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모든 직원들에게 참여의식을 부여하고 조직에 공헌할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이 신뢰다. 신뢰를 기반으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당연한 일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생각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기느냐다. 이것은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다. 동료와 직원들을 믿고 독려하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기업경영의 핵심은 ‘인재’다. 기업을 꾸려가기 위해선 언제나 ‘사람’이 필요하고, ‘사람’이 중요하다. 저자는 ‘사람을 믿는 것이 경영의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의무가 있는가? 우리는 서로를 돌봐야 하는가? 아니면 각자가 알아서 제 앞가림을 해야 하는가?”재난을 당할 때 사람들은 어떻게 처신을 하는가? 일반적인 우리의 생각은 ‘재난이 닥쳐오면 인간은 누구나 다 이기적으로 돌변하고 공황에 빠지거나 야만적인 모습으로 퇴보한다’는 데에 닿는다. 과연 그럴까?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를 덮쳤을 때의 일이었다. 아무로 강제하지 않았던 일이 벌어졌다. 멕시코만 연안 전역에서 친척이나 이웃, 혹은 이름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프랑스 초대형 ‘붉은 기린 퍼레이드’ 눈길 거리예술제, 국내외 115개 단체 1천명 참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내외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들이 경기도 고양시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다. ‘2012 고양호수예술축제’가 물, 불, 폭죽, 음악 등이 어우러진 화려한 공연을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고양 시내에서 연다. 예술축제는 해마다 30만 명 이상의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거리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일상과 예술의 만남 올가을에 열릴 예술축제는 ‘600년 고양의 거리, 예술로 물들이
한라산 선작지왓·제주 방선문 등 3개소 명승 예고백록담, 상징적·경관적 가치 커선작지왓, 철쭉군락 장관 이뤄방선문, 신선이 오가는 문 형상[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예부터 귀하고 신령스러운 동물인 흰 사슴이 뛰놀며 물을 마시던 장소라 이름 붙여진 한라산 ‘백록담’. 소설가 박태순의 ‘국토와 민중’에서는 한라산을 ‘신비하면서 자상하고 푸근하면서 자랑스럽다’고 표현했다.한라산 중에서도 1년 중 자신의 모습을 거의 내비치지 않는 백록담은 훼손되지 않아 아름다운 신비감을 한층 더하는 곳이다.백록담 외에도 한라산 선작지왓과 제주도 방선문도 빼
임진란 슬기롭게 극복한 선현의 정신과 업적 재조명 학술제·특별전 등 마련해 후대에 알리기 위해 힘써 서애 류성룡 기리며 ‘아! 징비록’ 헌정공연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1592년 음력 4월 13일, 한반도에는 잊지 못할 아픔의 사건이 시작됐다. 선조대의 조선은 200여 년 동안 거의 전쟁을 치른 적이 없는 상태였기에 갑작스러운 전쟁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았다. 더구나 상호견제를 통해 대립구도에서 공존을 모색하고자 한 붕당정치는 기반을 닦지 못한 채 세력 간의 경쟁구도로 변질하고 있었다. 이러한 때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사진 50만여 점 공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대한민국 1960년대는 한국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이른바 ‘재건시대(再建時代)’였다. 당시 서울의 모습을 담은 사진유물전이 지난 1일부터 청계천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 분관 청계천문화관이 지난해 발간한 ‘서울시정사진기록총서Ⅱ-서울 폐허를 딛고 재건으로, 1963-1966’을 보다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책 속 사진유물을 공개하는 특별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개최한 ‘서울시정특별전1-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저자는 분쟁 지역 전문 PD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레바논, 파키스탄 등 분쟁지역이나 치안이 좋지 않은 나라들을 다니며 취재한 내용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이 책 중에는 그중에서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취재하며 만난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아프가니스탄을 애틋하고 그리운 곳으로, 이라크는 가장 사랑하는 곳으로 소개한다. 두 나라는 최근 전쟁이라는 혹독한 시련을 겪은 곳이다. 여러 사정이 복잡하게 얽혀 분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사실 사람들은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분쟁
