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교육청이 1575억원을 투입한 스마트단말기 보급 사업에서 충전보관함을 구매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경남교육청의 설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제412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노치환(비례) 의원은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경남교육청의 충전보관함 미배치에 대한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었다고 지적했다.노 의원은 박종훈 경남교육감에게 창의인재과 기본계획수정안과 심의위원회 회의록을 제시하며, 2021년 8월 스마트단말기 가격 책정 시 충전보관함과 하자보수 조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지난 2022년 기준 ‘13.9세’였다. 5년 전인 2017년 14.6세보다 낮아졌다. 피해자 4명 중 1명은 ‘13세 미만’이었다.가해자는 ‘아는 사람’인 경우가 60%였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협박‧유인해 스스로 불법 영상을 촬영하게 하는 사례가 많아지는 등 디지털 성범죄 수법이 교묘해졌다.25일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여가부는 지난 2022년 기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아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내수 부진과 고금리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B-LICON)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2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어려움에 놓여있다”며 “시는 그동안 경영과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했으나 이제는 소상공인의 역량과 경쟁력을 키워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아야 할 시기다”라고 전략 마련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매월 10만원·15만원씩, 2년·3년간 적립… 市 최대 540만원 매칭[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대전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근로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미래 준비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서 5월 2일부터 16일까지 ‘미래두배 청년통장’ 신청자를 모집한다.미래두배 청년통장은 2022년까지 시에서 추진하던 청년희망통장을 개편한 사업으로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원과 15만원을 선택하여 2년 또는 3년간 저축하면, 적립금과 동일한 금액을 만기 시 시에서 매칭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최대 1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결정을 이끌어 낸 것과 관련해 지난 24일 처인구 이통장연합회 회의에서 이동읍 21개 단체협의회와 남사읍 24개 단체협의회의 감사패를 받았다.처인구 이통장연합회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서울 여의도 면적 8배 규모의 땅이 지난 45년 동안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규제를 받았던 것을 해제하는 내용의 협약을 지난 17일 이 시장이 관계기관의 장(長)들과 체결한 것을 기념하고, 이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동·남사 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26일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5개동 아파트, 총 1509가구 중 전용면적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9㎡ 90가구 ▲49㎡ 138가구 ▲59㎡A 197가구 ▲59㎡B1 44가구 ▲59㎡B2 12가구 ▲59㎡C 52가구 등으로 지역 내 수요가 많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광명재정비촉진지구)은 광명시 광명동 및 철산동 일원 대지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4일 웹툰·웹소설 CP사(Content Provider) 대상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비즈니스 데이 2024(SBD 2024)’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행사는 카카오엔터만의 새로운 성장 전략과 경쟁력을 공유하고 CP와의 견고한 파트너십과 사업적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션은 크게 ▲웹툰·웹소설 ‘IP 소싱’ 전략 ▲마케팅과 AI 기술을 통한 ‘IP 흥행’ 방안 ▲2차 창작 및 글로벌 진출을 통한 ‘IP 확장’에 대한 공유로 구성됐다.박종철 스토리사업 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추가 손실 우려에 대해 “상승 추세를 감안하면 추가 손실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이종민 KB국민은행 부행장은 25일 ‘2024년 KB금융 1분기 경영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종민 부행장은 “올해 1분기 홍콩 ELS 관련 충당부채를 8620억원 정도, 충분히 적립했다”며 “이는 3월 말 기준 지수를 고려한 것으로, 여기에 일부 버퍼를 줬다”고 설명했다.이종민 부행장은 “현재 H지수 상승세를 감안하면 추가 손실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에서 2년 연속 ‘무벌점’ 통합공시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07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요 경영정보를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하고 기획재정부는 공시 정보의 신뢰성 높이기 위해 매년 주기적으로 공시 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ESG 경영을 선도하는 공사는 투명한 지배구조 정착과 국민의 알권리 향상을 위해 ▲공시 담당자 교육 ▲공시자료 점검 체계 구축 ▲일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기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4)이 ‘경기 서·동부 SOC 대개발 구상’ 간담회가 25일 오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2월 6일, 47조원(동부 34조원, 서부 14조원) 규모의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발표했고, 지난 23일부터 오는 5월 22일까지 경기 서·동부 지역에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SOC 대개발 구상을 구체화할 예정이다.이번 간담회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관계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 4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홍콩H지수 ELS 손실 사태 등으로 인한 대규모 충당부채가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30% 넘게 순이익이 줄었다.KB금융은 25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KB금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1조 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홍콩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8621억원)이 발생해 영업외 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데 기인했다.