았다.그는 11억 달러(약 1조4천억원)에 달하는 이 회사 지분을 갖고 있다.리비아 보이트의 재산은 그가 2004년 태어난 날부터 하루 평균 76만헤알(약 2억원)을 번 꼴이라고 CNN 브라질 등 현지 매체는 전했다.지난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는 전 세계 최대 안경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할리우드 영화 '오션스 일레븐'을 방불케 하는 정교한 수법으로 거액의 현금을 탈취하는 절도사건이 벌어졌다.4일(현지시간) 지역 일간지 LA타임스와 KABC 방송 등에 따르면 부활절인 지난달 31일 LA 북쪽 샌퍼넌도 밸리 지역에 있는 보안업체 '가다월드'의 현금 보관시설에서 3천만달러(약 404억원)의 현금이 감쪽같이 사라졌다.LA경찰국(PD) 관계자는 이 시설이 절도를 당했으며, 범행을 벌인 일당이 건물 지붕(옥상)을 뚫고 침입해 내부 금고에서 돈을 빼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KABC가 헬리콥터로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양산을 비롯해 북미 지역의 일부 전기차 출시 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1~2년 연기하기로 했다. ‘개인중립선수’로 출전해야 하는 러시아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에 자발적으로 불참을 선언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부 라인의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광고 수입이 크게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