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시 ‘꽃’ 패러디 시, 보온兵 제1기 모집 광고 등장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보온병 포탄’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인터넷에는 네티즌이 만든 안상수 패러디 시리즈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안 대표의 패러디 내용은 해외 언론에도 보도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김춘수의 시로 잘 알려진 ‘꽃’을 ‘포탄’이라는 제목의 시로 패러디했다. 시에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보온병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포탄이 되었다.
별도 규율 없어 업체 난립… 대리운전자 보험가입 의무화 추진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대리운전에 몸을 맡기고 귀가하던 A씨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대리운전기사의 잘못으로 큰 피해를 봤다. A씨의 차를 운전하던 대리운전사가 경기도 이천시 부근 3번 국도에서 심야에 무단횡단 하던 보행자를 치어 사망하게 한 사고가 발생한 것. 차주인 A씨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대리운전사 대신 책임보험으로 1억 원을 피해자 유족에게 배상했지만 유족 측에서 1억 5천만 원의 추가 민사소송을 제기해 A씨의 월급과 전세금은 가압류 된 상태다. 경찰청 집계결과
친부에 의한 성학대 154건으로 가장 많아대처능력 떨어져 장기적으로 피해 당해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아는 사람에게 성폭력을 당했을 때 피해자는 더 큰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겪는다.” 경기여성․학교폭력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는 현재까지 발생한 성폭력 피해 중 지인에 의한 성폭력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면식자에 의한 성폭력’이라는 주제로 2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배기수 아주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비면식자에 의한 성폭력보다 면식자에 의한 성폭력
안태성 전 교수 ‘인권실천 부문’ 수상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2010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을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의 구체적 실천을 이루어 낸 개인과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에는 ▲공공기관(국가인권위원장상) 부문에 120 다산콜센터 ▲기초자치(국회의장상) 부문에 전북 정읍시청 ▲인권매체 부문에 EBS 지식채널e 제작팀 ▲인권실천 부문에 안태성 전 청강대 교수 ▲인권정책 부문에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 상을 받았
임업용 항공사진의 활용실태 항공사진이라 함은 공중에서 지상을 있는 그대로 촬영한 사진으로 지형, 식생, 토지이용상황, 시설물 등 각종 지상 사물의 현황을 종합 수록한 영상이다. 따라서 임업용 항공사진은 필요한 자료를 지상에서 직접 측정 판별하는 것이 아니고, 항공사진상에서 사물을 판별하고 측정하여 성상과 질량을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림자원의 합리적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수행된 전국산림자원조사 사업을 위하여 4차에 걸쳐 항공사진을 촬영하였으며, 촬영한 항공사진 및 필름을 과
“역사 속 묻히는 사건 될까 두렵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차라리 찜질방에 있는 게 낫겠어요. 지금 당장 편하자고 흩어져 있다가는 모든 게 흐지부지될 수밖에 없습니다.”연평도 주민 500여 명이 머물고 있는 인천부두 근처 워터파크인 ‘인스파월드.’ 윤석윤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이 1일 숙소 4대 대안을 발표하자 주민들의 표정이 더욱 어두워졌다. 착잡한 표정으로 2층 찜질방에 올라온 연평도 주민 신성희(52) 씨는 “찜질방에 80~90세 노인이 많고 이 분들을 생각하면 당장 다리 뻗고 잘 수 있는 공간이 시급하다”며 “하지만 주민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상층의 흐름이 황사 발원지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향하는 형태가 지속돼 올해 12월 중순까지 우리나라로 황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은 11월 30일 황사 발원지를 지나며 모래먼지를 일으킨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자주 통과하고 그 후면을 따라 우리나라로 황사가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11월 잦은 황사도 이 때문이다. 특히 11월 11일은 황사 농도 관측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강한 가을철 황사로 기록됐다. 서울의 경우 11월 6~7일은 1시간 평균 최고 먼지농도가 247㎍/㎥였지만 11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3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점차 맑아지겠다.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한두 차례 비가 조금 오겠다.기상청은 “중부 내륙 일부 지방과 전라남북도 산지에서 새벽이나 아침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며 “전반적으로 도로가 결빙돼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영상 8℃로 전날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1℃~17℃로 29일보다 조금 높겠다.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인터넷·대형 서점에 설 곳 잃어버린 동네 서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23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신림역 근처 30평 남짓한 ‘신동아 문고’ 안. 문을 열고 들어서자 서점 주인인 양명준(62) 씨가 계산대 뒤 담배를 차곡차곡 정리하고 있다. 지난 1975년부터 30년이 넘게 서점을 운영해오고 있는 양명준 씨는 현재 영등포 서점 조합장을 지내고 있다. 양 씨는 “서점이 가장 잘 운영되던 시기는 80년대였다. 영등포에만 서점이 30~40개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책을 보거나 구입했다”고 회상했다. 대형서점과 인터넷 서점이
