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여야 각 정당이 4.10 총선 비례대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국민의힘은 간신히 목표치에 근접해 한숨 돌렸고, 더불어민주당은 기대치에 다소 미달했다.초반부터 인기가 치솟았던 조국혁신당은 중도 표심을 끌어모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거대 양당 독식 구도 가운데 제3지대에선 개혁신당만이 2석을 확보하는 등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67%으로 18석,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69%로 14석, 조국혁신당이 12.25%로 12석, 개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혐의를 받는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의 구속 기간을 연장하고 수사를 이어간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의 구속 기간을 최근 연장했다. 허 대표의 구속 기간은 오는 13일까지인데, 이번 연장에 따라 최대 오는 23일까지 구치소에서 지내게 된다. 검찰은 구속 기간을 1회 최대 10일 연장할 수 있다.허 회장은 2019년 7월~2022년 8월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광산갑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22대 총선 박균택 당선인이 “정권 교체와 광산 발전을 염원하는 광산 주민들의 바람이 만들어낸 승리”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박 당선인은 “정치 신인인 저를 정권탈환의 선봉장으로 선택해 주신 광산 주민들의 큰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검찰을 반드시 개혁해 내고 광산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들을 치워내고 그 자리에 광산의 미래를 위한 씨앗들을 뿌리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광산에서는 가장 겸손하고 국회에서는 가장 힘 있는 정치를 하겠다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나주·화순 지역구에 당선됐다. 신 당선자는 11일 당선 소감을 통해 나주시민과 화순군민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신정훈 당선자는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진정한 주권자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심판을 내리고 나주와 화순 발전의 길을 열어주셨다”고 지지자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경쟁 후보들에게도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그는 선거 기간 내내 받았던 유권자들의 걱정과 기대를 잊지 않겠다며 증오와 정쟁을 버리고 대화와 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자신에게 퇴거를 요구하는 모텔 업주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중형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대법원 3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1일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후 4시쯤 충남 서천군 서면 한 모텔에서 비용을 내지 않고 객실을 이용하려다 이를 저지하던 업주 B(69)씨를 폭행했다.A씨는 B씨를 바닥에 쓰러뜨려 소화기와 흉기, 둔기 등을 200차례 넘게 휘둘러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당시 양극성 정동장애와 조증을 앓고 있었던 A씨는 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면서 8시간 동안 970여만 원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지난달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인천 연수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컴퓨터등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최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일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뽑힌 지난달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지점에서 8시간 동안 97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그는 교통카드와 네이버페이에 돈을 충전하고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현금
[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심의 선택은 ‘정권 심판론’ 범야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서울·경기 등 수도권, 그리고 충청권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정당별 의석수는 총 300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61석과 비례대표(더불어민주연합) 14석, 국민의힘이 지역구 90석과 비례대표(국민의미래) 18석, 개혁신당이 지역구 1석과 비례대표 2석, 새로운 미래와 진보당이 각각 지역구 1석,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12석을 차지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짓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회의원 300명은 우리나라의 모든 법안과 국가 예산안을 의결하고, 행정부와 협력 및 견제하면서 미래 의제를 설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지역구 254석과 함께 비례대표 46석도 유독 관심사가 큰데 이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위성 비례정당과 같이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7~19석, 더불어민주당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0~1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제3지대 정당도 극명하게 다른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12~14석 정도 예상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KBS·MBC·SBS 지상파 3사가 10일 오후 6시에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이어졌다. KBS 출구조사를 기준으로 보면 9번인 조국혁신당이 12~14석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7번인 개혁신당은 1~4석, 6번인 새로운미래는 0~2석, 5번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확보해 원내 1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포함돼 있어 향후 국정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오후 6시 투표 마감 이후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를 KBS가 분석한 결과, 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민주연합이 178~196석, 국민의힘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87~10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지역구 254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기꾼 괴롭히는 거 중 이만한 게 없더라고요.”3년 전에 사기를 치다 구속됐지만 ‘배째라’는 식으로 나온 사기꾼을 복수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는 “사기를 당했을 경우 변호사를 선임하지 말고 법무사를 고용하라”고 조언했다.10일 사기 척결을 추구하는 온라인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백두산’에는 ‘사기꾼 역관광 시키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게시자 A씨는 “2021년도에 사기 치고 잠수 탄 X 잡았는데 징역형 떨어져도 합의 의사가 전혀 없고 ‘배째라’식으로 나왔다”며, 대응 방법으로 “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검찰이 호텔·리조트 운영업체 아난티와 삼성생명 간 부동산 부정거래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9일 이만규 아난티 대표의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배임 혐의에 대해 불기소했다고 밝혔다. 