국내파 출신의 외신기자 활동 수기 밝혀[천지일보=이현정 기자] 19세기 말까지 서구 상류층 초상촬영에 사용됐던 사진은 제2차 세계대전을 맞으면서 전쟁현장을 대중에게 전하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보도사진 혹은 다큐멘터리 사진이라는 영역이 확장됐다.사진은 사람의 감정에 호소하며 사건의 현장을 전달해왔으며 근래는 일본 대지진때 폐허가 된 마을에 울부짖는 이재민의 모습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구호의 손길을 끌어당기기도 했다. 이 모두가 사진이 사람의 감정에 호소하는 포토저널리즘의 결과물이다.전설적인 사진기자 ‘로버트 카파’는 “당신의 사진이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 소책자는 낱말을 ‘ㄱ’에서 ‘ㅎ’까지 순서대로 실어 놓았다. 가령 ‘ㄱ’ 편에는 가능성·감정·긍정과 같은 낱말이 ‘ㅁ’ 편에는 목표·몸·몸짓 등의 낱말이 수록됐다. 하나하나의 낱말엔 격언과 짧은 글귀, 그리고 ‘일상활용법’이 담겼다. ‘일상활용법’은 우리가 생활 속에서 문제를 겪을 때 각 상황에 맞는 도움말을 준다. 책은 ‘노동’이라는 단어와 관련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면 평생 노동을 할 필요가 없다”는 공자의 말을 실어 놓았다. 본문은 “노동을 통해 우리의 재능을 풀어낼 수 있고, 또한 자기가 하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단발머리와 까까머리 시절로 떠나는 추억의 낭만 콘서트 ‘보고 싶다 친구야’가 2월 5일 오후 3시, 6시 30분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린다. 쇼비즈엔터코리아가 주최, 지에이치픽쳐스가 주관, 천지일보와 한국재난구호가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세계 사랑의 집짓기 모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2004년 이후 10년 동안 20여 개 도시 전국투어를 한 이 콘서트는 지금껏 10만 명이 관람한 명품공연이다. 최백호 조경수 백영규 임창제 하남석 이용복 함중아 장계현 임수정 임희숙 김세화 채은옥, 7080그룹 밴드 건아들 등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 전문 잡지 ‘월간 북한’ 2011년 12월호가 올해 북한 관련 주요이슈를 정리했다. 이번 호는 특집면을 할애, 북한의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대남 분야별로 총결산을 했다. 우선 정치 부문에 ‘김정은 후계작업과 공포정치’라는 글을 올린 오경섭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은 2011년을 ‘김정은이 본격적인 권력 장악에 나선 해’로 규정했다. 오 연구위원에 따르면 김정은은 제도적으로 보장된 후계자로서의 절대적 지위를 이용해 보위기구·군·당 내부에 자신의 지도체계를 구축하면서 권력통제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오
새터민 가족 대상 무료 공연 진행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국내우수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캐쉬(CASH)’ 공연이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 마련됐다. 개그맨 1세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병조 조선대 교수가 극단의 예술 고문을 맡고 있는 뮤지컬 캐쉬는 신구(新舊)의 조화를 이루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안철수, 박경철을 포함해 청춘콘서트의 게스트로 참여했던 밴드 On the spot이 극중 밴드로 출연해 콘서트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의 무대디자이너 박미란 등이 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충청지방우정청이 지난 28일 마련한 ‘2011 대한민국우표전시회’가 한창인 가운데 7~9월 새로 나오는 우표 포스터가 공개됐다. 새롭게 발행되는 우표는 ‘공룡의 시대’ 시리즈우표(8.11)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념우표(8.26),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기념우표(9.23) 등이다. ‘전국재해구호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우표와 한국화 네 점을 담은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는 지난 13일과 28일에 각각 발행됐다. 올해로 53회를 맞은 대한민국우표전시회는 다음달 1일까지 코엑스 A홀 A1에서
헤라, 다문화인 위한 봉사활동 활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다문화예술원(원장 헤라, 한다원)은 22일 오전 예술원 회의실에서 임원 및 지부장 위촉식을 가졌다. 다문화 가수이자 한다원 원장인 헤라는 이날 인선된 임원 및 지부장들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며, 다문화 가족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부원장 박용문 ▲이사 가수 최정진 ▲이사 서상석 ▲이사 이순이 ▲이사 윤정아 ▲감사 가수 신기류 ▲연예분과위원장 가수 천태영 ▲사무국장 조현주 ▲부산본부장 부산교통방송 최인락 ▲창원지부장 이병조 ▲양산지부
