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성 유튜브 채널에 '동해'아니라 '일본해' 호칭 주장 영상 한국어로 게재일본 외무성이 '동해'(일본 주장 명칭 '일본해')를 국제적 호칭으로 사용하자는 한국 정부의 주장에 반박하는 동영상을 한국어로도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한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외무성은 지난달 27일 '일본해- 제사회가 공인한 유일한 이름'이라는 제목의 영어 영상을 외무성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바 있는데, 22일부터는 해당 영상을 한국어 내레이션으로도 제공한다.영상은 약 4분 분량으로, 기존에는 영어 내레이션만 제공됐다. 내용은 일본해가 역사적으로도
오징어게임 제작비 253억원…"미국선 5~10배 전망"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성공으로 미국 스트리밍 콘텐츠 시장에서 해외 제작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징어게임의 놀라운 '가성비'가 주목받은 것이다.1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스트리밍 전쟁에서 한 회사의 히트작은 다른 회사의 실패지만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은 예외"라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미국 시청자들의 해외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미디어 회사들이 제작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해외 제작의 문이 더욱 열렸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국 관객
데이비드 카드 등 13명 수상문학상엔 ‘난민 통찰’ 구르나1935년 이후 첫 언론인 평화상“노벨상 남성축제” 목소리도[천지일보=원민음 기자] 202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데이비드 카드, 조슈아 앵그리스트, 귀도 임벤스 교수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이 모두 결정됐다. 생리의학상에 데이비드 줄리어스와 아뎀 파타푸티언, 물리학상에 슈쿠로 마나베, 클라우스 하셀만, 조르조 파리시, 화학상에 베냐민 리스트와 데이비드 맥밀런, 문학상에 압둘라자크 구르나, 평화상은 마리아 레사와 드미트리 무라토프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압둘라자크 구르나(Abdulrazak Gurnah)는 난민 출신으로 식민주의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을 해온 인물이다. 구르나는 1948년 아프리카 탄자니아 잔지바르 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러나 잔지바르 정국 혼란으로 인한 학살을 피해 모국을 떠나 1960년대 말 난민으로 영국 잉글랜드에 들어왔다.그는 영국 켄트대학에서 영문·탈식민주의 문학 교수를 지내다가 최근 은퇴했다. 모국어는 아프리카 남동부에서 쓰이는 스와힐리어이지만 영어를 '문학적 도구'로 삼았다.구르나는 10편의 소설과 다수의 단편을 발표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영어 자막 중 일부가 한국어 대사를 어색하게 번역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5일(현지시간) BBC 방송은 ‘오징어 게임’ 인기 속에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트위터 이용자 ‘영이 메이어’의 지적을 소개했다.메이어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번역이 아주 나빠서 원래 의미를 잃는다”며 “대사는 훌륭하게 쓰였는데 번역이 이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메이어는 극 중 한미녀가 등장한 장면을 예시로 제
독일의 인문계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김나지움에서 한국어를 처음으로 정규과목으로 채택했다.독일 메클렌부르크 포어폼메른주 노이슈트렐리츠시 카롤리눔 김나지움은 14일(현지시간) 2021∼2022학기부터 한국어를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10학년 의무선택과목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이 학교 10학년생들은 한국어를 의무선택과목으로 선택하면 주당 2시간 수업을 듣고 성적을 받게 된다.제1외국어인 영어와 제2외국어인 스페인어, 러시아어, 라틴어, 제3외국어 스페인어, 고대 그리스어 외에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0학년들이 소화해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철군과 함께 국제사회에서 굴욕을 당했지만, 미국의 경쟁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사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과 미국의 철수가 향후 국제사회 역학관계에 미칠 변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일단 미국은 지금까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해야 했던 아프가니스탄에서 손을 빼면서 중국 문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카네기 모스크바센터의 알렉산더 가부에프 선임펠로는 "철군 과정이 재앙에 가까웠지만
