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 있는 한 산부인과 병원이 러시아군의 포격을 받아 파손된 건물 주변에서 자동차 한 대가 불에 타고 있다. 2022.03.10.
“한미 동맹은 철통같아… 바이든, 당선인과 계속 협력하길 고대”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대 대통령에 당선된 데 대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또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한다”고 말했다.대변인은 “미국과 한국, 우리 두 경제와 국민의 동맹은 철통 같다”고 강조했다.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한국의) 새 대통령 당선인과 계속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워싱턴
대부분 폭발형 공격 때문… 실제 사상자 더 많을 듯어린이 사상자 57명… 23명 사망, 34명 부상마리우폴서 “러시아가 산부인과 공격” 주장도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1400명이 넘는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다고 유엔이 밝혔다. 침공으로 발생한 난민은 2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4일 오전 4시부터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서 516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908명이 다치는 등 총 1424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사망한 516명 중 98명은 남성, 6
당국 “침공 후 최소 1170명 사망”… 시신 집단 매장도“신생아 3000명 의약품·식량 부족에 고통”…국제사회 비난 잇따라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이 심각한 인도주의 위기를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9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도시에서는 이미 일주일 전부터 전기·수도가 끊겼으며, 식량·의약품도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다.세르히 오를로프 마리우폴 부시장은 러시아의 침공 후 현재까지 최소 117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집계했다.그는 “난방, 전기, 가스 공급이 모두 끊겼으며 시민들은 눈을 녹여 마시고
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에 대공미사일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월러스 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우크라이나 정부 요청에 따라 스타스트릭 고속 휴대용 대공 미사일을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월러스 장관은 “이 시스템은 방어용으로만 쓰일 것이며 우크라이나군이 영공 방어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영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미사일을 지원해왔고, 우크라이나는 그 덕분에 러시아군의 수도 키이우(키
미국은 전날 우크라이나에 미그기 넘기겠다는 폴란드 제안 거절폴란드 총리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투기 공급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공동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항공기 공급과 같은 중요한 결정은 전체 북대서양 동맹국이 만장일치로, 또한 명백하게 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그것은 나토 전체의 결정이어야 하므로 우리는 우리끼리 항공기를 공급하는 것을 승인(agree)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번 발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외신들도 당선인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5%로 47.8%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소폭 앞섰다고 긴급 타전했다. 이어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8.4%로 윤 후보(47.7%)를 0.7%포인트 앞섰다고 속보로 전했다.교도통신은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전하며 두 후보가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오후 8시 개표가 시작되면 결과
전날 5개도시 휴전 합의했으나 시민철수는 수미만6개 '안전 루트' 통한 시민 탈출 시도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접경도시 수미에서 9일(수) 전날에 이어 '인도주의적 회랑'을 이용한 시민들의 도시 탈출이 시작되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시장의 텔레비전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침공전 14일째인 이날 아침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주요 도시의 인도적 대피로 주변에 한해 철수 시민을 위해 아침9시(한국시간 오후4시)부터 12시간의 임시 휴전에 합의했다고 말했다.수미 시장의 텔레비전 발표는 전날과 비슷한 시간인 오전 10시 반 조금 지나 나왔다. 전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영토 분쟁에 나선 러시아는 전쟁 2주째 초기 기대보다 적은 성과를 거뒀고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15만명 이상의 군인이 주요 도시를 공격하고 있어 화력 면에서는 크고 결정적인 이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우크라이나 정부를 무너뜨리고 러시아에 우호적인 지도부로 교체하려는 러시아의 주요 목표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러시아군은 공군과 지상군 간의 협력 부족, 우크라이나의 영공 장악 실패 등으로 전반적인 공세가 느려졌다.미 국방부는 전날
우크라 퍼스트레이디 오늘 공개 서한 언론에 보내"서한이 우크라에서 온 증언"이 되어야 한다 강조사망한 어린이들 이름 거명하며 전쟁 참상 보여줘우크라이나 퍼스트레이디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러시아군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 전세계 언론에 간절한 공개 서한을 보냈다.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카 여사는 이날 공개 서한에서 알리스, 폴리냐, 아르시니라는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 이름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러시
[이르핀=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이르핀에서 한 남성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다리 위에 올라가 있다. 2022.03.09.
