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400명대로 나왔다.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발표된 신규 감염자는 도쿄도(都) 102명을 포함해 총 406명(오후 9시 기준)이다.일본에선 신규 감염자 수가 주말 직후인 월요일에 적어지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이날 수치는 10월의 월요일 가운데 최다치를 기록했다.최근 1주일간 일본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540명 수준이다.이날까지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9만8천327명, 사망자는 1천741명이 됐다. (도쿄=연합뉴스)
일요일 낮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과 반대파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했다.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파의 물리적 충돌을 중단시키기 위해 뉴욕 경찰이 출동해 7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대인들'이란 단체가 중심이 된 트럼프 지지자들은 전날 오전부터 픽업트럭으로 행렬을 구성해 뉴욕 전역을 누볐다.픽업트럭 행렬은 성조기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 지지 문구가 인쇄된 깃발들로 장식됐다.일부 뉴욕 시민들은 트럭 행렬을 향해 소리를 지르거나, 계란 등을 던지기도 했지
(서울=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후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0.10.26
벨기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도 브뤼셀이 26일(현지시간)부터 야간 통행금지를 확대하는 등 제한 조치를 강화했다.브뤼셀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에 따라 이날부터 브뤼셀에서는 0시부터 오전 5시까지인 전국적 차원의 기존 야간 통행금지 시간이 오후 10시에서 다음날 오전 6시로 확대돼 적용된다.또 브뤼셀 전 지역에서 언제나 마스크 착용이 다시 의무화되고, 재택근무도 가능할 경우 의무화된다.박물관, 공연장, 영화관, 체육관, 테니스장, 수영장 등 모든 문화, 체육 시설이 문을 닫는다.모든 상점은 오
프랑스어·영어·아랍어로 트윗…이슬람 문화권내 反프랑스 정서 확산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우리는 결코 혐오 표현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합리적인 토론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밤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평화 정신의 모든 차이를 존중한다"며 "항상 인간의 존엄성과 보편적 가치의 편에 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처음에는 프랑스어로 글을 썼고 이어 영어와 아랍어로 유사한 내용을 잇달아 게시했으며 마지막에는 영어와 프랑스어로 '우리는 하나'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그러면서 "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불러일으킨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당시 갈등 해결에 앞장선 윌턴 그레고리 워싱턴DC 대주교가 미국 최초 아프리카계 추기경으로 임명됐다.가톨릭 교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내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그레고리 대주교를 포함한 13명의 새 추기경을 임명 사실을 발표했다.그레고리 대주교는 지난 5월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눌려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을
지난해 10월 18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 지하철 요금 인상을 도화선으로 한 대규모 시위는 '남미의 오아시스' 칠레에 곪아있던 상처를 고스란히 드러냈다.시위 발발 1년 후 칠레 국민은 곪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피노체트 헌법' 폐기와 새 헌법 제정을 택했다.25일(현지시간)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80% 가까운 압도적인 찬성으로 새 헌법 제정이 결정되면서 40년 묵은 현행 헌법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현재 칠레 헌법은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군사정권(1973∼1990년) 시절인 1980년 제정됐다. 1925년 제정된 구 헌
미국 농업 당국이 이른바 '살인 말벌'(murder hornet)이라 불리는 장수말벌 퇴치 작전에 나섰다.24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워싱턴주 농업부는 이날 시애틀 북부도시 블레인의 숲에서 장수말벌 집 한 통을 퇴치했다.퇴치 작업에 나선 곤충학자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호 장구를 착용했고, 진공청소기로 장수말벌을 빨아들였다.이번 작업은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이뤄진 첫 번째 장수말벌 집 퇴치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서 흔히 보이는 장수말벌은 서방에서 '아시아 거대 말벌'(Asian giant ho
인도네시아 린카섬의 리조트 공사 트럭을 막아선 코모도왕도마뱀 사진이 SNS에 올라온 뒤 개발 취소를 촉구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26일 비스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주말 린카섬 로흐 부아야리조트 공사 현장에서 트럭과 마주한 코모도왕도마뱀 사진이 트위터 등을 통해 퍼졌다.누가 원본사진을 찍었는지는 모르지만, 해당 사진은 코모도왕도마뱀의 서식지를 인간이 파괴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린카섬에는 1천300마리의 코모도왕도마뱀이 살고, 리조트 공사지역은 최소 15마리가 자주 출몰하는 곳이다.이에 '코모도구하기
