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논의가 심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파리협정은 각국이 힘을 합쳐 변하는 기후에 대응해야 한다는 게 골자인데, 결국 모든 나라에게 변화를 요구한다. 변화는 기회를 불러오는 법. 파리협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선도하는 국가가 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에 심각해지는 산불, 폭우, 한파와 폭염 등 각종 재해를 안겨다 주고 있고, 그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를 만들어 내는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은 배출한 대기 중에 어느 정도 머무는 것과 달리 우리가 배출하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월 들어 3%대 중반으로 반등하며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애플이 아이폰 생산 기지를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탈(脫)중국화를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달러 환율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52엔을 돌파해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을 덮친 규모 7.2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해발고도 2000m 넘는 지역에 위치한 중남미 콜롬비아와 멕시코 수도권이 극심한 가뭄에 따른 물 부족 사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이 최근 가자지구 남부에서 병력을 철수한 것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라파 공격을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밝히며 피란민을 위한 텐트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카이로 회담에서도 주요 의제에 대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의견 차로 휴전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참석한 이집트 카이로 회담은 아직까지 전쟁 중단을 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수개월간의 전투 끝에
미국 정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지상전 날짜를 잡았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표에 대해 공개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CNN 방송과 AFP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고위 안보 당국자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말한 공격 날짜가 미국과 공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이 미국에 라파 군사작전 날짜를 알리지 않았으며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하는 이스라엘 대표단이 이 작전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블링컨 장관은 "양국 회담 전에
[천지일보=방은 기자] 2022년 10월 남중국해 일대에서 중국 명나라 시기에 오간 것으로 추정되는 옛 선박의 흔적이 확인됐다.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인텔이 자체 개발한 최신 칩을 공개하며 도전에 나섰다. 오후 3시께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인근 수력 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5명이 다쳤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가 운전자 없이 운행되는 로보택시 사업 재개에 나선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총기로 다른 학생을 살해한 1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미국 국방부가 북학의 도발에도 한반도 평화를 지키며 한국·미국·일본의 3자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의 2025 회계연도 예산안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오스틴 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도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보를 계속 지탱하겠다”며 “우리는 동맹인 한국, 일본과 함께 우리의 확장억제 공약을 보강하고 양자와 3자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어 “여기에는 정보 공유, 합동 훈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러시아 외무부는 9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중국 공식 방문에 대해 논평하며 이같이 밝혔다.러시아 외무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라브로프 장관의 중국 방문이 푸틴 대통령의 올해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한 포괄적인 준비의 중요한 단계로서 환영했다”고 설명했다.러시아 외무부는 “시 주석이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를 높이 평가했으며 포괄적인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강조했다.앞서
편집자 주최근 시리아에 있는 이란 영사관이 폭격을 당하면서 6개월을 넘긴 가자지구 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이란은 이 공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을 수차례 경고한 가운데 이스라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이란 출신 칼럼니스트 세쿠페 닷고스타 만소리(Shekoofeh Dadgostar Mansori)는 이란이 실제 위협한 만큼의 보복을 강행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유는 현재 이란의 경제 위기 때문이다.2020년 카셈 솔레이마니 장군이 미국에 암살당했을 당시에도 이란은 미군 기지와 대사관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한다고 주유엔 미국대표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네이트 에번스 미국대표부 대변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 계정에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한일 양국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와 그 너머를 무대로 한 양자 및 3자 간 협력 증진을 위한 활동에 참여한다고 적었다.특히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순방 기간 한일 정부 고위 당국자와 만나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활동이 이달말로 끝나게 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천지일보=이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마지막 피난처인 라파를 침공할 날짜가 정해졌다고 밝혀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전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일부에서 철수하면서 휴전 협상 진전이 예상됐으나 네타냐후 총리가 하루 만에 또 강경 공격 입장을 고수하면서 전쟁이 갈림길에 선 모양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한 하마스 관계자는 로이터에 “점령군(이스라엘)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회담에서
[천지일보=방은 기자]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 우주쇼가 8일(현지시간) 낮 7년 만에 관측되면서 북미 대륙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는 지역에 따라 개기일식이나 부분일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하늘을 올려다봤다.NBC, CNN 등 미국의 주요 방송들은 이날 아침부터 특별방송을 편성해 주요 개기일식 지역을 생방송으로 연결해 중계방송을 하며 ‘우주쇼’ 현장을 생생하게 전했다.사람들은 최대 4분 28초간 진행되는 이 우주 현상을 목격하기 위해 달이 움직이는 경로에 따라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미국 대학 간 운동 경기를 주관하는 미국대학선수협회(NAIA)가 여성으로 성(性)을 바꾼 선수가 여성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NAIA 회장단은 이날 개최한 연례 협의회에서 새 학기가 시작하는 오는 8월 1일부터는 생물학적 성이 여성이며 남성으로 성을 전환하기 위한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학생만 대학 간 여성 경기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NAIA는 미국 241개 대학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이들 대학은 대부분 사립이고 규모가 크지 않다.그러나 성
태양과 지구 사이로 달이 지나면서 햇빛을 완전히 가려 마치 달이 해를 품는 것처럼 보이는 개기일식이 8일(현지시간) 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관측되면서 이 희귀한 우주쇼에 수억 명의 관심이 쏠렸다.이날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는 지역에 따라 개기일식 또는 부분일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봤다.달이 움직이는 경로에 따라 그 그림자에 들어가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곳으로 알려진 지역에는 수백만 명이 몰려들었다. '달그림자의 길'에서 벗어나 있어 아쉽지만 부분 일식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 지역에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중부플로리다대학(UCF)에서 학생들이 7년 만에 관측되는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모여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7년 만의 개기일식이 관측된 8일(현지시간) 수백 쌍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며 결혼식을 올렸다. 프랑스 한 소도시의 현직 시장 자택에서 70㎏의 대마 수지(대마 진액을 압축한 것)가 발견돼 시장과 그 주변 인물들이 체포됐다. 뉴욕 유가는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주요 공약인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세계 3대 장르 영화제 중 하나인 올해 벨기에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에 총 8편의 한국 영화가 다양한 경쟁부문에 진출했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에 총 116억달러(15조7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한다.이는 미국 정부가 미래 기술패권을 위해 추진하는 안보 전략의 일부로 한국 삼성전자에 대한 지원 규모도 이르면 내주 발표될 것이라는 현지언론 보도가 나온다.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TSMC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상무부는 보조금에 더해 50억달러(6조8천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도 T
러시아는 미국과 일본이 이미 사실상 군사 동맹 관계라면서 이는 러시아와 일본의 평화조약 체결을 방해하는 요인이라고 비판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새로운 것은 없다. 사실상의 군사 동맹은 이미 존재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국경에서 가까운 일본 영토에 미국의 군사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안다"며 "이는 언제나 평화조약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고 지적했다.제2차 세계대전에서 적국으로 맞서 싸운 러시아와 일본은 아직 적대 행위를 공식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8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정부 전용기편으로 출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일본 총리의 국빈 방미는 2015년 아베 신조 전 총리에 이어 9년 만이다.기시다 총리는 출발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국빈 방미에 대해 "미일 관계가 반석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면서 "그것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된다"라고 말했다.그는 14일까지 방미 기간에 미국과 안전보장 및 경제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기시다 총리는 10일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천지일보=이솜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방문을 앞둔 기시다 총리는 7일(미국시간) 보도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북일 정상회담 추진의 목적은 미해결 문제들을 해결하고 양국의 안정적 관계를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미해결 문제’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납북 피해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