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6월 지방선거 전략을 두고 갑론을박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중진 차출론 딜레마에 빠졌으며, 민주당은 야권연대를 놓고 안철수 신당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새누리당 내에선 중진 차출론을 두고 충돌하고 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4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그 자체로 의미는 있다고 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최고위원은 “선당후사의 입장에서 거론되는 사람들이 ‘필승의 카드’이냐가 중요하다”며 “국회의원직을 던지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도 신중한 판단을 해야 하지 않을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4일 “장애인을 얼마나 배려하느냐가 국가의 품격을 나타내는 지표”라며 “국회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중증장애인 보호와 옹호(P&A) 시스템 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주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안 의원은 “국회도 문턱들이 많고 휠체어로 쉽게 올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다. 국회부터 고쳐야 할 곳이 많다”라며 “이 부분은 국회 운영위원회 소관이긴 하지만 올해 내로 어떻게든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지금 ‘베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능력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중도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각종 제도를 정비하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4 여성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제 여성이 가정에 활력을 주고 사회에 기여하는데 있어서 그 잠재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국가의 미래와 경쟁력이 좌우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나라도 여성들이 국가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고 각계각층에서 여성들이 더욱 역량을 발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여수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 4일 “여수 주민 우롱한 윤진숙은 사퇴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전면 개각을 단행하라”고 주장했다.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해 8월 조원동 경제수석의 납세자를 거위에 비교하면서 털을 뽑아도 무방하다는 ‘거위털 발언’,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을 ‘어리석은 국민 탓’으로 돌렸던 현오석 경제부총리에 이어 어제는 윤진숙 장관이 방송에서 여수 원유유출 사고 처리 과정에 대해 황망한 변명만을 내놓으며 또다시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4일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대한민국 통일을 얘기했다니 어안이 벙벙하다”고 지적했다.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도산 선생께서는 대한민국이 통일된 후에야 자주도 있고 독립도 있다’고 한 말에 어안이 벙벙하다”며 “안창호 선생님이 대한민국의 ‘광복’도 아니고, 통일에 대해 말씀하셨다는 게 어디에 쓰여 있는지 알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황우여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도산 선생께서는 대한민국이 통일된 후에야 자주도 있고 독립도 있다며 합하여 그치지 말고 오래
여야, 심판론 충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프레임 짜기에 고심하고 있다. 바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프레임 전쟁에 불이 붙을 조짐이다. 일단 여야는 ‘심판론’으로 격돌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방정부 심판론으로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 ‘맞불’을 놓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2년 차에 접어든 박근혜 정부의 실정(失政)을 부각하려는 데 대한 방어막의 성격이 짙다. 결국 야권의 지방자치단체장이 다수라는 점을 겨냥해 정권 심판론을 희석시키고 프레임 전환을 꾀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지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우리의 국회의원) 선거의 후보자로 처음으로 추대됐다.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제111호 백두산 선거구 선거자 대회가 전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이 있는 평양 인민무력부 청사 앞에서 열린 가운데 김 위원장은 만장일치로 대의원 후보자로 추대됐다. 대의원의 임기는 5년이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3월에 열리는 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선거자 대회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과 리영길 군 총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4일 “여수 기름 유출사고는 전형적인 인재”라고 주장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도선사의 과실, 석유업체의 허위 축소 보고, 해경의 늑장대응, 해수부의 오판까지 겹친 것”이라며 “실수와 잘못의 도미노로 어민 삶의 터전이 무너졌다”며 이같이 질타했다.전 원내대표는 “업체의 안전 불감증과 당국의 안일한 대응이 결합해 화를 키운 전형적인 인재”라며 방재와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해 “어제 JTBC 뉴스 인터뷰에서 윤 장관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위한 충남추진위원회가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용 전기를 인하해서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관련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민주정책연구원이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한주민의 실질적 인권증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북한인권민생법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연다.김성곤 민주당 북한인권민생법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서보혁 박사(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박정은 실행위원(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이금순 소장(통일연구원 북한인권센터)이 발표한다. 9년째 국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터라 이번 간담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3일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브리핑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에 김규현 외교부 제1차관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행사 협의를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5일 열자고 북한에 제의했다.통일부는 3일 “이날 오전 판문점 적십자 통신선을 통해 북측에 이런 내용을 통보했다”고 말했다.앞서 북한은 같은 날 오전 10시경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5일과 6일 중 남측이 편한 날짜에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북한은 우리 정부가 17~22일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자고 제안한 데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통일부는 “북측이 우리 측의 제의를 수용한 것을 긍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월 임시국회가 3일 오후 개원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이번 2월 국회는 지방선거 ‘전초전’으로 불리면서 여야 간의 입법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월 임시국회가 3일 오후 개원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6월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이번 2월 국회는 지방선거 ‘전초전’으로 불릴 정도로 여야 간의 입법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카드사의 정보유출 사태에 대해 3일 “개인정보 유출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제도적인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보유출 카드사인 국민카드와 연계된 국민은행뿐 아니라 나머지 시중은행에서도 10여만 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변인은 “사태가 이러한 데도 정부와 새누리당은 개인정보를 유출ㆍ활용한 금융회사에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선에서 금융기관의 고객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3일 ‘국회의원 특권방지법’ 제정 등 정치혁신안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안철수 신당과의 정치혁신 경쟁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특권방지법 제정과 국회의원 윤리감독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국회의원 특권방지법의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이른바 ‘김영란법’을 2월 국회에서 통과시켜 공직자의 엄격한 윤리규정을 국회의원에게도 적용할 방침이다.또 그동안 꾸준한 지적이 제기됐던 출판기념회의 비용과 수익을 정치자금법에 준해 선관위에 신고하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北, 5일 또는 6일 통일각서 이산상봉 실무접촉 제의
[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여야가 설 이후 민심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설 민심은 6월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본지는 이석우·박상병 정치평론가를 만나 설 이후 정국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아래는 일문일답.― 설 연휴 이후 정국 관전 포인트를 짚는다면.이석우(이):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2월 초에 시작될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다. 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일부 개각 가능성도 있다. 여권 출마자에 대한 교통정리와 함께 청와대 인사를 개편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 윤여준 의장은 2일 6·4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연대 문제에 대해 “국민들 생각이 어떻게 변할지 예민하게 따라가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우리로서도 야권연대 문제가 딜레마”라며 이같이 밝혀다.윤 의장은 이어 “국민이 선거에서 이기겠다는 목적만으로 연대하는 것을 구(舊)정치로 보니, 새정치를 하겠다며 당을 만드는 우리로서는 그것(연대)부터 하면 하루아침에 상징성이 날아가 자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