(서울=연합뉴스)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에서 한 어르신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21일 베를린 평화의소녀상을 함께 지켜준 독일 국민들에게 감사의 손편지 150여 통과 롤링페이퍼를 작성한 성북구 계성고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북구는 관내 초·중·고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베를린 평화의소녀상 함께 지켜준 독일국민에게 감사의 손편지 쓰기 캠페인’ 손편지들을 모아 독일 정부 관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CNN “비서실장·고문 외에 3명 더 양성 반응”… WP “수행원도 감염”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진영에서 최측근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CNN 방송 등 미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 최근 며칠간 펜스 부통령의 활동 범위 내에 있었던 최소 5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앞으로 펜스 부통령의 이너 서클(핵심 측근 그룹)에서 더 많은 사람이 양성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면서 "그들은 겁을 먹었다"고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서며 나흘 연속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프랑스 보건부는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만 2010명 늘어 총 113만 85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16명 증가해 3만 4761명이다.일주일에 160만건이 넘는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프랑스의 지난 7일간 검사 대비 양성 판정 비율은 17%다.프랑스에서는 지난 22일 4만 1622명, 23일 4만 2032명, 24일 4만 542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며 확진자가 무
(서울=연합뉴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바이러스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이탈리아가 봉쇄에 준하는 고강도 제한 조처를 추가로 내놨다.주세페 콘테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새로운 제한 조처를 담은 코로나19 방역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이에 따라 식당·주점 등은 평일·휴일 관계없이 영업이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다. 또 헬스클럽과 수영장·영화관·극장·도박장·나이트클럽 등 다중 운집 시설은 폐쇄된다.고등학교의 원격 수업 비중이 75%까지 확대되는 등 학교 방역도 강화됐다.일각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하는 스페인이 다시 국가경계령을 발동하기로 했다.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담은 법안을 의결했다고 일간 엘파이스가 전했다.7개월 만에 다시 내려지는 국가경계령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이동을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통행 금지를 시작, 종료하는 시간은 지방정부가 1시간 앞당기거나 뒤로 미룰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2021년 4월까지 국가경계령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명문화해 지난봄과 달리하원에서 2주마
(서울=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왼쪽)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서부의 한 교육센터에서 24일(현지시간)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외신과 현지 언론이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현지 당국은 사망자 대부분은 15∼26세의 학생이며 부상자 수는 57명에 달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내무부 대변인인 타리크 아리안은 자폭범이 카사르-에 다니시 교육센터에 들어가려다 경비에게 발각되자 건물 밖 거리에서 폭탄을 터트렸다고 밝혔다.사고 현장에는 건물로 들어가려던 희생자들의 가방과 책 등이 흩어져 있고 병원으로는 부상자들이 계속 옮겨
대형 산불 속에도 사랑하는 집에 남겠다며 대피를 거부한 미국의 노부부가 결국 주검으로 발견됐다.미국 콜로라도주 그랜드카운티의 브렛 슈로틀린 보안관은 23일(현지시간) 그랜드레이크 마을 외곽의 주택에서 노부부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24일 보도했다.희생자는 라일 힐더먼(86)과 그 아내인 메릴린(84)으로 이들은 대피 명령이 내려졌지만 가족들과 여러 해를 같이 산 집을 떠나기 싫다며 남았다가 참변을 당했다.유족에 따르면 몇몇 친구들이 이들 부부에게 대피하도록 돕겠다고 제안했지만 부부는 이를 거절했다.유족 측은 성명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화배우 겸 정치인 아널드 슈워제네거(73)가 또다시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그는 로봇 암살자로 알려졌을지 모르지만, 현실에선 그도 그저 인간일 뿐"이라며 슈워제네거가 최근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 의료센터에서 대동맥판막 교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슈워제네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이런 소식을 올리면서 "나는 환상적인 기분이며 벌써 클리블랜드의 거리를 산책하고 있다"고 썼다.그는 이어 "내 (수술)팀의 모든 의사와 간호사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