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의 부모의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원망보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지난 22일 해병대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된 편지에서 채 상병의 부모는 “전 국민의 관심과 위로 덕분에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진심어린 국민여러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특히 신속하게 보국훈장 추서해주셔서 수근이가 국가유공자로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조치해주신 보훈관계당국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천지일보=임헤지 기자] 전북 정읍에서 치매를 앓는 80대 노인이 실종돼 이틀째 경찰과 소방이 수색을 하고 있다. 23일 정읍소방서와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42분께 집안에 설치된 홈캠(CCTV)에 시어머니 A씨(80대)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며느리 B씨는 ‘집에 계셔야 할 시어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휴대폰도 받지 않고 연락도 안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옹동면 면사무소 직원 등 인력 50명과 구급대, 드론 등을 투입해 A씨를 찾고 있지만 사건 발생 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순직한 해병대 소속 고(故) 채수근 상병의 모친이 아들의 입대 직후 쓴 편지가 네티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3월 채수근 상병의 입대 직후 그의 어머니가 ‘해병대 가족모임’ 카페에 남긴 글이 공유됐다.채 상병의 어머니는 ‘1292채수근맘 남원’이란 닉네임으로 글을 올렸다.어머니는 편지에서 “나의 아들 보고 싶은 수근에게. 자다가도 여러 번 잠이 깨고 아들은 지금 무엇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단다. 아직은 낯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모두가 울었다’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에서 엄수됐다.이날 영결식에는 군 장병과 정치권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등과 고인에 대한 약력보고로 시작됐다.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조사를 통해 “전우를 지켜주지 못한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추도사는 채 상병의 동기생이 읽었는데, 장내는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동기생은 진승현 일병은 “모든 일에 앞장서 일하던 너는 내가 봤던 그 누
[포항=뉴시스] 22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 관에서 엄수된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 해병대 의장대원들이 채 상병의 관을 영결식장으로 운구하고 있다. 채 상병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2일 오전 6시 기준 집중호우로 사망자 47명, 실종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 11시 집계와 동일하다.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경북 예천군 우계리에서 호우로 실종됐던 67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1명 늘었다.현재 남은 실종자 3명에 대해서도 경북 예천(2명)과 부산(1명)에서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경북이 2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이다.호우로 주거 피해가 심각해 집으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전 6시 현재 집중호우로 사망한 사람은 47명, 실종자는 3명이라고 22일 밝혔다.전날 오후 11시 집계 때와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동일하다.전날 오후 4시 38분쯤 경북 예천군 우계리 용우교 인근에서 호우로 실종됐던 67세 남성이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1명 늘었고 실종자는 1명 줄었다.남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은 경북 예천(2명)과 부산(1명)에서 계속되고 있다. 호우 사망자는 경북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의 순이다. 부상자는 35명이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응급복구 작업이 60% 안팎에 머물며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 비 소식이 들리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동안 중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호우 피해가 이어진 충북 중·북부, 전북 동부에 20∼60㎜, 충북 남부에 10∼40㎜, 대전·세종·충남에 30∼80㎜, 경북 북부에 20∼60㎜, 대구·경북 남부에 10∼40㎜ 비가 예보됐는데, 복구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또다시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속보] 예천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중대본 집계 사망자 47명
[포항=뉴시스] 21일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이 추서됐다. 2023.07.21.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긴급 대피한 사람 중 2200명이 아직도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대피한 사람(누적)은 16개 시도 140개 시군구에서 1만 1691가구, 1만 7940명이다.이 가운데 1426가구, 2200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경로당·마을회관, 학교 등의 임시주거시설, 친인척집에 머무르고 있다.지역별로는 경북 943명, 충남 362명, 충북 332명, 전북 213명, 부산 188명, 전남 41명, 서울 28명, 대전 2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무너지는 학교 현장에서 생을 마친 동료 교사 소식을 듣고 밤새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파 100㎞가 넘는 거리를 달려왔습니다.’ 20일 해 질 무렵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운동장. 검은색 옷을 입은 추모객의 줄이 길게 늘어져 줄어들지 않았다. 이들은 정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포스트잇에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한자씩 꾹꾹 눌러 적었다. 북 예천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렸던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발견됐다. 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 그는 20일 새벽 태극기에 몸이 덮인 채 전우들의 경례를 받으며 해병대 헬기
chatGPT 기사내용 요약전국 기상 현상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해 주택 585채가 침수되고 136채가 파손됐다. 농경지와 옹벽 등에도 피해가 있었으며, 응급 복구 작업은 진행 중이다. 인명피해로는 사망자 46명, 실종자 4명, 부상자 35명이 발생했다. 또한 1448가구 2326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태이며, 도로와 고속철도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이 중단됐다.[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가 잇따른 가운데 전국에서 주택 585채가 침수되고, 136채가 파손되는 등 사유시설 피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도로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가 227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호우에 긴급 대피했던 1만 7810명 중 3193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공공시설 피해는 1169건(충남463, 충북244, 경북242, 전북85, 경남32, 대전29 등)이라고 밝혔다. 도로사면 146곳, 하천 제방 255곳이 유실됐다. 낙석·산사태는 208건이며 토사 유출은 41건이다. 상하수도 파손은 107건, 침수는 192
[천지일보=이솜 기자]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렸던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발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 그는 20일 새벽 태극기에 몸이 덮인 채 전우들의 경례를 받으며 해병대 헬기에 실려 포항으로 이송됐다.전날 오후 11시 8분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400m 우측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을 수색 당국이 발견했다. A 일병은 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 뒤 이날 오전 0시 45분께 태극기에 덮여 해병대 헬기에 실려 해군포항병원으로 옮겨졌다.전우들은 해병대 헬기를 향해
[예천=뉴시스] 19일 오후 경북 예천군 호명면 고평교 인근에서 실종된 해병대 장병 시신이 인양돼 구급차로 향하고 있다. 2023.07.20.
[천지일보 예천=남승우 기자]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주민 최병두씨의 형 최병근씨가 산사태로 엉망이 된 동생의 집을 치우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정부는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그중 지난 13일부터 300~6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경북도는 다른 지역도 조사를 거쳐 추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무더위가 찾아왔다. 폭염 속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해병대원이 야간 수색 도중 발견돼 인양됐다. 사망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못했다.19일 경북도소방본부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8분께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일병을 수색 당국이 발견해 인양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내성천 일대에서 실종된 해병대 A일병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다.오전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일대에서 민간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A일병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즉각 해병대와
[속보] 경북소방 "예천 고평교서 실종 해병대원 발견해 인양중"
(대구=연합뉴스) 19일 오후 경북 예천군 호명면 선몽대 인근 하천에서 수색 드론이 하천을 비추며 실종된 해병 장병을 찾고 있다. 2023.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