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들 공개 질책 “심중한 문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원회의를 마무리하며 경제난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선서했다.조선중앙통신은 19일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어제 폐회됐다”며 “김 위원장은 현 난국을 반드시 헤칠 것이며 엄혹한 시련이 막아 나서도 위업에 충실할 것이라고 선서했다”고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또 간부들의 행태를 지적하기도 했다.그는 “벌써 지도기관 성원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심중한 문제들이 발로되고 있다”며 “혁명의 전 세대들처럼 어떤 간고한 환경에서도 당 중앙의 결정을 철저히 접수하고
오는 23일까지 4박 5일 일정 소화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 北문제 협의北 대화로 이끌 메시지 발표할지 관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등을 위해 19일 입국했다. 북한이 대화에 무게를 둔 것으로 평가되는 대미 입장을 공개한 가운데 성김 대표가 어떤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성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한국 정부의 노(규덕) 수석대표와 그의 동료들, 일본의 후나코시 수석대표와 그의 동료와 생산적인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 김 대표의 방한은 지난달
‘바이든호’ 출범 이후 첫 메시지“특히 대결에 빈틈없이 준비돼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사흘차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대외 전략‧전술적 대응과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여기서 김정은 당 총비서는 “대화와 대결 모두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대외메시지를 내놨다.조선중앙통신은 18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월 17일에 계속됐다”며 “현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 방향에 대한 문제를 넷째 의제로 토의했다”고 보도했다.또 “총비서 동지가 새로 출범한 미
[속보] 김정은 “대화·대결 다 준비돼 있어야… 특히 대결 준비”
대남‧대미정책 다뤄졌을 가능성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틀째 진행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목표와 실행 대책을 확정하기 위한 부문별 협의회를 열었다.조선중앙통신은 17일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2일 회의가 6월 16일에 계속됐다”며 “하반년도 투쟁 과업들을 편향 없이 성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구·토의를 위해 부문별 분과들을 조직하고 연구 및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이번 연구·협의회에서는 전원회의에 제기할 결정서 초안을 연구하고, 과학성과 현실성이 담보된 대책안과 계획
식량난‧코로나19‧비사회주의 문제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식량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반사회주의 극복 등 현안을 논의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월 15일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 아래 열렸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전원회의에서 “지난해 태풍 피해로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그는 “농사를 잘 짓는 것은 현시기 인민에게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성과적
(파주=연합뉴스) 16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남한 대성동 마을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마을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요 7개국(G7)이 정상회의를 통해 미국의 대북외교를 환영하며 북한에 대해서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의 카비스 베이에서 열린 G7정상회의 이후 공동성명을 채택했는데 공동성명에는 “우리는 모든 관련 파트너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려는 미국의 준비를 환영하며 북한이 대화를 재개하도록 관여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포기를 촉구한다”면서 “모든 국가에 (유엔)
중앙군사위원회 8기 2차 확대회의 열고“국가방위사업 전반에서 새로운 전환”노동신문 “무력 강화 발전 방안 밝혀”‘한미미사일지침 폐기 논의한 듯’ 분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전날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8기 2차 확대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급변하는 조선반도(한반도) 주변 정세에 맞게 전투력을 높이자”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같은 내용을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직접 지도한 이번 회의에선 한반도 정세
조선중앙통신 등 보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조선적십자회 대회를 열고 국제적십자기구와의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조선중앙통신 등은 10일 지난 8∼9일 화상회의로 열린 적십자회 대회의 ‘2017∼2020년 사업총화(결산) 보고’에서 “적십자 및 적반월회 국제연맹, 적십자 국제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조정을 강화해 전략적 목표 달성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이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적십자회가 도달해야 할 전략적 목표들을 원만히 달성하기 위해 적십자회 일꾼과 자원
