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하나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농식품부)는 경북 안동시 와룡면 라소리와 가야리, 이천동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 접수가 들어와 정밀진단을 벌인 결과 모두 구제역으로 판명됐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경북 안동에서 발견된 구제역 사례는 와룡면 서현리 돼지농장과 서후면 이송천리 한우농장 2곳. 서현리와 서후면은 8km 떨어진 인근에서 발생했다.

서현리와 와룡면 라소리·가야리는 남동쪽으로 3.4~4km가량 떨어져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라소리 농장은 한우 150마리, 가야리 농장은 한우 3마리, 이천동 농장은 한우 210마리를 키우고 있다.

경북도와 농식품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의 의심축을 모두 살처분하고, 반경 50m 내에 위치한 가축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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