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충남 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충남 보령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돼 충남도 전체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남 천안시 수신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보령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고, 현재까지 천안시 병천면 관성리 돼지농장 등 2개 지역에서 잇따라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농식품부)는 2일 오전 충남 보령시 천북면 사오리 정모(60) 씨 돼지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벌이는 중이라고 같은 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돼지 2만 3000여 마리와 한우 44마리를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지난 27일 강원도 홍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대대적인 살처분이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수산식품부(농식품부)는 강원도 홍천군 남면 유치리 한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확인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구제역이 발생한 유치리 농장은 지난 27일 구제역이 발생한 홍천읍 장전평리 한우농가와 7~8km가량 떨어져 있다. 사육하던 가축은 1만 3000마리에 달한다. 이로써 현재까지 도에는 대화 춘천 원주 횡성 철원 화천
충청권 확산은 ‘시간문제’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지난달 30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다 돼가고 있지만 경기 지역을 초토화한 데 이어 인천 강화, 충북 충주 지역에 구제역이 또다시 찾아오면서 이번 사태가 좀처럼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현재 구제역 발생 지역은 경북 강원 경기 인천 충북 등 5개 시·도 60여 곳에 달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7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북 충주시 양성면 중전리 한우농장의 의심축을 조사한 결과 확진”이라고 28일 밝혔다. 같은 날 인천서구와 경북 청송, 경
해외여행 농장주 vs 돼지..지역 민심 흉흉 (대구=연합뉴스) 경북지역 구제역으로 한 달 만에 20여만 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된 가운데 경찰이 구제역 발생원인에 대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27일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사태 원인을 놓고 지역 민심이 분분해 사실 규명 차원에서 발생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안동지역에서는 구제역 발생원인을 두고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축산업자가 원인이라는 주장과 그 전부터 이미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돌고 있다"며 "이를 두고 지역 민심이 엇갈려 조사할 필요가 있다
(대구=연합뉴스) 구제역이 열흘동안 잠잠했던 경북에서 다시 발생함에 따라 경북 전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경북 안동에서 첫 발생한 구제역은 지금까지 경북 북부에 한정됐으나 24일 영천 양돈장의 돼지가 양성 판정을 받아 남부까지 위험권에 들어갔다. 더욱이 국내 최대의 한우산지인 경주지역 돼지농가 1곳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돼 검사결과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이후 경북은 구제역 양성판정이 없어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관측됐으나 영천에서 발생해 방역망이 뚫린 것으로 지적됐다. ◇ 열흘만에 경북전역 확산 = 경북의 구제역 사태는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농식품부)는 경북 안동시 와룡면 라소리와 가야리, 이천동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 접수가 들어와 정밀진단을 벌인 결과 모두 구제역으로 판명됐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경북 안동에서 발견된 구제역 사례는 와룡면 서현리 돼지농장과 서후면 이송천리 한우농장 2곳. 서현리와 서후면은 8km 떨어진 인근에서 발생했다. 서현리와 와룡면 라소리·가야리는 남동쪽으로 3.4~4km가량 떨어져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라소리 농장은 한우 150마리, 가야리 농장은 한우 3마리, 이천동 농장은 한우 21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경북 안동의 한우 농가 2곳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돼 검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경북 안동시 와룡면 라소리와 가야리에 소재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농장들은 지난달 29일 구제역이 첫 발생한 돼지농장으로부터 3.5~4km 떨어진 곳에 있다. 구제역 확정 여부는 2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경북 안동 돼지농장의 돼지가 29일 구제역 판정을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전에 경북 안동의 돼지 농가로부터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항원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 방역회의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연합뉴스) 무더운 날씨 속에 농장 정화조에서 일하던 인부 2명이 질식해 숨졌다. 21일 오전 7시20분께 경북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한 돼지농장 정화조 안에서 김모(53)씨와 마모(35.조선족)씨가 숨져 있는 것을 농장주인 박모(5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전날 날씨가 더우니 일하지 말라고 일러두고 농장을 비웠는데 이날 인부들이 보이지 않아 찾았더니 정화조에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농장 정화조는 면적 약 17㎡에 높이 3m로 발견 당시 두 사람 모두 정화조 바닥에 쓰러진 상태였다. 경찰은 김씨 등이 더운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사육 중인 어미돼지에서 1일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온 충남도축산기술연구소는 가축의 우량종축(정액) 생산 및 품종 개량 등을 맡고 있는 충남 축산업 연구개발의 산실이다. 이 연구소는 일제강점기인 1941년 보령시 명천동에서 '충남종양장'이란 이름으로 출범해 축산분야 연구개발 업무를 맡아 왔으나 시설이 너무 낡고 좁아 2006년 5월 청양군 정산면 학암리 61만8천㎡의 터에 첨단시설과 장비를 갖춘 현재의 연구소를 마련하고 이전했다. 연구소는 19명의 직원이 근무하면서 ▲우량종축(정액) 안정공급 ▲가축개량
(서울=연합뉴스) 8일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마침내 전국으로 확산됐다. 가축방역 당국은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전날 신고된 충북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의 구제역 의심 돼지들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인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농가는 1천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는데 그중 어미돼지 1마리와 새끼돼지 9마리가 젖꼭지에 물집과 딱지가 생기고 혓바닥에 궤양 증세를 보여 의심 가축으로 신고됐다. 이 농가는 구제역이 최초로 발병한 인천 강화군의 한우 농가에서 약 136㎞ 떨어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