거래를 주선한 삼성생명 출신 자산운용사 대표 황모씨, 황씨의 전 부하직원 이모씨의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같은 처분을 했다.검찰은 아난티가 삼성생명과 수상한 부동산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금융감독원이 2019년 아난티의 허위 공시 정황을 검찰에 통보하는
검찰이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고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과 함께 벌금 10억원 및 추징 3억 3400여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이 사건은 남북 분단 현실에서 남북 경협 사업권을 연결고리로 고위직 공무원과 중견그룹이 유착해 저지른 대표적인 후진적 정경유착 범행으로 중한 사안”이라며 “이화영의 범행으로 공무원이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무너져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이어 “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4.10 총선 전날인 9일 “범야권 200석이 확보되고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된다면, 하반기에 김건희씨가 법정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날 부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범야권 200석을 얻는 것을 전제로 말하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개헌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오남용해 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윤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을 날렸고, ‘이태원 특검법’과 ‘노란봉투법’을 날렸다”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적 권한을 오남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혐의를 받는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이 구속된 지 나흘 만에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이날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을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5일 법원이 허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후 첫 조사다.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허 회장을 상대로 회사 임원들에게 제빵기사들의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하라고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허 회장은 2019년 7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자신의 재판에 출석해 “윤석열 정부는 잡으라는 물가는 못 잡고 정적과 반대 세력만 때려잡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장동·성남FC·백현동 사건과 관련한 재판에 출석하는 도중에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잡으라는 물가는 못 잡고 정적과 반대세력만 때려잡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 달라”며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그는 “2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찾아내고자 2018년 설치한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독립운동가 자료발굴TF’의 성과를 밝혔다.9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3.1운동 1315명, 국내항일 394명, 학생운동 339명, 임시정부 70명, 의열투쟁 3명 ▲ 만주방면 333명, 일본방면 80명, 중국방면 35명, 노령방면 23명, 외국인 232명 등 총 2830명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독립운동 자료는 판결문·신문조서 등 수형기록, 정보문서, 신문, 잡지, 개인소장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이틀 앞두고 거대 양당이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10여 곳을, 국민의힘은 90여 곳을 각각 우세 선거구로 보고 있다. 여야는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제22대 총선과 맞물려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옥외광고물법이 시행(2024년 1월 12일)됨에 따라 수거할 현수막 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사단체들이 총선 후 의료계의 공통된 목소리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언론을 통해 표출된 가운데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7년 만의 개기일식이 관측된 8일(현지시간) 수백 쌍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며 결혼식을 올렸다. 프랑스 한 소도시의 현직 시장 자택에서 70㎏의 대마 수지(대마 진액을 압축한 것)가 발견돼 시장과 그 주변 인물들이 체포됐다. 뉴욕 유가는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주요 공약인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세계 3대 장르 영화제 중 하나인 올해 벨기에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에 총 8편의 한국 영화가 다양한 경쟁부문에 진출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뇌물’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8일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징역 12년 및 벌금 10억원, 추징 3억 3400여만원을 구형했다. 또 외국환 거래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또 같은 혐의를 받는 방용철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에게는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증거인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