이를 제외한 당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2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정전으로 오염수 방류가 한때 중단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 측으로부터 전날 ‘이상상황’에 대해 통보받았다고 밝혔다.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관련 내용을 외교·규제기관 간 핫라인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말했다.또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우리 정부와 구축한 정보 메커니즘에 따라 이번 방류 중단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며 “IAEA는 관련 상황 정보와 함께 방류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광명시가 철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발판을 다지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박승원 시장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철도정책 브리핑에서 “광명시는 지금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사통팔달 철도망을 완성해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시민 생활을 연결하겠다”고 밝혔다.시는 정부와 경기도가 최근 잇따라 GTX-D, GTX-G 노선에 광명시를 반영하고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는 데다, 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저도 건설사에 다니지만 집값이 정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도 집값이 오를 거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시장이 살아나면서 건설업계도 살아날 텐데, 현재는 이렇다 할 돌파구가 없어 보입니다.”한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계가 겪는 고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침체는 건설 경기로 이어졌고, 현재는 이렇다 할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다.저금리로 시장에 풀린 자금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고금리가 시작됨과 동시에 공사비 인상 등 악재와 겹쳐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아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25일 첫발을 내디뎠다.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의료개혁특위 첫 회의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의대 정원을 논의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노 위원장은 “특위는 의료체계와 제도 개혁을 조금 더 큰 틀에서 논의하는 기구”라며 “의료인력 수급 조정 기전(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의견을 나눌 수 있지만, 구체적인 의대 정원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기구는 아니다”고 설명했다.또 “의협과 전공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기차 성장 둔화세 영향에 따른 올해 1분기(1~3월)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쪼그라들었다.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 금액을 빼면 ‘적자전환’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전년 동기(6332억원) 대비 75.2%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 61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조 7471억원)보다 29.9%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을 비교하면 각각 53.5%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중국으로부터 혹독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경제 보복으로 시달려 온 롯데그룹이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의 롯데 복합타운을 선양시 자회사에 매각한다. 사드 사태 여파로 공사가 중단된 지 8년여만이다.선양 롯데 복합타운은 2008년부터 롯데그룹 계열사 7곳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총 투자비는 3조원으로 중국 최대 규모였다.25일 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롯데그룹은 선양시 황고구 자회사인 선양황고성신발전치업유한공사와 지난해 말 복합타운 매각을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각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화웨이가 5.5G 시대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RAN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는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과 RAN 디지털 트윈 시스템(RDTS), 지능형 컴퓨팅 파워를 도입해 5.5G에 지능을 부여한다. 화웨이는 이번 솔루션 출시를 통해 5.5G 시대에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가 네트워크 생산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O&M) 프로세스를 비롯한 네트워크 경험과 서비스 모델을 재편한다.에릭 자오 화웨이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지난 3년간 5.5G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정해진 미래”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 역량을 단단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가, 기술, 제조 등 여러 분야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2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최 수석부회장 발표와 질의응답, 경영현황 공유 등이 이어졌다. 구성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엔비디아가 모든 플랫폼에서 메타의 최신 거대 언어 모델(LLM)인 라마3를 가속화하기 위한 최적화를 25일 발표했다.엔비디아 가속 컴퓨팅과 결합된 이 개방형 모델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개발자, 연구원, 기업들의 주도적인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메타 엔지니어들은 2만 4576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가 탑재되고 엔비디아 퀀텀-2 인피니밴드 네트워크와 연결된 컴퓨터 클러스터에서 라마3을 훈련했다. 메타는 엔비디아의 지원을 통해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모델 아키텍처를 자사의 대표 LLM에 맞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