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3일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우리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조치는 별개 문제라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일일브리핑에서 “오염수가 방류되면 우리가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일부 언론이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박 차장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조치는 원전 사고 이후 아무런 통제 없이 흘러나온 방사성 물질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일본 정부가 일련의 과정을 거쳐 실행하려는 오염수 방류와는 별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일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이뤄 국민의 신뢰를 얻고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귀국 후 첫 지역 일정으로 2박 3일간 호남을 찾은 이 전 대표는 “안팎의 위기로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불행히도 정부는 폭주하고 국회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하루빨리 체제를 정비하고 각성해주길 바라지만 쉽게 이뤄질지 자신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회의) 정상회의 참석차 트리니다드토바고로 출국했다.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부산 엑스포 격전지인 ‘카리콤’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는 처음”이라고 적었다.이어 “카리콤 14개국 중 13개 나라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라며 “11월 엑스포 개최국 최종 선정까지 지지세를 모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우리와 거리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카리브는 기후위기 대응과 식량안보 등 공통과제를 갖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2일 문재인 정부의 고대영 전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해임 처분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단과 관련해 “최종 결정권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법원도 인정한 2017년 KBS 파업의 불법성, 관련자들의 사과와 책임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대법원이 고대영 전 KBS 사장에 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해임 처분이 위법하다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해임 처분이 절차적으로 위법할 뿐 아니라 이사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29일 제2연평해전 발발 21주년을 맞아 전사자들의 명복을 기리고 굳건한 안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21주년 승전 기념식’에 참석했다. 양당 대표는 기념식 전 제2연평해전 전승비를 참배하고 헌화·분향했다.여당에서는 김병민 김가람 최고위원,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지도부와 국회 국방위원회 한기호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서는 국방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9일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을 가진 분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렴할 것도 (있다면) 하지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을 적의 손아귀에 놀아나게 하는 그런 세력이 있다면 협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경기 평택시 해군 제2함대에서 제2연평해전 발발 21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전날(28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 기념행사 축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업적으로 삼는 ‘종전선언’ 등을 겨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말도 안 되는 정치 보조금은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경제 보조금은 살리고, 사회 보조금은 효율화·합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시운전이 종료되고 최종 점검에 돌입하는 가운데 정치권이 ‘오염수 괴담’에 휩싸이는 모습이다. 이에 대한 여야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여권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공세 차단에 나선 반면 야권은 장외·해외로 나가며 대여공세를 높이고 있다. 이에 ‘괴담 정국’이 여야 대치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국민의힘은 28일 86그룹(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운동권의 상징적 인사로 평가되는 함운경씨를 강연자로 초청해 ‘오염수 괴담’ 비판에 박차를 가했다.함씨는 이 자리에서 ‘후쿠시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24년 만에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해 “자유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며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반국가 세력들은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실상 전임 문재인 정부와 현재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을 겨냥해 ‘반국가 세력’이라는 표현으로 비판한 셈이다.윤 대통령은 28일 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행보와 관련해 “괴담정치와 그 세력은 청산돼야 한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TF의 ‘후쿠시마 괴담 대응 어민보호 대책’ 간담회에 참석해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앞세워 국민께 공포를 조장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선동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후쿠시마 수산물에 대한 정확한 팩트는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 안전에 대해 인정할 때까지 절대 후쿠시마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가 자유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등 우리가 많은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림기념행사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 보편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강력한 연대를 구축해왔다”며 “이것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문제”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자유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에 대한 헌신적 자세로 이 나라와 미래세대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계의 집단 퇴장으로 파행을 맞았다. 