‘동해바다 건너서’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 2차례 울려 퍼져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처음 진출한 올여름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 대회)에서 값진 첫 승리를 거뒀다.교토국제고는 19일 오후 일본 효고(兵庫)현 한신고시엔(阪神甲子園) 야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여름 고시엔 대회에서 군마현의 마에바시이쿠에이고(高)를 1대 0으로 눌렀다.이 학교는 오는 23일 16강전을 치른다.1999년 생긴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창단 22년 만인 올 3월에 봄 고시엔 무대에도 처음 올랐지만 16강전에서 역전패해 우승을 향한 꿈을 접어야 했다
"맡겨주신 묘목 오랜 우정처럼 가꾸겠다"도쿄올림픽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을 이끈 '배구 신화' 김연경(33·상하이) 선수 팬 등을 중심으로 한국인들이 산불 사태를 겪는 터키에 묘목을 보내자, 터키 단체는 한국어로 된 성명으로 감사를 표했다.터키 비영리단체 환경단체연대협회(CEKUD)는 지난 7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감사합니다 한국의 친애하는 친구 여러분"이라고 고마움을 표명했다.이어 "생명의 원천인 삼림이, 터키와 세계 여러 곳에서 일주일 동안 불타고 있습니다"며 "당신은 우리와 함께 서서 수천 그루의 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정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을 찾는 작업의 일환으로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발 유전자 데이터를 대량 입수해 분석 중이라고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당국은 우한연구소에서 연구한 바이러스 샘플에서 추출한 상당 규모의 유전자 데이터를 입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소식통은 미국 정보기관들이 언제, 어떻게 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해킹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러스와 관련 이런 종류의 데이터를 만들고 처리하는 기계들은 일반적으로 외
인도태평양 순방 항모전단… 한국 부산항도 들를 예정“중요한 지역서 국제적 파트너들과 상호 운용성 구축”브렉시트 후 아시아 관여 확대…대중 견제 동참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영국 항공모함 전단이 서태평양에 진입했다. 영국 해군의 최강 항공모함 HMS 퀸 엘리자베스 호가 이끄는 전단은 8월 말께 우리나라도 방문할 예정이다.영국 항모전단 사령부는 1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항모전단이 루손 해협을 통과해 필리핀해로 진입했다. 중요한 순간”이라며 “동대서양과 지중해 배치를 시작으로 이제 서태평양까지 1만 마일(약 1만 6000
한때 국제 도시·피난처 명성표현·시위·언론 자유 사라져민주화 인사 등 117명 체포中공산당, 홍콩 사회 침투해정치·사회 바꾸고 검열 강화“새 역사 교육, 일종의 세뇌”[천지일보=이솜 기자] 작년 9월, 홍콩 관료들의 언어가 달라졌다는 한 관계자의 연락을 받았다. 홍콩 관료들은 대게 영어에 매우 유창해 보고서 등 문서는 영어로 작성한 후 필요한 경우 표준 중국어인 푸퉁화(만다린)로 번역하는데, 이제는 처음부터 푸퉁화로 작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홍콩 관료들의 영어는 여전히 유창하지만 특별히 문서를 작성할 때 푸퉁화를 더 사용하고 있다는
프란치스코 교황, 원주민·캐나다 정부 요구에도 사과 안해[천지일보=이솜 기자] 캐나다 남서부 옛 원주민 가톨릭 기숙학교 부지에서 몇 주 전 215구의 유해가 발견된 데 이어 신원 미상의 무덤 751개가 또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약 한달간 기숙학교에서 숨진 원주민 아이들의 유해가 1천구에 가깝게 발견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방 자치 단체들이 자체 발굴을 돕기 위한 자금 지원을 발표함에 따라 더 많은 무덤이 발견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24일(현지시간) AP통신,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캐나다 새스캐처원주 원주민 대표 조직인 ‘원
"홍콩 보면 절대 중국과 통일 받아들일 수 없어""중국에 통치받지 않는 대만으로 현상 유지 원해"우자오셰(조셉 우) 대만 외교부장이 중국과의 군사 충돌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 부장은 23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의 의사 결정권자로서 일을 운에 맡길 수 없다. 준비해야 한다"면서 "중국 정부가 무력 사용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면 이 게 현실이라고 믿겠다"고 밝혔다.우 부장은 대만은 중국과의 통일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사례