“생산 이바지할 계획 세워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일 일부 단위에서 형식적인 과학기술발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어려운 조건을 구실로 손쉬운 연구 과제만 골라가며 계획화하는 그릇된 관점과 태도로는 나라의 경제를 빠른 속도로 발전시켜나갈 수 없다”며 “경제와 생산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과학기술 계획을 세우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올해 기술발전 과제를 몇 건 수행하겠다는 실무적인 계획 작성이 아니라 한 건의 기술발전 계획을 세워도 생산을 정상화하고 다음 단계의 발전을 위해 절실
“인민생활 안정 전환 가져오기 위한 구상 피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중앙위원회와 도당 위원회 책임 간부의 협의회를 소집했다.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7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중앙위원회와 도당위원회 책임 간부들의 협의회를 소집하셨다”고 전했다.통신은 김 총비서가 이날 협의회에서 “국가경제사업과 인민생활 보장과 관련해 당면하게 제기된 문제들을 요해(파악), 검토하시고 그 실행을 위한 중요한 과업들을 포치(나열)하셨다”고 보도했다.이어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계기로 국가경제사업과
간부들의 엄정한 생산 분석과 결산 중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7일 올해 초 제8차 당 대회와 전원회의에서 내세운 새 5개년 경제과업 달성을 위해 강한 규율을 세우라고 간부들에게 촉구했다.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경제조직사업과 지휘에서 나서는 문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당이 제시한 새로운 5개년 계획은 당의 지령이며 국가의 법”이라며 “인민경제계획은 누구도 어길 권리가 없으며 오직 집행할 의무밖에 없다”고 밝혔다.신문은 이어 “인민 경제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서로 톱니바퀴 같이 맞물려 있다”면서 “한 단위라도 계획
[평양=AP/뉴시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약 한 달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대외적 메시지 없이 올해 정책 집행 실태 등을 평가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 달 가까이 만에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며 모습을 드러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정치국 회의가 6월 4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셨다”고 5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7일 이후 29일만이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이후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나 남측이나 미국에 대한 메시지는 없었다.이날 회의에서 이달 상순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북한 노동당 정치국회의… 김정은, 한 달 만에 공개 활동
KDI 보고서 발표“지난해 생산량 440만t 추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수해 등으로 곡물 생산량이 줄면서 북한의 올해 식량이 최대 135만t가량 부족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 3일 북한경제리뷰에 ‘북한의 농업 및 식량 상황 2020년 동향과 2021년 전망’ 보고서를 싣고 “지난해 북한의 곡물 생산량은 440만t(정곡 기준)으로, 전년 대비 24만t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22만t 줄었고, 서류(감자·고구마 등)와 옥수수 생산량도 각각 3만t, 1만t씩
“사회주의 건설자로 키울 것”北경제난 타개에 주력하는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청년층에 일선 경제 현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을 주문하는 등 경제난 타개를 위해 주력하는 모습이다.조선중앙통신은 3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제10기 제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일 화상회의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이어 “모든 청년이 ‘사회주의 건설의 보람찬 투쟁에서 애국청년의 기개를 떨치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 참답게 이바지해나갈 결의를 피력했다”고 전했다.회의에서 보고자로 나선 문철 청년동맹중앙위원장은
적화통일 의지 내려놨다는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당규 개정을 통해 2인자 자리인 당 제1비서직을 신설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북한은 지난 1월 노동당 8차 당 대회에서 개정한 조선노동당 규약을 개정하고 제3장 당의 중앙조직 중 제26조에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당중앙위원회 제1비서, 비서들을 선거한다’는 문구를 추가했다고 한겨레가 1일 보도했다.제 1비서는 김 총비서의 위임을 받아 당 회의를 주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등 당규에 적시한 것인데, 70년에 이르는 노동당 역사에서 당내 2인자 자리를 공식화한
개인명의 논평… “美호전적 대북정책 보여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미 미사일 지침이 해제된 것과 관련해 미국이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지 9일 만에 나온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이다.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명철 국제사안 논평원 명의의 ‘무엇을 노린 미사일 지침 종료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사일 지침) 종료 조치는 미국의 호전적인 대북정책과 그들의 수치스러운 ‘이중 언행(double-dealing)’의 적나라한 상기”라고 비판했다.통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