[이르핀=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이르핀에서 한 남성이 노인을 쇼핑 카트에 앉히고 마을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2.03.09.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이 러시아의 최신 전투기에 대항하는데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고 영국 국방부가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부에서 한 공격이 실패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전투기 격추를 성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이렇다 할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키이우 북서쪽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러시아의 최신 전투기에 대항해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아마도 러시아군의 공중 통제를 막을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에서 전날 개통된 인도주의적 통로가 9일(현지시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드미트로 지비스키 수미주(州) 주지사가 밝혔다.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수미에서는 전날부터 양국이 합의한 인도주의적 통로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차량 1000대와 주민 5000여명이 대피했다.수미의 한 관리는 이날 민간인들이 자가용과 버스를 타고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로 대피하는 동안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전했다.러시아 국경 근처에 있는 수미는 며칠 동안 러시아의 폭격을 받고 나머지 지역들과 거의 단절돼 있었다. 지난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맥도날드와 스타벅스가 매장을 폐쇄하고 코카콜라도 현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펩시콜라의 펩시코도 일부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다.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직원들과 가맹점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맥도날드는 러시아 내 모든 매장을 일시 폐쇄하고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자 문서에 따르면 작년 말 러시아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은 847개다.켐프친스티 CEO는 “러시아에서 맥도날드는 30년 이상 운영돼 왔고 850개 매장은 커뮤니티
[프셰미실=AP/뉴시스] 8일(현지시간) 폴란드 프셰미실의 한 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우크라이나 피란민 쉼터에서 우크라이나 여성이 머리를 감싼 채 간이침대에 앉아 있다. 유엔 관계자들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200만 명 넘는 우크라이나인이 인접 국가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2022.03.09.
“北, 핵·미사일 개발에 몰두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을 겨냥해 핵과 재래식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미국 국가정보국장(DNI)이 평가했다. 또 북한이 군사 분야에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계속 몰두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애브릴 헤인즈 미 국가정보국장은 8일(현지시간) 하원 정보위원회 ‘연례위협평가’ 청문회에 출석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 그 동맹을 겨냥한 핵 및 재래식 무기 개발을 꾸준히 확장하고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김 위원장이 역내 안보 환경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재
한나홉코 전 의원 MSNBC 화상 인터뷰 도중 눈물 흘려우크라 비행금지구역(No-Fly Zone) 설정해달라 호소해미국·나토, 비행금지구역 설정시 제3차 세계대전 '난색'한나홉코 전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이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금지구역(No-Fly Zone)으로 설정해달라고 세계에 호소하며 인터뷰 도중 오열했다.우크라이나 의회 외교위원장을 지낸 한나홉코 전 의원은 8일(현지시간)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새로운 폭정을 막아야 한다"며 "러시아의 포격으로 6세 소녀가 사망했고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 장관, 러군 자포리자 원전 직원들 고문 주장"러군, 선전물로 사용할 진정서 받으려 직원들 고문""직원들 4일째 억류 상태…육체적·심리적 고통 호소"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핵발전소에서 도발을 준비하며 원전 직원들을 고문하고 있다고 밝혔다.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사 우크린포름과 가디언에 따르면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장관은 "러시아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직원들이 억류 당한 채 고문을 당하고 있다"라며 "러시아군이 선전 목적으로 사용할 진정서를 받기 위해 원전 직원들을 고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직원
[하르키우=AP/뉴시스]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파손된 건물에 불에 탄 채 놓여 있는 러시아의 Su-34 전폭기 꼬리 날개 잔해를 지나가고 있다. 202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