이로써 오는 29일까지 이틀 남은 최저임금 논의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최임위는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근로자위원 8명 전원 퇴장 후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18명만 참석한 상태에서 진행됐다.노동계의 보이콧은 이른바 ‘금속노련 사태’로 2일 구속된 김준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금속노련 사무처장 해촉에서 촉발됐다.김 사무처장은 최임위 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올 7월부터 훈련병도 주말과 공휴일에 휴대전화를 1시간씩 사용할 수 있게 된다.또 현역 병사 가운데 20%는 매일 아침 점호 뒤부터 오후 9시까지 휴대전화를 소지하는 시범운영 대상이 된다.병무청은 27일 “국방부 지침에 따라 육해공군 및 해병대로 입영하는 사람은 신병 교육기간에도 주말·공휴일에 1시간씩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며 “입영할 때 휴대전화·충전기 등을 지참하기 바란다”고 공지했다.신병교육기관 내 휴대전화 사용은 내달 3일 입영자부터 적용된다.군 당국은 훈련병의 휴대전화 사용이 “심리적 안정 및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농심과 삼양식품이 27일 라면 가격을 내달부터 인하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에 다른 라면업체들도 제품 가격을 잇따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밀 가격이 내려간 것과 관련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라면값 인하’ 발언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농심(004370)은 7월 1일부로 신라면 봉지면의 출고가를 4.5% 내린다. 소매점 기준 1000원에 판매되는 신라면 한 봉지의 가격은 50원, 1500원인 새우깡은 100원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농심 측은 국내 제분회사로부터 공급받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간첩’이라고 발언한 검찰출신 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을 향해 “당장 망언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물러나라. 물러나지 않고 버티면 윤석열 대통령이 경질하라”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철 지난 색깔론으로 무장한 사람에게 시민의 기본권 수호를 위한 경찰제도개혁을 맡기는 건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지난 1년간 사정기관들이 충성 경쟁하듯 정치 보복 수사에 뛰어들며 정치를 퇴행시키더니 이제는 정부 인사가 공식석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이끄는 신당 준비 모임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성찰과 모색)’은 27일 “신당에 대한 폄훼와 무례한 공격을 거둬달라”고 정당들에 요구했다.성찰과 모색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논평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에 ‘관계자’라는 익명을 빌려 ‘현역 의원 중 합류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며 “걱정마라. 현재 국회의원 가운데 쓸만한 사람이 단 몇 명이라도 있기나 하느냐. 저희는 의원을 가져가거나 공천 탈락자 영입에는 일절 관심 없으니 집안 단속이나 잘하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으로 술렁이는 분위기다. 앞서 민주당은 이 전 대표가 당에 끼칠 영향에 대해 고개를 저었지만, 이 전 대표가 복귀하자 그의 역할론이 다시 떠오르는 모양새다.27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44회에서는 이 전 대표 귀국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이외에도 ▲제3지대 신당론 ▲일본 오염수 정국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등에 대해서 다룬다.‘여의도 하이킥’은 천지일보 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29일께 방송통신위원장과 국민권익위원장, 일부 장관과 중폭으로 예상되는 차관 인사를 단행한다. 이로써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여 만에 장관급 인사들이 모두 윤 대통령이 발탁한 인사들로 채워지는 것이다.이는 윤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이 마무리된 만큼 개각에 준하는 인사로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오는 27일로 임기가 끝나면서 후임자가 곧장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 후임자로는 대검 중수부장과 부산고검장을 지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퇴임을 하루 앞두고 “바다의 딸로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지 단호히 반대한다”며 “반드시 후쿠시마 오염수는 방류가 아니라 고체화, 콘크리트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전 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가 방류될 것이라는 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0년 6월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전 위원장은 여권의 사퇴 압박을 받아왔지만 오는 27일 3년 임기를 다 채우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26일 여권 주요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발언을 옹호하며 ‘대입 전문가’ ‘많이 배운다’고 치켜세우는 것에 대해 “정치권에 와서 수많은 아첨과 아부를 봤지만 진짜 그 의원의 아부에 빵 터졌다. 되게 ‘신박’하다”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대통령이 수사를 많이 해 봤으니까 입시 전문가라는 건 천재적인 아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앞서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 당정협의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