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티베트의 한 고속도로 터널 밖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일 20명으로 늘어났다. 아직도 8명은 실종 상태이다. 티베트 당국은 18일 사망자 수가 최소 8명이라고 밝혔었다. 티베트 남서부의 닝치시와 외곽의 메독현을 잇는 터널 출구의 사고 현장을 찍은 영상들은 굴착기 6대가 두텁게 쌓인 눈더미들을 파헤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약 1000명의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17일 저녁 터널 입구에눈과 얼음이 무너져 내려 많은 차량들이 전복되고, 눈 속에 묻혔었다. 많은 사람들이 22
가축들도 약 7만5000마리 폐사…인도주의 위기 심화 아프가니스탄의 혹독한 겨울 날씨로 단 1주일 사이에 78명이 사망하는 등 아프간의 인도주의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고 탈레반 관리들이 19일 말했다. 샤피울라 라히미 아프간 자연재해관리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이후 1주일 간 이 같은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또 7만 5000마리가 넘는 가축들도 추위를 죽었다고 밝혔다. 그는 탈레반이 전국적으로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혹독한 추위 속에 더 많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년
우크라이나 전쟁 327일째인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는 최근 전쟁 중 가장 치명적인 단일 공격으로 불리는 드니프로 지역 아파트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현재까지 40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러시아는 아파트 폭격을 부인하며 우크라이나 방공미사일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틀 전인 지난 14일 우크라이나에 두 번의 대규모 로켓 공격을 감행해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한 드니프로시의 아파트 단지를 파괴했다. 현지 지역관리는 16일 텔레그램에 수십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썼다. 그
네팔 포카라 협곡서 시신 수습 여객기 잔해서 블랙박스 발견돼 30년 만에 최악의 여객기 사고 외교부, 신속대응팀 현지 파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네팔 포카라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68명이 사망한 가운데 현지 경찰은 BBC에 생존자를 찾을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추락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육군 소속 유모(45, 남)씨와 중학생 아들(15)도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씨는 지난 14일 아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네팔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
러시아 사회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불만이 누적돼 내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경고음이 러시아 내부에서 나왔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정보기관 연방보안국(FSB) 대령 출신으로 현재 군사 블로거로 활동 중인 이고르 기르킨은 한 영상에서 "내전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에는 겨울에 단 사흘 만에 끝나겠지만 우리나라를 끝장낼 수 있는 내전이 있다"고 말했다. 기르킨은 "러시아가 수백만 명의 사상자와 함께 내전으로 붕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FSB 재직 시절인 2014년 크림반도 합병에 핵
[천지일보=강수경, 김성완 기자] 외교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 탑승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현지 병원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6일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으로 급파된 주네팔대사관 소속 영사가 오늘 사고 희생자 시신이 안치된 간다키 메디컬 칼리지(Gandaki Medical College)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희생자의 시신 안치 여부를 파악했다”면서 “소지품 및 유류품을 통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네팔 당국은
외국인 15명 등 총 72명 탑승해 현지 주민, 추락 당시 생존자 목격 화재로 불길 치솟아 구조 어려움 천혜의 경관 안나푸르나 포카라 접근 난해… 관광객, 비행기 선호 77년간 치명적 비행기 추락 42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소 68명이 사망한 네팔 항공기 추락 사고에서 실종된 한국인 2명은 육군 소속 유모(45, 남)씨와 중학생 아들(15)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씨는 지난 14일 아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네팔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생사여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AP 통신, 가디언, BBC 등 보도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지역 캘리포니아 폭우‧폭설로 되려 재앙 수준 19명 死…이재민 수천명 발생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주째 이어진 강풍과 폭우로 홍수, 산사태가 발생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강한 바람과 비‧눈을 동반한 폭풍이 또다시 강타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국 연휴 주말 동안 캘리포니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됐던 두 폭풍우 중 첫 번째 폭풍우가 이날 육지로 일려남에 따라 물에 잠긴 주 전여게 더 많은 폭우를 쏟아낼 것이라고 미국 국립기상청을 인용해 보도했
“세계 최고 명성 FAA인데 항공시스템 취약성 강조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겨울폭풍 엘리엇이 강타해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수천편의 항공편의 지연 및 결항을 경험한 미국이, 이번엔 조종사에게 안전 문제를 경고하는 미국 연망 항공청(FAA;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의 시스템이 다운돼 11일(현지시간) 기준 1300여편이 결항되고 9200여편이 지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이번 사태로 항공시스템의 취약성이 강조됐다고 지적했다. FAA는 데이터베이스 파일에 대한 다운이 돼 이뤄졌는지를 추적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적인 록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11일(현지시간) 7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미국 코네티컷 주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 설치된 간이 수영장 데크 아래서 동면 중인 수컷 흑곰이 화제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시행에 이어 디젤이나 중유 등 정제 유류제품에 대한 수출 제재안을 마련 중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금개혁을 다시 들고나오자 노조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뎅기열 등 바이러스성 전염병을 일으키는 모기가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살충제에 대한 극도로 높은 저항성을 갖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채스워스 구역에서 자동차 한 대가 폭풍우로 발생한 싱크홀에 빠져 있다. 