"차별 방치 땐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같은 범죄로 발전 우려"일본 시민단체 "요시다 DHC 회장은 사죄해라"일본 시민단체가 한국·조선인 혐오를 조장해온 요시다 요시아키(吉田嘉明) DHC 회장에 항의하는 집회를 3일 도쿄 미나토(港)구 소재 DHC 본사 앞에서 개최했다.시민단체인 'DHC에 차별을 그만두게 하는 캠페인'이 주최한 집회에는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혐한 및 차별 발언을 일삼아온 요시다 회장을 향해 사죄하라고 요구했다.참가자들은 DHC 본사 인근에서 'DHC는 사죄해라', '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특정
원주민 가톨릭 사회 동화 교육아이 3200~4100명 사망 추정세 살배기도 학대 등에 숨져加 정부 사과… 교황은 침묵[천지일보=이솜 기자] 19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운영된 캐나다 최대 규모의 원주민 기숙학교 부지에서 세 살짜리 아이 등 어린이 215명의 유해가 발견됐다.29일(현지시간)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한 캐나다 원주민 부족은 전날 성명을 내고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캠푸르스 인디언 기숙학교에서 전문가가 지표투과레이더를 통해 유해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주민 단체는 학교 운동장에 수색할 수 있는
미국과 영국, 독일을 비롯한 서방 국가와 인권단체들이 12일(현지시간) 유엔 화상 회의에서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맹비난했다. 중국은 이 행사를 반중 행사로 규정하고 유엔 회원국에 불참을 요구한 바 있다.12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최 측은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이날 행사에 51개국, 152명이 참석했다고 밝했다.이 행사는 미국과 영국, 독일이 주최하고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다른 유럽 국가가 공동 후원했다. 국제엠네스티, 휴먼라이트워치(HRW) 등 인권단체 등도 참여했다.린다 토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손꼽혀온 골든글로브가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골든글로브의 부정부패 의혹과 인종·성차별 논란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면서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골든글로브 보이콧 운동이 확산하고 있어서다.◇NBC, 내년 시상식 중계 중단 선언…보이콧 파문 확산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매년 방송해온 미국 NBC 방송은 10일(현지시간) 내년 시상식을 중계하지 않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78년 역사를 자랑하는 골든글로브의 내년 시상식이 존폐 갈림길에 선 것이다.NBC 방송은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빌 게이츠와 멀린다 부부 이혼이 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재단에서 일한 중국인 통역가 때문이라는 소문이 온라인에서 확산했다.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 빌과 멀린다가 함께 설립하고 운영하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일한 적 있는 여성 중국어 통역사 저 셸리 왕(36) 때문에 이혼한다는 소문이 돌았다.부부는 지난 3일 27년간 결혼생활을 끝낸다고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다만 법원에 제출한 이혼신청서에서 "결혼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경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왕은 전날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외동딸 사진 등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돼 20대 남성이 2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 베일에 싸여 있는 중국 ‘퍼스트 도터’의 정보를 공개한 데 대해 중국 지도부가 엄벌한 것이다.미국의소리방송 중국어판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광둥성 마오밍시 법원은 시 주석의 딸인 시밍쩌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뉴텅위(21)에 대한 심리를 진행해 1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법원은 뉴텅위의 ‘공범’ 23명에 대해서도 1심과 같은 형량을 내렸다.지난 2019년 5월 뉴텅위는 다른 23명의 청년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