[천지일보=김새롬 기자] 천지일보(사장 이상면)가 주관하고 한민족독도사관(관장 천숙녀)이 공동 주최한 ‘독도사랑음악회’가 19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오른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했으며 지난 1년여 간 천지일보 오피니언 면에 연재한 180여 편의 독도 시 중 15편이 무대에 올라 노래로 재탄생했습니다.식전에는 벨리댄스 특별공연, 벽암 류일선 화백의 드로잉 퍼포먼스, 천숙녀 관장의 독도시 낭독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였습니다.본격적인 무대에선 성악·판소리·가수 등 4명의 솔리스트
[천지일보=유용주 시민기자] 대한민국 대표 롤 모델이 한자리에 모이는 ‘밥보다 꿈’ 강연콘서트가 내달 1일 오후2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링킷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비야, 류승완, 강영호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롤 모델 6인들의 강연을 통해 꿈과 재능에 대해 고민하는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꿈에 대해 생각하고 도전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기획됐다.이들이 전해줄 주제는 ‘꿈, 청춘, 계기’로, 기존의 딱딱하고 전형적인 강연형식을 탈피해 강연 외에도 토크쇼와 퍼포먼스 및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현재 초빙된 강연자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정문학이 8일 문래동 센터플러스 사무실에서 시무식 및 등단자 상견례 등 의기투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윤송석 발행인, 최주식 작가협회 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시인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발행인 윤송석 시인은 “2011년은 신묘년 토끼의 해이다. 연약하지만 지혜롭고 영특한 토끼를 닮아 올해 개인마다 지혜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는 인사말을 던졌다. 최주식 작가협회 회장은 “올해 거창한 목표보단 소박한 계획을 품어 그저 웃음으로 시작해 웃음으로 끝나는 한 해가 되
전통연희, 재미로 승부한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류 바람이 더욱 거세지는 이때 전통문화예술은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란 지속적인 구호에도 충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안대천 the광대 대표는 “사람들은 전통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흥미가 없어 돈을 내고 전통공연 보는 것을 아깝게 여긴다”며 솔직한 대답을 먼저 내놓는다. 하지만 그가 전통연희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전통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보다 우리의 것이 재미있고 신나서”였다. “세계화 시대에는 우리의 것이 세계시장에서 제일 잘 팔릴 것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30년간 법철학을 연구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법치주의를 객관적으로 성찰해 나간다. 저자는 법은 일부 전문가 집단에게만 국환된 것이 아니라, 건전한 상식과 도덕에 기초하고 있는 국민 모두와 관계되는 영역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법의 지배가 무엇인지 명확히 개념정리한 후, 역사적으로 진행된 법의 지배를 훑어본다. 이후엔 법의 지배가 민주주의와 어떤 관계 속에서 존재하고 있는지 조명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법관의 역할’과 ‘정치의 사법화’인데 저자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이 사회의 합의를 보지 못하고 사
[천지일보=유용주 시민기자] 국제보건의료 NGO인 ‘메디피스’가 주최하고 환경부, 외교통상부 등이 특별후원한 나눔콘서트 ‘LET’START’가 지난 28일 오후 7시 30분에 3시간가량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주관방송사 Y-STAR의 ‘라이브 파워 뮤직’ 특별공개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무대는 소녀시대, 샤이니, 제국의 아이들, 대국남아, 레인보우 등 인기가수 15개 팀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당일 국지성 호우로 인해 많은 비가 내리는 데도 불구하고 콘서트를 보러온 팬들은 열정적으로 응원하며 무대의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