캘리포니아주에 3주째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최소 16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01.11.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도쿄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에 대한 일반 비자 발급을 10일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말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3주째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이어지면서 최소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베르스탈(Severstal)의 대주주로 러시아 재계 거물인 알렉세이 모르다쇼프가 경제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2에서 가장 가난한 러시아 억만장자 10인 목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선거 결과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성탄절 기간 겨울 폭풍으로 60여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새해 벽두엔 이상 고온이 이어졌다. 한파 절정에 이른 12월 23일과 이상 고온 현상이 일어난 30일까지 기온 변동 폭이 무려 20~40도에 이르렀다. 특히 미주리와 노스캐롤라이나, 켄터키,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델라웨어, 버지니아 주 등지에서는 기온이 평년보다 10~15℃ 이상 높은 봄 날씨를 보였다.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한 곳도 여러 지역이 있었다. 이 같은 기상 급변으로 재앙급의 날씨 악재가 겹쳤다. 미국 뉴욕주 버팔로 등 미국 국토 2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전 주러시아 공사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0시 1분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하이마스(HIMARS, 고속기동 포병로켓시스템) 미사일에 의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 주둔 중인 러시아군 약 90명이 사망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군은 돈바스 지역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미사일 발사대 4개를 파괴했고 루간스크와 헤르손 지역에서 하이마스 미사일 9기를 요격했다. 하이마스는 지난해 6월부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했으며 서방 언론이 이번 전쟁의 소위 게임 체인저(game chan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신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요청한 데 대해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뒤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현시점에서는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7개국(G7) 회원국 중 일본과 미국을 제외한 국가의 정상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뒤 수도 키이우 등지를 찾아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에는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새크라멘토=AP/뉴시스] 미 서부 지역을 강타한 겨울 폭풍우로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거리에 뿌리째 뽑힌 나무가 쓰러져 있다. 이번 폭풍우로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일부 고속도로가 폐쇄됐으며 해당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2023.01.06.
북미 대륙에 작년 연말 '겨울 폭풍'이 몰아쳐 동부에 대규모 폭설 피해를 낸 데 이어 이번엔 서부에 거대한 폭풍우가 상륙했다.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강한 바람과 대량의 비를 머금은 폭풍이 들이닥쳐 정전과 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로이터는 미국의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poweroutage.us)를 인용해 이번 폭풍우 영향으로 캘리포니아 내 17만4천여 가구와 업소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베이 북쪽 페어필드에서는 폭풍우로 인한 교통사고로 1명이 숨졌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코로나19 XBB.1.5 변이로 인해 급속도로 확진 환자가 늘고 있는 미국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탄 사이클론까지 불어닥치면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각 지역 재난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폭탄 사이클론’이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서부 캘리포니아주를 강타했다. 이에 따라 큰 홍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를 비롯해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 등 인구 밀집 지
XBB‧XBB.1.5 사례 전체 중 44.1% 차지 북동부 중심 일주일 새 2배 가까이 늘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현존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면역 회피력이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XBB.1.5가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집계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의 40% 이상이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하위 변종 ‘XBB.1.5’ 사례다. 한 달 전 3%에 불과했던 XBB 변종이 급증한 것이다. 미국 로이터, CNN,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CDC는 지난달
젤렌스키 “전범 푸틴, 사람들 죽임으로 새해 축하” 푸틴 “도덕적, 역사적 전쟁 정당성 러시아에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새해를 맞아 각국에서 불꽃놀이 축제가 열리며 시민들의 환호성이 울려퍼졌지만, 비극적이게도 우크라이나에서는 미사일 폭발음이 끊이질 않았다. 1일 가디언(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새해 전야와 첫날 20발 이상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고, 최소 1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1명이 사망했고, 12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이번 공격으로 키이우 도심 남쪽의 호텔과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