연평도 주민 찜질방 피난생활 아직까지 긴장한 모습 역력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밤 9시를 훌쩍 넘긴 시간. 28일 인천부두 근처 ‘인스파월드’ 2층 찜질방에는 밤잠을 못 이루는 연평도 주민으로 가득했다. 주말을 이용해 안부를 물으러 방문한 가족 및 친인척도 많았다. 인천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박정준(26) 군은 “트위터와 뉴스를 통해 연평도 소식을 접했다”며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연평도에 들어가서야 이웃들이 대피하는 모습을 보고 실감이 났다”고 전했다. 박 군의 아버지 박용훈(56) 인천중부소방서 연평도 의용소방대장은 “2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최근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트위터에 자기 사진을 올려놓고 계신 분들, 자기 사진이 보이스 피싱에 사용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집에 있는데 저희 아버지 폰으로 ‘댁의 아드님이 납치되셨습니다’라는 문자와 함께 제 트위터 사진이 오더군요”라는 글이 리트윗(RT: Retweet) 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Twitter)는 최근 일반인·연예인·정치인 등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웹상에서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상대
화재 발생·다수의 피탄 흔적 발견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따른 우리 군의 대응사격으로 80여 발의 공격을 받은 북한의 피해 일부가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영상 자료 등으로 북측 피해를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피해가 식별됐다”며 “북한의 무도와 개머리 진지에서 모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두 곳에서 다수의 피탄 흔적도 식별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대응사격에 동원된 K-9 자주포의 당시 상황도 언급했다. 연평도 해병부대가 보유한 K-9 자주포는 총 6문이다. 당시 K-
일부 노인, 찜질방서 답답함 호소“연평도 맑은 공기 그립지만 무서워”[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이른 새벽 연평도를 떠나는 배에 몸을 실은 뒤 인천항 근처 워터파크인 ‘인스파월드’ 내 찜질방에서 이틀째 밤을 지새우다시피 한 연평도 주민들.25일 이들의 얼굴엔 수심이 가득했다.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앉아 당시 북한의 포격 상황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위로했다. 인천에 지인이 있어 잘 곳이 있는 주민들도 고통의 순간을 함께한 마을 주민 곁을 떠나지 않았다. 처음 찜질방을 접해본 터라 공기 좋은 연평도를 그리며 답답함을 노인도 눈에 띄었다. “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연평도에 잔류하던 일부 주민이 25일 오후 인천에 도착, 미리 대피한 주민들이 있는 대형 워터파크인 ‘인스파월드’ 내 찜질방으로 모이고 있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북한의 포격으로 24일 인천으로 대피한 연평도 주민이 임시로 마련된 인천항 근처 ‘인스파월드’ 2층에 있는 찜질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장인영 에코아이 유아생태교육연구소 소장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아이들이 나뭇가지를 부러뜨리고 개미를 밟아 죽이는 것은 작은 생명을 경시해서라기보다 아직 생명이 있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행동입니다. 생태교육은 아이들에게 작은 생명의 존재감을 일깨워줄 뿐더러 그들의 삶의 지혜를 오감으로 터득할 수 있게 해줍니다.” 장인영 에코아이 유아생태교육연구소 소장은 숲이 아이들에게 무궁무진한 혜택을 가져다준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환경교육과를 졸업하고 숲 해설가, 숲 연구소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이번 겨울에는 기온 변동폭이 크고 한파가 잦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의 경우 12월에는 평년보다 적겠고 내년 1~2월에는 비슷하겠다.기상청은 23일 3개월(2010년 12월~2011년 2월) 전망을 발표하고 올겨울 기온은 평년(영하 6℃~영상 8℃)과 비슷하겠으나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춥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영하 5℃~영상 9℃)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15mm~55mm)보다 적겠다. 서해안 지방에는 눈이 오는 곳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24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 25일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영상 8℃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으나 내륙 일부지방과 산간지방은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수원·대전 3℃ 인천 4℃ 이천 1℃ 문산 영하 1℃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1℃~17℃로 23일과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전국이 23일에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겠고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웃돌아 추위가 풀리면서 일교차가 매우 크겠다. 전국이 맑겠으나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 지방은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한두 차례 비(강원도산간 비 또는 눈, 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영상 7℃로 전날보다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대전·서산 영하 1℃, 인천 0℃, 수원 영하 2℃, 동두천 영하 4℃, 이천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서울 구로경찰서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서울시 구로구 구로시장 내에 불을 지른 박모(3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21일 오전 6시쯤 구로시장 내 주점 내부에 불을 내고 인근에 있던 붕어빵 손수레, 소형트럭 등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손수레와 소형트럭 등이 불에 타면서 주위에 있던 슈퍼마켓 창고까지 거의 전소돼 총 1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박 씨는 “고등학생 때 따돌림을 당하는 등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했고 지금까지 별다른 직장도 얻지 못한 채 결혼도 못하고