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뽑은 올해 대한민국 10대 뉴스 1위에 전직 대통령 사망이 선정됐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1일부터 7일까지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70명 가운데 62.6%인 169명이 ‘전직 대통령(노무현, 김대중) 사망’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주요이슈 26개를 10대 뉴스 후보로 선정, 기억에 남는 뉴스를 분야에 상관없이 5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270명의 응답자가 참여했다. 2위부터는 신종인플루엔자 사태(58.9%), 세종시 논란(44.8%), 4대강 유역개발사업(33.3%), 미디어
2009년 대학생들이 뽑은 올해의 인물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압도적인 지지로 최종 선정됐다. 대학생연합문화창조동아리 ‘생존경쟁(회장 류호진)’은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7개 도시, 2009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노무현 前 대통령은 ‘멘토로 삼고 싶은 대통령’에 선정됐고, 현재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는 ‘학업’, 내년에 월드컵이 가장 이슈가 될 것은 ‘월드컵’이 꼽혔다. 올해의 인물을 뽑아 달라는 질문에 60.33%가 김연아 선수를 선택해 압도적인
세종시 원안 추진을 요구하는 ‘뿔난’ 민심이 서울역광장을 가득 메웠다.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원회(대책위)는 10일 오전 11시 서울역광장에서 행정도시 원안건설 촉구를 위한 대표단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원안+α’를 조속히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세종시 건설은 특별법 내용에도 언급돼 있듯이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과밀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된 국가사업”이라며 “정운찬 국무총리가 언급한 행정도시 수정 불가피론은 더 큰 국론분열과 국정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행정중심’ 도시 대신 ‘교
끊임없이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세종시 문제를 놓고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을 지낸 원로들이 3일 오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립안을 반대하는 ‘수도분할반대 국민회의’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세종시의 원안고수는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충청도민에게 조차도 바람직한 방안이 아니다”며 “세계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수도를 분할하는 나라는 없다”고 밝혔다. 또 “행정부처의 세종시 이전은 엄청난 행정비효율을 가져올 것”이라며 “행정부 이전안을 백지화하는 대신 종전의 8조 5000억 원보다 더
19일 한국행정학회 주최로 열린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의 세미나가 충청도민과의 마찰로 1시간 가량 지연됐다. 세미나 참석을 위해 충청남도민 120여 명이 대형버스 5대를 동원해 서울에 올라왔지만 경찰의 제지로 주민 대다수가 세미나가 열리는 프레스센터에 들어가지 못하고 대립하다 1시간이 지나서야 입장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지금 연기군 아파트 분양가가 반 토막 나는 등 연기군 전체가 파산직전에 있다”며 “지역주민들을 들여보내주기로 해놓고 왜 못 들어가게 하느냐”며 강하게 항의했다. 또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의 ‘세종시 수정 발언’으로 발끈한 충청권이 정 내정자의 국회 인준을 반대하고 나섰다.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원회와 행정도시무산음모저지충청권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는 정 내정자의 청문회가 열리는 21일 국회 앞에서 ‘정운찬 총리 후보자 국회인준 거부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비대위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정 내정자의 발언에 대해 “충청권 출신을 빙자한 그는 출범 2년여 가까이 행정도시·혁신도시 축소 및 변질 등 지역균형발전 포기를 위해 대국민사기극을 벌이고 있는 정권의 홍위병을 자처했다”며 포문을 열었다.정
국민운동 펼칠 의지 표명, 사회 파장 예상 세종시 논란이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원로 및 지식인 1200여 명이 ‘세종시 건설계획 수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선진화시민행동운동’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계획은 즉시 수정돼야 한다”며 정부와 대통령이 나서서 수도이전을 저지할 것을 적극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 서경석 목사, 현승종 전 국무총리, 강문규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 박세일 서울대국제대학원 교수, 안병직 뉴라이트재단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